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편(6/9, 4일차) – 아슬아슬 승차: 일본 최초의 Dome, 난카이의 옛 차량으로 이즈모에
옛 타이샤역을 카메라와 머리 속에 담은 후 눈썹 휘날리도록 이즈모타이샤마에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만약 이 열차를 놓쳤다면 테마여행기로 보여드렸던 ‘근성노선’ 산코선 및
이후 일정은 다 물거뭄이 되었겠죠. ^^
포레스트검프하고 대결을 했어도 이겼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뛰었습니다.
[사진2501: 이즈모타이샤마에역 출입구를 향해 뛰었습니다]
[사진2502: 출발시간과 벽에 있는 시계가 보이시죠? 거짓말 안 붙이고 출발 5초 전입니다]
[사진2503: 승차하자마자 출입문을 닫더군요 ^^; 이즈모타이샤마에역과 작별]
[사진2504: 이치바타전차 소속 오치아이 운전사가 담당한 2100계 차량으로
가와토까지 갑니다. 제 목적지는 덴테츠이즈모시 역이죠]
[사진2505: 회수권 등 이용에 편리한 승차권은 10%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사진2506: 흉기 소지는 법률위반입니다]
타이샤선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중에서 일본 최초의 시설이 있습니다.
[사진2507: 시설 앞에 있는 집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크죠? 이즈모 돔입니다]
‘돔’이라고 해서 모두 야구장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죠.
이즈모돔(出雲ドーム)은 이즈모건강공원(出雲健康公園) 안에 있는 다목적 돔 시설입니다.
1992년4월29일, 일본 최초의 목조(木造) 돔 시설로 개장했습니다.
원형 돔 형태로 직경 140.7미터, 높이 48.9미터로 당시 목조건축물로는 세계 최대급이었죠.
또한 스탠드(관중석)를 움직일 수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돔 등도 이렇게 관중석을 움직일 수 있어서 야구 및 축구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축구 경기도 했었습니다.
지붕은 개방이 불가능하나, 외벽을 개방할 수 있어서 자연환기가 가능합니다.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죠. 연식야구나 럭비, 축구, 소프트볼 경기를 할 수 있으며
각종 콘서트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즈모돔을 야구장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규격이 되지 않아서 야구경기는 못 합니다.
[사진2508,2509: 신사를 상징하는 모습들]
[사진2510: 타카하마역 벽화는 수련을 하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사진2511: 히라타시립 기념관은 ‘히라타’ 역에서 5분 거리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여기에서 ‘히라타역’은 ‘운슈히라타’ 역입니다]
히라타(平田)역은 일본 전국에 3개나 있죠.
나가노 시노노이선, 시가현 오우미철도, 코치현 토사쿠로시오철도에 있습니다.
다시 가와토역에 도착했습니다. 동영상 타이밍이 딱 맞네요.
[사진2520: 타이샤선 종점 가와토역에 도착하는 2100계의 모습입니다]
이 열차는 여기까지만 운행하므로 덴테츠이즈모시로 가는 열차로 갈아탑니다.
[사진2512: 가와토역에 내릴 승객은 건널목을 통해 ‘집찰구’라고 써 있는 곳으로 나갑니다]
[사진2513: 가와토역 1번 선은 이즈모타이샤마에 방면]
[사진2514,2515: 덴테츠이즈모시 방면으로 가는 승객과 이즈모타이샤마에 방면으로 갈
승객들이 건널목에서 기다립니다]
[사진2516: 왼쪽이 제가 타고 왔던 2100계, 오른쪽에 이제 탈 3000계입니다]
일부러 맞춘 것도 아닌데, 데하니50형을 빼고 이치바타전차에서 운행 중인 모든 차량을
다 승차하게 되었습니다. (5000계, 2100계, 3000계)
3000계는 115편에서 이미 설명했죠. 난카이전철 21000계를 양도받은 차량입니다.
[사진2517~2519: 이치바타전차 3000계입니다. one-man 운행을 위한 운임표가 있고,
람사르조약에 관련되어 있는 신지호를 상징하는 마크가 있습니다]
여행기를 쭉~ 보신 분이면 눈치를 채셨나요? ^^
이 차량이 115편에서 보여드렸던 ‘신지코람사르호’입니다.
내부 모습도 일반 차량과 다른 모습들로 가득한데요, 다음 편에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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