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와카사철도,6/11] 4. 한때는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기본운임을 가졌던 노선(회사 소개)

[열 번째:와카사철도,6/11] 4. 한때는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기본운임을 가졌던 노선(회사 소개)

 

돗토리 역에서 와카사철도선 직통열차를 타고 종점인 와카사까지 갑니다.

승차권에 대한 에피소드는 6편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진1361: 와카사를 향해 운행 중인 열차, 다음 정차역은 히가시코오게입니다.

  일반적으로 one-man 열차의 경우 진행방향 뒤쪽의 전광판에는 운임표시를 하지 않는데,

  이 열차는 뒤에 있는 전광판에서도 운임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사진1362,1363: 운행에 필요한 장비들이 운전석 내에 가득합니다]

 

 

[사진1364: WT3000형 차량은 대부분이 크로스시트로 되어 있는데요]

 

 

[사진1365: 이렇게 롱시트도 있습니다. 크로스시트 좌석 쪽으로 기대면 나름 편하죠]

 

 

[사진1366: 히가시코오게역 도착. 아직은 JR인비선 역입니다]

 

 

[사진1367: 대합실 내에 살짝~ 표 판매기가 보이죠?]

 

 

 

[사진1368,1369: 역 건물이 플랫폼에 있는 1면1선의 히가시코오게 역입니다]

 

이 시점에서~ 열차운행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살~짝 들이대 보면~

 

 

[사진1370: 돗토리를 출발, JR인비선과 직통운행하는 열차의 시각표입니다.

  종점인 와카사에는 15:08 도착 예정]

 

 

[사진1371: 인비선을 달리고 있는 WT3000형 one-man 열차]

 

 

[사진1372: 차창을 열어서 생생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1373: 긴급상황을 알리는 ‘SOS버튼’ 알림스티커가 더 크네요 ^^]

 

열차는 잠시 후 코오게역에 도착합니다.

 

 

[사진1374: 코오게역 명판은 JR서일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사용하죠]

 

코오게역(郡家駅)은 JR서일본과 와카사철도 역입니다.

와카사철도는 여기부터 종점인 와카사까지 와카사철도선을 구성합니다.

이 역은 JR이 관할하며 두 회사가 공통으로 역을 사용합니다.

 

제가 탔던 열차를 포함, 와카사철도선은 절반 정도가 돗토리 방면으로 직통합니다.

 

 

[사진1375: 코오게역 건물입니다. 역 구내에 건널목이 있는 지상역입니다]

 

와카사철도가 제3섹터로 전환 전까지는 하나였죠.

 

이제부터 테마에 맞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와카사철도선으로 들어가죠.

 

이번 편에서는 와카사철도 설명을,

다음 편에서는 와카사철도선 설명을 하며

이후 차량설명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와카사철도(若桜鉄道) 주식회사는 돗토리현(鳥取県)에서 옛 국철 특정지방교통선을

인계 받은 와카사선(若桜線)을 운영하고 있는 돗토리현 등이 출자한 제3섹터 방식의

철도회사입니다.

-1987년8월: 설립

-1987년10월: JR서일본 와카사선을 전환, 와카사선 개업

그리고 2009년에 회사 운영형태를 ‘상하분리’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2009년4월: 철도사업 운영형태를 변경 (제1종 →제2종)

 1월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상하분리(上下分離)’ 방식을 채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구회에서는 이미 전한 내용들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e/2620

http://cafe.daum.net/jtrain/3G6e/2658

 그리하여 4월1일부로 와카사철도가 소유하는 선로, 역 시설 등을 와카사쵸(若桜町),

 야즈쵸(八頭町) 마을로 양도하고, 두 마을이 제3종 철도사업자로 시설을 보유관리,

 와카사철도가 제2종 철도사업자로써 차량과 승무원을 보유하여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죠)

-와카사철도의 상하분리는 후쿠이철도 후쿠부선(福井鉄道 福武線)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공유민영화(公有民営化)’ 방식으로는 첫 사례입니다.

 

제목에 있는 대로 와카사철도는 일본에서 가장 싼 철도운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오게~야즈코코마에(郡家~八頭高校前) 구간 어른 운임은 100엔이었다가

 2007년3월까지 60엔으로 일본에서 가장 싼 운임이었습니다.

-이러한 운임도 사실은 ‘생존을 위한 선택’ 중 하나였습니다.

 2007년1월, 노선 폐지위기 속에서 수입 증가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운임인상에 반해

 이 구간만 유지하는 것은 ‘불공평’ 하다는 의견으로 결국 4월부터 100엔으로 인상했죠.

※참고로 현재(2009년4월) 일본에서 기본운임이 가장 싼 철도는 키타오사카큐코입니다.

 (北大阪急行, 키타큐 라고 칭하죠) 기본운임은 80엔입니다.

 

 

[사진1376: 코오게역을 출발하기 전입니다.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듯한……]

 

 

[사진1377: 이 사진을 보면 코오게역 구성 선로를 알 수 있겠죠?]

 

 

[사진1378: 2면3선에 측선 1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1379: 코오게역 이후 승객은 더 줄어들었습니다. 제3섹터의 현실을 보는 듯 합니다]

 

 

[사진1380: 사진의 히터도 ‘버스용’이었을까요? ^^]

 

와카사철도선으로 본격 여행을 시작합니다.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