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편(6/9, 4일차) – 츄고쿠 지방 로컬선의 중요 분기점: 조용한 미요시(1)
갑자기 편수가 ‘점프’를 했습니다.
테마여행기에서 중간 과정을 해당 편수만큼 보여드렸기 때문에 이렇게 맞췄습니다. ^^
근성노선 산코선을 완주 후 도착한 미요시 역입니다.
저는 4일차 숙박을 위해 게이비선을 이용, 히로시마로 가는 것으로 4일차를 마무리하죠.
[사진2821,2822: 해질녘 미요시역의 조용한 모습입니다.
지상에 선로가 있으며 승객들은 다리를 건너서 승차를 합니다]
[사진2823: 수동개찰구 방식의 미요시 역입니다]
[사진2824: 게이비선, 산코선, 후쿠엔선 시각표가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세 노선 모두 로컬선이라 운행 편수도 많지 않죠]
[사진2825,2826: 그 중에 산코선은 ‘최강’ 입니다. 종점인 고츠까지 한번에 가는 열차는
달랑 하나. 나머지는 하마하라 등에서 환승이 필요하죠]
[사진2827: 미요시시 관광안내도입니다]
미요시역(三次駅)은 히로시마현 미요시시에 있는 JR서일본 역입니다.
‘미요시’라는 발음으로 역을 찾아 보면 구마모토전기철도에도 있습니다.
한자는 다르죠 (御代志駅)
미요시시(三次市)를 대표하는 역이며 니이미(新見), 츠야마(津山)역과 함께 츄고쿠(中国)지방
중앙에 있는 교통의 요지 역할을 합니다. 미요시철도부 본부가 있는 역이기도 하죠.
JR 3개 노선이 연계하는데요, 모두 로컬선(지방교통선)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이비선(芸備線), 산코선(三江線, 출발/종착역), 후쿠엔선(福塩線)이 있죠.
*후쿠엔선의 경우 원래 종착역은 시오마치역(塩町駅)이지만, 운행계통상 미요시역을
출발/도착 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요시역이 사실상의 3노선의 터미널 역할을 하고 있죠.
-3개 노선이 연계되어 있어도 모두 로컬선이라 하루 승차객은 800명을 넘지 못합니다.
교통의 요지답게 고속버스는 일본의 각 지역으로 뻗어 나가죠.
-히로시마 ↔미요시 경유 ↔도쿄까지 가는 노선
-히로시마 ↔미요시 경유 ↔나고야까지 가는 노선
-히로시마 ↔미요시 경유 ↔이즈모시까지 가는 노선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으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미요시역도 원래 이름은 토카마치 역이었습니다. 미요시시 이전에 ‘토카마치시’였죠.
-1930년1월: 게이비철도(현재의 게이비선) 토카마치시역(十日市駅)으로 개업
-1933년6월: 빙고토카마치시역(備後十日市駅)으로 이름을 바꿈
-1937년7월: 게이비철도 국유화로 국철 역이 됨
-1954년12월: 미요시시로 바뀌면서 미요시역으로 이름을 바꿈
-1955년3월: 산코미나미선(三江南線, 현재의 산코선)이 개업하면서 환승역이 됨
[사진2828: 미요시를 중심으로 멀리는 히로시마, 후쿠야마까지 운임을 안내합니다]
[사진2829: 유인 매표소도 있습니다. 영업은 비교적 늦은 23시까지 합니다]
[사진2830: 해가 진 상태라 삼각대가 없으면 사진 찍기가 곤란한 때였습니다]
[사진2831~2836: 미요시역 주변 모습입니다. 버스, 택시정류장은 역 광장에 있습니다]
[사진2837,2838: 미요시 관광안내 지도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쇼핑몰을 찾았죠]
쇼핑몰을 찾은 이유는? 저녁 ‘땡처리’를 구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일본에서는 저녁 시간이 되면 유효기간이 아슬아슬한 제품들을 큰 할인 폭으로 내놓죠.
일본 각 지역을 여행하다 보니까 ‘요령’이 생겼습니다. ^^
미요시역에서 가까운 쇼핑몰로 이동~
[사진2839,2840: 케이크와 커피를 파는 가게입니다. OPEN한지 31년이 넘었네요]
다음 편까지 미요시역 주변을 보여드린 후 오늘의 마지막 열차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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