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th:드림오사카, 6/15] 5F. JR Pass 야간이동의 ‘희망(2)’: 한때는 TDL까지
도쿄역을 경유, 디즈니랜드(TDL)까지 가는 드림오사카2호에 승차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휴게소를 한번 들르고 도쿄, TDL을 갑니다.
[사진1201: 야간열차도 침대를 타지 않으면 이러한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죠.
드림오사카에서는 제공합니다]
[사진1202,1203: 좌석 리클라이닝을 조절하는 버튼, 레버입니다.
제 뒤에 승객이 타지 않아서 Maximum으로 넘겼죠 ^^]
[사진1204: 이 버스는 니시니혼JR버스가 운행합니다. 운전사도 같은 소속입니다]
제 여행기에서 야간버스는 처음 등장하네요. 드림오사카를 타고 도쿄에 갑니다.
제가 탄 드림오사카2호는 도쿄를 경유, 도쿄디즈니랜드까지도 가는 버스입니다.
드림오사카호(ドリーム大阪号)는 ‘드림호(ドリーム号)’시리즈로 JR버스간토(関東),
니시니혼(西日本)JR버스가 공동으로 운행합니다.
주로 도쿄역과 오사카역을 잇는 야간 고속버스입니다. (JR Pass의 야간이동 희망이죠)
도쿄~오사카를 잇는 야간버스 정규편은 드림오사카 외에도 많습니다.
1) 드림오사카호: 매일 운행, 하루 2왕복 [JR Pass로 승차 가능]
****일부는 도쿄디즈니랜드까지 ‘운행했었습니다’
2) 레이디스 드림오사카호: 하루 1왕복, 여성 전용입니다. [JR Pass로 승차 가능]
3) 프리미엄(プレミアム) 드림호: 하루 1왕복, [JR Pass로 승차 불가]
4) 세이슌(青春) 드림오사카호: 하루 2왕복 [JR Pass로 승차 불가]
*매표소에서 이 버스로 ‘오발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가능하면 드림오사카를 타야죠.
(Quality 떨어지는 차량을 고생하면서 억지로 탈 필요는 ^^)
5) 세이슌 메가드림호(青春メガドリーム号): 하루 1왕복 [JR Pass로 승차 불가]
-예전에 도쿄~츠쿠바(つくば号) 구간을 운행했던 ‘츠쿠바호(つくば号)’였다가
츠쿠바익스프레스(TX) 개업 후 ‘쪽박’을 차게 되어 이쪽으로 용도를 바꿨습니다.
**** 현재 드림오사카가 도쿄디즈니랜드까지 운행은 하지 않으나,
고베에서 출발, 오사카를 경유하는 ‘고베4호’가 도쿄디즈니랜드까지 갑니다.
이것 외에도 신주쿠 출발/도착의 ‘뉴-드림’ 시리즈가 있죠 [JR Pass 승차 불가]
드림호 시리즈 야간버스는
-1969년6월: 드림호 이름으로 운행을 시작
-1989년3월: 드림호 오사카 계통 애칭을 ‘드림오사카호’로 변경
-2008년7월: 시각표를 개정하면서 운행경로를 수정합니다.
*토메이(東名)고속도로 경유→신메이신(新名神)고속도로 경유로 변경하면서
소요시간을 줄였습니다.
*드림오사카호 중에서 우에노 출발/도착 편을 신키바 출발/도착 편으로 변경했고
도쿄디즈니랜드까지 연장 운행을 폐지했습니다.
일본의 버스 팬 사이트를 가 보면 각 회사의 버스들을 정리한 내용들이 있는데요,
드림오사카호 운행 차량 중에서 744-3902호는 니시니혼JR버스 소속이지만(제가 탄 버스)
744-3901호는 JR버스간토에서 빌린 것이라고 합니다. ^^
드림오사카2호는 전편 동영상에서 알려드린 대로 휴게소에 1회 정차합니다.
타가 Service Area에 도착한 때는 JR Pass 유효기간이 지난~10일차, 6월15일입니다
[사진1205: 타가 Service Area입니다. S.A로 표시합니다]
타가(多賀) Service Area는 시가현(滋賀県) 메이신고속도로(名神高速道路의 휴게소입니다.
1964년4월에 OPEN 했으며 일본 최초로 숙박시설을 포함한 SA입니다.
상, 하행 시설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육교를 통해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도로 용어도 부르기 좋은 한글이 있어서 좋습니다.
‘나들목’은 이제 어느 정도 정착했죠 (인터체인지)
토메이고속도로 나고야나들목과 메이신고속도로 스이타나들목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는
SA인 관계로 도쿄, 긴키권 차량번호판을 많이 볼 수 있죠.
[사진1206: 마스코트가 귀엽죠? 히코네성 마스코트인 ‘히코냥’ 입니다]
[사진1207: 많은 야간버스들이 타가SA에서 쉬기 위해 정차합니다]
[사진1208: 휴게소에 정차 중에는 뒷문을 열어 놓습니다.
내리기 전에는 차량 번호를 외우거나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는 것을 잊지 마세요]
워낙 비슷하게 생겨서 밤에는 혼동할 수도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달밤의 체조’를 한 후 잠을 청합니다.
이미 10일차, 2008년6월15일이 되었습니다. 귀국 일입니다.
이번 편도 동영상을 자세히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영상
[사진1209: 타가 Service Area에 정차 중인 드림오사카2호 안내 LED입니다.
틀린 부분 확실히 찾을 수 있겠죠? ^^]
두 번째 영상
[사진1217: 드림오사카2호가 토메이무카이가오카에 정차한다는 안내입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모습 일부도 볼 수 있습니다]
토메이무카이가오카는 도쿄요금소와 함께 설치된 버스정류장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요금소(톨게이트) 주변에 정류장이 있죠.
[사진1211: 일요일 아침의 한적한 도쿄의 모습을 차창에서 보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
세 번째 영상
[사진1218: 도쿄역 도착 전에 정차하는 가스미가세키 정차입니다.
밖의 모습을 찍느라 커튼과 ‘한판 한’ 흔적이 ^^;
운전사 목소리가 약간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교대한 상태죠]
네 번째 영상
[사진1219: 드림오사카 2호가 도쿄역에 도착 전 안내방송 및 창 밖의 모습입니다.
내릴 때 승차권을 회수한다는 안내를 자동안내방송 및 운전사 육성을 통해 반복합니다.
영어로도 안내]
[사진1212: JR버스 간토소속 고속버스가 승객들을 내린 후 도쿄역을 출발]
드디어~ 도쿄 역에 도착했습니다. JR Pass를 너무도 알차게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1213: 도착한 곳은 도쿄역 니혼바시 출입구. 하차 전용 정류장입니다.
도쿄역에서 정규고속버스는 야에쓰 출입구에 있는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사진1214: 드림오사카 2호 앞에 도착했던 이즈모, 마츠에 야간버스입니다.
이 노선 거리도 장난이 아니죠. 이치바타버스가 운행합니다]
[사진1215: 드림오사카2호의 운전석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어가 일반 승용차보다도 작은 ‘Finger Shift’ 방식이죠]
[사진1216: 제가 타고 온 드림오사카2호는 TDL을 향해 출발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이번 테마여행기의 마지막 영상
[사진1220: 드림오사카2호가 TDL을 향해 출발합니다.
영어안내 ‘옥의 티’를 한번 더 확인하세요~ ^^]
이렇게 해서 야간이동 여행기 중에서 가장 길게 진행한 야간버스 드림오사카의
테마여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JR Pass로 ‘추가금 없이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늘지는 않을 겁니다. 이 조건은 일본 내국인도 마찬가지죠.
침대특급 아카츠키가 폐지되어 오사카를 기준으로 서쪽으로 가는 야간열차 자체가
없어졌죠. 그나마 도쿄~오사카/히메지~오카야마에서 분기, 시코쿠와 츄고쿠를 잇는
선라이즈익스프레스(이즈모, 세토)가 JR Pass 이용자의 ‘희망’이 되고 있으며,
도호쿠, 삿포로 방면에도 각각 하나씩 열차가 남아 있습니다. (아케보노, 하마나스)
JR Pass를 이용하는 데 있어 1박의 효과라는 ‘달콤한 열매’와 함께 피곤함이라는 ‘독약’을
여행자가 어떻게 균형 있게 유지할 것인지에 따라 야간이동수단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여행의 추억도 남길 수 있을 겁니다.
*야간열차, 야간버스 타 봤어요? 안 타봤으면 말을 하지 마셔~ ^^^^;
다음 테마여행기도 고민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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