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편(6/10, 5일차) – 츄고쿠 지역 산악지역을 관통한다: 키신선(3): 고속화에 대하여
키신선 키하120을 타고 가장 ‘어려운’ 니이미~츠야마 구간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종점인 츠야마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진3401,3402: 2면2선의 구조임을 알 수 있는 미마사카오치아이역]
사진에는 보이지 않으나, 츄고쿠전력(中国電力)에서 조성한 공공기금으로 설치한
태양광발전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사진3403~3405: 아래 설명이 나오는데요, 키신선의 전신인 사쿠비선 개업 시
당시 종착역이었던 미마사카오이와케 역입니다]
고속화 이야기를 하기 전에 키신선 역사를 잠시~
키신선의 일부 역은 당시 사쿠비선(作備線)이었습니다.
-1923년8월: 츠야마~미마사카오이와케, 츠야마~츠야마 구치 구간 사쿠비선 개업
-1936년10월: 사쿠비선, 인비선 히가시츠야마~츠야마 구간을 키신선으로 편입
히메지~니이미, 츠야마~츠야마구치 사이가 키신선이 됨
-2001년3월: 전 구간 one-man 운행 시작
제가 가끔 올리는 차바퀴 구름방지장치(테바도메, 車輪止め)를 하지 않아서
차가 알아서 가는 사고가 키신선에도 있었습니다.
-2002년8월: 츄고쿠카츠야마역에 유치 중인 기동차 2량에 대해 승무원이
테바도메를 잊어 심야에 무인으로 주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이야기 할 고가화 관련 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2008년12월: 히메지역 부근 고가화
-2009년3월: 키하122, 127형 차량이 영업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키신선 세 번째 이야기로 166편에서 구간별로 설명한 내용 중에서
히메지~코즈키 구간 고속화 진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철화가 고속화 및 수송능력 증대에 가장 결정적인 방법이겠지만, 그러기 위한 비용은
지방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기에는 너무 크죠.
히메지~코즈키 구간에서는 2009년 완성 예정으로 신형차량 도입과 지상설비 공사를 통해
고속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07년7월에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선로를 개량하고
안전측선을 설치하여 (요베, 오오이치[太市], 혼타츠노[本竜野], 히가시하시사키[東觜崎])
최고속도를 현재 85km/h →100km/h로 올릴 계획입니다.
100km/h 운행에 대응하는 신형 키하122, 127형의 영업운행은 2009년3월부터 시작했으며
고속화 공사 완료 후에는 최고속도 100km/h로 운행하여 히메지~하리마신구 간 8분,
히메지~코즈키 구간에서 18분의 시간단축을 실현할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약 80억엔이며 JR서일본과 효고현,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했습니다.
또한 공사비 일부는 모금활동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키신선의 모든 설명을 3화에 걸쳐 마칩니다.
[사진3406: 교행이 가능한 츠보이역입니다. 1986년에 무인화 되었습니다]
[사진3407,3408: 단선에서의 교행모습은 철도여행의 낭만 중 하나입니다]
[사진3409: 미마사카센다이역입니다. 한자 읽기 참 어렵습니다. (치요도 아니고 센다이)]
[사진3410: 단선 1면1선의 미마사카센다이역을 출발했습니다]
[사진3411,3412: 무인역이지만, 역 앞에 버스 및 택시정류장 등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이노쇼 역입니다. 전용 주차장에 대기 중인 택시들]
이제 키신선의 구간 터미널이라 할 수 있는 역에 도착합니다.
[사진3413: 츠야마역 도착. 츠야마구치역은 츠야마선 역입니다]
[사진3414: 제가 타고 왔던 키신선 키하120의 ‘스펙들’]
[사진3415: 이렇게 ‘단칸방’도 있고]
[사진3416: 병결하여 2량 운행하는 키하120도 있습니다. 색상이 전부 같습니다]
[사진3417: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카야마로 가는 키하120 출발 전입니다.
오카야마로 간다면? 츠야마선을 운행하는 열차죠]
위 사진을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사진3420: 츠야마역을 출발하는 오카야마행 츠야마선 보통열차입니다]
[사진3418: 츠야마선 열차가 떠난 후 남아 있는 키신선 운행 키하120.
츠야마행 행선막을 아직 바꾸지 않았습니다]
[사진3419: 니이미 방면 키신선 열차시간표입니다. 좋은 말로 하면 보기는 쉽네요 ^^]
다음 편부터 두 편에 걸쳐서 츠야마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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