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효과] 센다이지하철 남보쿠선: 도입 3개월 – 순조롭게 운영 중(故 이수현씨의 계기)
‘남보쿠선(南北線)’ 명칭은 일본에만 5개가 있는데요, 이번 기사는 센다이 지역입니다.
플랫폼 홈도어 설치 계기가 2001년, 도쿄 JR신오쿠보역에서 선로로 추락한 승객을 구하려다
세상을 달리한 故 이수현씨 사고가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故 이수현씨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 홈페이지는
센다이시영지하철 남보쿠선(仙台市営地下鉄 南北線) 모든 17개 역 플랫폼에 홈도어를 설치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이 사이 선로 추락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순조롭게 운영 중이다.
이러한 홈도어를 설치한 다른 철도사업자에서도 설치 후 추락사고가 일어난 곳은 없어서
사고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보쿠선은 개업 때부터 열차운영비용 절약을 진행해 왔다. one-man 운행, 역 플랫폼을
직선화 하여 시야를 좋게 했으며 역 모니터로 집중 감시하는 체제를 만들었다.
이상이 발생하면 감시 중인 역무원이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열차를 멈출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용자가 플랫폼에서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센다이시교통국에 의하면, 1987년7월 개업부터 2009년7월 말까지 추락사고는 107건,
선로 내 침입이 66건 있었으며 열차에 치어 10명이 사망,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역 플랫폼에 안전시설 설치 움직임은 2001년1월, JR야마노테선(山手線) 신오쿠보역
(新大久保駅)에서 선로에 추락한 남성을 구하려다 3명이 숨진 사고가 계기가 되어 시작했다.
*이 때 우리나라의 故 이수현씨가 있었습니다.
2006년에는 고령자와 장애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역 등의 시설 개량을 요구하는
통칭 ‘Barrier-free 신법(バリアフリー新法)’도 시행되어 (홈도어)움직임을 가속화 했다.
5월18일, JR히가시나카노역(東中野駅)에서는 플랫폼에 있던 여성승객(33)이 열차에 치어 숨졌다.
여성은 핸드폰을 조작하고 있었다고 주변 목격자가 있었으며 여성이 열차 접근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JR동일본은 야마노테선 모든 역에 가동식 홈도어 설치를 결정,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나, 히가시나카노역에는 없었다.
http://cafe.daum.net/jtrain/3G6e/3064
센다이시교통국은 2007년부터 홈도어 상세설계와 차량 개선을 진행했다.
2009년10월부터 토미자와역(富沢駅)을 시작으로 이즈미츄오역(泉中央駅)까지 차례로 착공하여
2010년2월까지 모든 역 홈도어 가동을 시작했다. 총 공사비는 약 20억엔.
설치 후는 이용자가 선로에 추락하거나 열차에 치인 사고는 단 한 건도 없다.
건설 중인 토자이선(東西線)도 각 역에 같은 형태의 홈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8년3월까지 모든 역에 설치를 끝낸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도 2009년 이전에는 1년에
수 십 건이었던 추락사고가 2009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자살을 막는 ‘효과’에도 기대가 높다.
국토교통성 철도업무정책과 담당은 “원래는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파생적인
효과로써 자살방지도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치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선로 내 침입은 막을 수 없는 실정이다. 남보쿠선 아타고바시역(愛宕橋駅)에서는
5월7일 16시쯤, 이즈미츄오로 가던 열차에 19세 남자가 치어 중상을 입었다.
감시카메라에 플랫폼 끝의 펜스를 넘은 모습이 찍혔으며, 경찰은 자살시도로 보고 있다.
마루노우치선에서도 2010년5월, 남성이 열차에 치어 숨졌다.
홈도어와는 다른 장소를 통해 선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센다이교통국 담당자는 “선로침입은 승객과 플랫폼에 있는 사람이 말려들 수 있으므로 절대로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했으면”이라고 호소했다.
출처: 5월20일, 아사히신문
이 영상이 센다이지하철 남보쿠선에 설치한 홈도어 모습입니다. 토미자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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