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편(6/11, 6일차) - 캡슐을 ‘일반객실’로 Transform ^^
5일차 여행을 모두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여행기를 쭉 보신 분 중에서 빠진 내용은
테마여행기에 있는 SRS(Sky Rail Service)가 있습니다.
산요히메지역과 가까운 캡슐호텔에 들어갑니다.
숙소 포털 사이트인 ‘Rakuten’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요, 캡슐호텔이라 굳이 예약은
필요 없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사진3761: 총 112개의 객실(캡슐)이 있는 캡슐호텔 ‘하와이’ 입니다.
사우나를 포함, 1박에 2,900엔입니다. 당시 환율로 3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었죠]
프론트를 들어간 후 예약 종이를 보여줬는데요, 프론트 직원이 특이한 제안을 했습니다.
위 사진에 싱글룸이 12개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여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하더군요. ^^
Rakuten을 통해 예약을 한 회원이 업그레이드를 하면 4천엔에 해 준다고 해서
‘냉큼’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캡슐보다 1만 배 낫죠 ^^
캡슐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많이 이용해 본 경험이 있어서 낯설진 않았죠.
[사진3762: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는 로비를 지나면 나오는 휴게실]
[사진3763: 4천엔에 이 정도면 럭셔리져]
[사진3764: 오른쪽에 있는 팜플렛에 먼저 눈이 가는 당신은? ^^]
이 캡슐호텔의 싱글룸은 일반 호텔과 하나만 빼고~차이가 없었습니다.
바로~화장실에 ‘진짜 화장실 기능’만 있다는 점이었죠.
사우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객실에 목욕시설이 없었습니다.
[사진3765: 사실 이 사진을 찍으면서 살짝 ‘황당’했죠 ^^ 기능에 충실한 화장실]
[사진3766: 그 외에는 일반 호텔의 싱글룸과 동일했습니다. 오히려 넓어서 좋았죠]
[사진3767: 이 만화는 본 적이 없어서……몇 분 봤는데 재미는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 집의 여우신령님’ TV애니메이션이 자정 넘어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3768: 그림체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
쉬면서 만화를 잠시 본 후에 사우나 시설을 이용, 하루를 정리합니다.
여기도 강력추천 숙소 중 하나입니다. 히메지 주변도 숙박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세계유산 히메지성이 있는 곳이니까요.
날짜는 이미 6월11일,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제 여행 사상 최초로 08시 이후에 호텔을 나섭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오늘 노선 패턴 때문입니다. 여행기를 통해 천천히~
카페의 글씨체 변경에 따라 여기서부터~ 글씨크기를 ‘10’으로 ^^;
[사진3769: 2008년6월11일 08:43입니다. 유료채널은 오른쪽에 돈을 넣어야 합니다]
호텔을 나서면서 찍은 사진들……
[사진3770,3771: 캡슐호텔 내 공용공간입니다. 숙박에 최적화 된 호텔이죠]
[사진3772: 로비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쉴 수 있습니다]
[사진3773: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마쳤습니다. 왼쪽에 신발장이 보입니다.
캡슐호텔에 들어갈 때에는 우리나라 찜질방 들어가는 과정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사진3774: 마사지 회수권 제도도 운영하네요 ^^]
[사진3775: 아침 일찍 사우나도 900엔에 가능합니다. 선라이즈열차로 히메지에 도착하는
승객들은 이러한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겁니다.
(310엔 하는 샤워시설이 있긴 하지만)]
09시가 다 된 시간에 나오니까 늦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 동안 새벽부터 돌아다녔죠.
오늘은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사진3776: 슈퍼마켓이 있어서 여길 들렀습니다. 아침식사와 점심 때 먹을 것을 구입하기 위해]
[사진3777~3780: 당시 환율이 100엔 당 800원대였습니다.
뭘 먹어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했다는 것을……]
다음 편에서는 히메지역 주변과 JR히메지역 모습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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