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편(4/11, 1일차) – 노선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키시가와선(Part1: 폐지의 위기)
폐지 직전 부활, 일본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어 있는 와카야마전철을 이용해서
‘그 역장’이 있는 종점을 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츠센터마에(교통센터앞) 역에 정차 중입니다.
[사진401: 약간 덥다고 느낄 정도의 4월이었습니다. 역 앞에는 와캬아먀교통공원이 있습니다
[사진402: one-man 운행이기 때문에 운전사가 직접 정산을 담당합니다.
One-man 운행은 운전사가 차장 역할까지 해야 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왼쪽에 전차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980년에 폐지된 난카이 궤도노선인 히라노선(平野線)에서 운행했던 모217형 전차입니다.
[사진403: 오카자키마에역입니다. 주변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이 있어서 통학승객이 많습니다만, 무인 역입니다]
[사진404: 오카자키마에역에서 와카야마역까지는 220엔입니다]
[사진405: 키시가와선 뿐만 아니라 일본 철도에서는 건널목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15편에서는 와카야마전철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설명했습니다.
16편에서는 키시가와선을 이어 받은 와카야마전철을 설명했고요,
17,18편에서는 키시가와선 설명을 나눠서 합니다.
키시가와선(貴志川線)은 와카야마현 와카야마~키시(和歌山~貴志)역을 잇는 와카야마전철의
(和歌山電鐵) 철도노선입니다.
난카이전철이 폐지신청을 한 후 2006년4월에 와카야마전철이 이어받은 노선입니다.
-노선거리: 14.3km, 1067mm 궤간, 14개 역
-전 구간 단선, 직류 600V 전철화, 자동폐색식
-교행 가능 역은 니치젠구(日前宮), 오카자키마에(岡崎前), 이다키소(伊太祈曽) 역입니다.
-노선 최고속도는 60km/h이며 유인역은 와카야마, 이다키소 역입니다.
-30개의 교량이 있으며 이다키소역에 검수, 세차 시설이 있습니다.
-변전소는 니치젠구, 이다키소, 칸로지(甘露寺)에 있습니다.
-건널목은 52개소가 있으며 경보기만 있는 3종 건널목은 딱 한군데.
열차운행은 모두 각역정차 형태로 와카야마~키시 전 구간 운행은 시간 당 1~2편이며
와카야마~이다키소 구간 반복운행 열차도 있습니다. 모든 열차는 one-man 운행.
난카이전철로부터 양도받은 2270계를 리뉴얼, 디자인을 새롭게 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철도 마이다스의 손’ 미토오카에이지(水戸岡鋭治)씨의 ‘작품’이 3편성 있습니다.
이치고덴샤(딸기전차, いちご電車), 장난감전차(오모챠덴샤, おもちゃ電車),
그리고 타마덴샤(たま電車)가 있죠.
(이 내용은 몇 번 전달했는데요)
2009년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전압을 직류 600V→1500V로 승압 후 변전소를 이다키소로
통합할 계획이 있습니다. (백업 변전소도 같이 정비할 예정)
키시가와선은 니치젠구, 카메야마신사, 이다키소신사 등 참배를 위한 철도였습니다.
1961년에 난카이전철 키시가와선이 된 후 다른 난카이 노선과 떨어지게 되었으며
1973년에 난카이전철 모든 노선의 전압이 1500V가 될 때에도 키시가와선은 변하지 않았죠.
1990년대에 CTC화와 차량교체, 일부 역 무인화, one-man 운행 등 근대화, 경영합리화를
했으나, 1999년 난카이전철이 가입한 스룻토KANSAI에도 빠졌습니다.
노선 주변은 주택개발이 진행되었으나, 자가용 이용자가 많아 이용 승객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2003년11월에 키시가와선 폐지검토안이 나옴에 따라 존속문제가 떠올랐습니다.
존속문제가 떠오른 이후 어떻게 와카야마전철이 탄생했는지는 다음 편에 설명하겠습니다.
[사진406: 1면1선의 전형적인 단선 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407: 키레 역입니다. 역 주변으로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진408: 섬식으로 되어 있는 플랫폼 왼쪽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409: 와카야마역과 함께 키시가와선의 유인역인 이다키소역입니다]
현재 이다키소역은 발음은 같으나, 와카야마전철로 양도되면서 한자가 살짝 바뀌었습니다.
(伊太祁曽駅 → 伊太祈曽駅)
이다키소역은 역무원이 근무하는 유인 역이나, 내릴 때에는 one-man 방식입니다.
즉, 역에서는 승차권 판매는 하나, 정산 등은 하지 않습니다.
이다키소역 창구에서는 일일승차권 및 와카야마전철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낮 시간 일부 열차들은 이 역에서 와카야마 방면으로 되돌림운행(오리카에시)을 합니다.
이다키소역은 키시가와선의 핵심 역으로 구내에는 차량기지가 있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총 6편성 중 3편성만 운용하며 나머지 3편성을 이다키소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와카야마전철 본사도 역 구내에 있죠.
이다키소역은 키시 방면으로의 마지막 교행 가능 역입니다.
[사진410: 미토오카에이지씨의 ‘작품’과 교행합니다. 바로 ‘딸기전차’ 입니다]
[사진411: 차창에 있는 햇빛가리개는 큐슈신칸센 ‘츠바메’의 그것과 거의 같습니다]
[사진412: 왼쪽 아래에 차량의 역사를 읽을 수 있죠. 1979년에 제작한 차량을 2006년6월에 개조했습니다]
[사진413: 열차운행 안전에 필수적인 ATS 장치들이 선로에 있습니다]
[사진414: 종점인 키시역까지 가는 동안 모든 역은 1면1선 구조입니다]
[사진415: 산도 역입니다. 모 과자회사의 ‘산도’는 아닙니다. ^^]
[사진416: 와카야마에서 산도역에 내리는 승객은 320엔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진417,418: 키시가와선을 달리고 있는 2270계 열차. 오른쪽으로 커브선로를 달립니다]
[사진419: 호수를 끼고 달리고 있습니다. ‘오오이케(大池)’죠]
동영상이 살짝 앞서 갑니다.
[사진420: 와카야마전철 키시가와선 주행 영상 중에서 칸로지역에 도착하는 모습까지 입니다]
드디어! 다음 편에 고양이역장이 있는 종점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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