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편(6/10, 5일차) – ‘사기열차’ 소리를 들으며 사라진 JR의 Last Express: 츠야마(1) [역사]
여행기 진행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지금부터 쓰는 여행기가
이제는 사라진 열차의 ‘추억’을 쓰게 되었네요.
이제는 볼 수 없는 JR의 마지막 낮 시간 급행이었던 츠야마 이야기를 씁니다.
츠야마역 플랫폼에는 국철시대의 낯익은 차량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3461: 국철시대 키하48로 운행했던 급행 츠야마와의 이 사진 하나가 추억이 되었죠.
지금은 이렇게 찍을 수도 없습니다]
[사진3462~3470: 급행 츠야마는 키하48 리뉴얼 차량으로 운행했었습니다.
키하48-1003+키하48-5 1편성으로 운행했죠. 차창 및 냉방 등을 개조했으나,
선풍기는 떼지 않고 지금도 ‘쾌속’으로 잘 돌고 있습니다]
[사진3471: 당시 급행 츠야마는 아마구모 차장이 담당]
[사진3472: 승차권 외에 급행권을 검사하기 위해 차내를 돕니다]
[사진3473: 저는 이것만 척~ 보여주면 끝~]
차장님이 검표를 하는 동안~ 지금은 탈 수 없는 급행 츠야마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연구회에서 급행 츠야마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e/2665
지역에서는 ‘사기열차’ 소리를 들은 끝에 폐지되어 츠야마를 끝으로 JR 최후의 낮 시간
운행 급행열차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츠야마(つやま)는 JR서일본이 오카야마~츠야마 구간에서 운행’했던’ 급행열차입니다.
츠야마선(津山線)만 운행했던 급행열차였습니다.
츠야마선의 우등열차에는 많은 역사가 있죠. 그 끝에 급행 츠야마가 있습니다.
-1960년12월: 오카야마~츄고쿠카츠야마 구간을 츠야마선, 키신선 경유로 운행하는
준급 히루젠(ひるぜん) 운행 시작
-1962년9월: 우노~돗토리 구간을 우노선(宇野線), 츠야마선, 인비선(因美線) 경유로
운행하는 준급열차 사큐(砂丘) 운행 시작. (아주 유명한 열차였습니다)
-1968년10월: 히루젠을 급행으로 승격
-1972년3월: 산요신칸센 신오사카~오카야마 개통으로 인해 ‘사큐’ 운행구간을
오카야마~돗토리로 변경하여 사큐는 인요연락선(陰陽連絡線) 간선급행이 됨
-1973년3월: 급행 히루젠 폐지
-1997년11월: 오카야마~돗토리 간 치즈큐코를 경유하는 특급 ‘이나바(いなば)’ 운행을 시작
*당시 특급 이나바는 현재 ‘수퍼-이나바’로 운행 중입니다.
이때 급행 사큐가 폐지되며 모든 급행을 폐지하려 했으나, 츠야마시의 강력한 요청에
오카야마~치즈 사이를 츠야마선, 인비선 경유 급행 ‘츠야마’로 운행을 시작
동시에 오카야마~츠야마 사이에 쾌속 고토부키(ことぶき)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열차가 결국 급행 츠야마를 ‘사기’로 만든 원인이 되었다고 봐야죠.
-1999년10월: 급행 츠야마가 운행했던 츠야마~치즈 간 폐지
(쾌속 고토부키와 구간이 같아짐)
-2005, 2006년에 토사붕괴로 인해 츠야마가 운휴한 적도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역들은 급행 츠야마의 정차역입니다.
각역정차가 아니기 때문에 역 사진이 더 의미가 있죠.
[사진3474: 카메노코역 정차. 현재는 급행 고토부키가 정차합니다.
2면2선으로 교행이 가능합니다]
[사진3475,3476: 유게역도 2면2선 구조입니다. 오카야마 방면 플랫폼 쪽에 개찰이 있죠]
[사진3477,3478: 후쿠와타리역은 2면3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침, 낮 시간대에 이 역을 기준으로 출발, 도착열차가 있습니다]
[사진3479: 츠야마선의 차창.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동영상이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죠.
[사진3480: 추억의 급행 츠야마입니다.
1. 급행 츠야마 오카야마행 차장 안내방송
2.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급행 츠야마 키하48의 선풍기입니다]
다음 편에서 뉴스를 관심 있게 보신 회원이라면 아시는 급행 폐지와 츠야마선 설명으로
츠야마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JT6_山:iN:열차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72편(6/10, 5일차) - 퇴근시간 ‘만석’ 미니특급: 수퍼-이나바(자유석 이용 에티켓) (0) | 2009.07.13 |
---|---|
제171편(6/10, 5일차) - ‘사기열차’ 소리를 들으며 사라진 JR의 Last Express: 츠야마(2) (0) | 2009.07.10 |
제169편(6/10, 5일차) - 츄고쿠 중부의 철도 요충 츠야마역(2): 주도권은 버스가 (0) | 2009.07.06 |
제168편(6/10, 5일차) - 츄고쿠 중부의 철도 요충 츠야마역(1): 역 구내 광고, 홍보들 (0) | 2009.07.02 |
제167편(6/10, 5일차) - 츄고쿠 지역 산악지역을 관통한다: 키신선(3): 고속화에 대하여 (0) | 2009.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