[JT7th_간사이사철 뒤적뒤적]

제67편(4/12, 2일차) - 난카이 '2복선'을 따라 오사카 시내로

CASSIOPEIA_daum 2010. 6. 25. 07:50

67(4/12, 2일차) – 난카이 복선을 따라 오사카 시내로

 

난카이전철 텐가차야역 고야선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67편 여행경로

: 텐가차야→신이마미야→이마미야에비스→난바: 난카이전철 고야선 보통열차

 

잠시 후 제가 탈 각역정차 열차가 들어옵니다.

*텐가차야역에는 회송을 제외한 모든 등급의 열차가 정차한다고 알려드렸죠.

 고야선에도 유료특급이 정차합니다.

 

영상을 먼저 보여드려야 순서가 맞네요.

 

 

[사진1339: 난카이전철 텐가차야역 고야선 플랫폼에 들어오고 있는 열차입니다]

 

 

[사진1321: 플랫폼에 들어온 열차는 각역정차, 난바행입니다]

 

이번에 탄 열차는 난카이전철에서 중견(?)’ 차량인 8200계입니다.

차량번호는 8700이지만, 계열은 8200계로 구분합니다.

간사이 지역의 사철 차량은 번호만 가지고 계열을 인식하기가 쉽지 않죠. ^^

그래도 긴테츠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난카이8200계는 통근형 전동차입니다.

밋카이치쵸~하시모토(三日市町~橋本) 구간 복선화에 따라 선로 용량이 늘어난 고야선(高野線)

구간의 수요 증가에 맞춰 1982, 1984, 1985년에 각각 1편성씩 제작했습니다.

제작은 토큐샤료(東急車). 고야선용의 스테인리스제 20미터급, 4-Doors(4비차) 통근차입니다.

1975년에 전지가 쵸퍼제어였던 8000계를 이어받아 비용을 낮추는 계자쵸퍼제어를

난카이전철에서 최초로 채택한 차량이 8200계입니다.

 

차량 배치는 쿠하(운전석)-모하(모터차)-모하-모하-모하-쿠하 6량으로 총 3편성,

18량이 제작되었으며 지금도 모든 차량이 폐차 없이 운행 중입니다. (4M2T 구성)

8200계는 다른 계열 차량과의 병결이 불가능하고, 여성전용차량이 없습니다.

*난카이전철에서 여성전용차량은 8량 편성에서 운영하고 있죠.

 

8200계는 텐가차야를 출발, 고야선을 경유, 종점인 난바까지 갑니다.

 

 

[사진1322: 하기노차야역 정차. 선로 명칭상으로는 난카이본선에 있으나,

운행계통상으로는 고야선 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선용 플랫폼이 없습니다)]

 

역 이름 그대로 노선 주변에 하기노차야(茶屋)’라는 찻집이 있었죠.

1907년에 개업했습니다. 103년이 넘은 역입니다.

텐가차야~난바 구간은 난카이본선과 나란히 운행하는 2복선으로 되어 있어서 본선열차와

나란히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1323,1324: 본선에서 운행하고 있는 10000계 특급 서전입니다]

 

 

[사진1325: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신이마미야역 ^^]

 

 

 

[사진1326,1327: 옆에서 나란히 달리고 있는 7000계는 특급 서전이 붙어 있기 때문에

선두 행선막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난카이본선을 운행]

 

본선 열차는 신이마미야역 다음이 종점인 난바역입니다만, 고야선에는 역이 하나 더 있죠.

간사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본선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 역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1328: 이마미야에비스 역입니다. 이 역에도 본선용 플랫폼이 없는 고야선 역입니다.

  이마미야에비스신사(今宮戎神社)가 근처에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인데도 불구하고 승객 수는 하위권입니다.

제가 탄 열차는 종점인 난바를 향해 출발

 

 

[사진1329: 난카이전철의 2복선 모습입니다. 왼쪽에 특급 서전과 라피트는 본선의 상/하행을,

  맨 오른쪽과 제가 탄 열차는 고야선 선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1330: 본선/공항선의 특급 쌍두마차: 10000계 서전과 50000계 라피트입니다]

 

 

[사진1331: 라피트는 간사이공항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진1332: 특급 서전은 종점 도착 전에 이미 회송으로 바꿔 놓았네요 ^^]

 

종점인 난바로 향하는 고야선 8200계 차내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사진1340: 난바를 향해 가고 있는 8200. 차내안내 등을 감상하세요.

  특급 서전의 모습도 있습니다. 난바역 분기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1333: 그렇게 해서 도착한 종점, 난바역입니다.

역명판에 한글이 같이 써 있는 철도회사는 오다큐전철 등이 있습니다]

 

 

[사진1334: 본선(고야선)의 끝입니다. 더 이상 갈 수 없죠]

 

[사진1335~1337: 스테인리스 차량에 주름은 상당한 공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최근 생산 차량에는 이러한 주름은 보기 어렵죠] 

 

 

== 

 

[사진1338: 고야선, 본선이 내린 곳은 3층입니다. 개찰구는 3, 2층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난바역은 JR난바를 빼고 다 보여드렸습니다.

오사카시영지하철 난바역, 난카이전철 난바역, 긴테츠의 오사카난바역.

 

다음 편은 지하철로 이동, 이번 여행에서 단일 열차로는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더 많이 이용하는 노선 중 하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