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나오미 '테츠코의 철학'] 모지코레트로선 ‘시오카제호’: 모지코의 지금과 옛날을 달린다.
큐슈철도기념관을 간다면 이 노선은 필수가 되겠네요.
2009년4월, 키타큐슈시(北九州市)에 새로운 철도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JR화물과 임항철도(臨港鉄道) 일부를 이용한 노선 ‘모지코레트로관광선(門司港レトロ観光線)’
으로 ‘시오카제호(潮風号)’로 불리는 토롯코열차(トロッコ列車)가 달립니다.
차량공개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견학을 위해 방문했습니다.
기관차가 토롯코열차를 견인하는 스타일입니다.
기관차는 예전에 구마모토(熊本) 미나미아소철도(南阿蘇鉄道)에서,
토롯코열차는 나가사키(長崎) 시마바라철도(島原鉄道)에서 사용했던 차량들입니다.
모든 차량에 새롭게 짙은 감색으로 바꾸어서 새롭게 변화한 모습입니다.
“차체의 파란색(Blue)은 레트로 지역에 있는 벽돌 건물에 가장 빛나는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키타큐슈시 산업경제국 모지코레트로 관계자의 말입니다.
모두에 시오카제호가 달리는 노선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출발 역은 JR모지코역과 인접하는 ‘큐슈철도기념관역(九州鉄道記念館駅)’.
이 역부터 오래된 벽돌창고와 근대적 디자인의 호텔 등이 있는 모지코레트로 지역을 보면서
‘이데미츠미술관역(出光美術館駅)’에 도착합니다. 노선은 그대로 칸몬대교가 보이는 지역을
달리면서 ‘노포크광장역(ノーフォーク広場駅, 영어로 Norfolk)’ 근처부터는 선박해체 등의
공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의 부두 풍경으로 바뀌죠.
“옛 공장은 아름답지 않다는 의견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 풍경은 모지의 부두가 지금도
살아서 사용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겁니다” 라고 관계자가 말합니다.
이 말대로 신구(新旧)의 건물이 있고, 크고 작은 배가 부두 앞을 지나는 풍경은 항구마을의
현재와 역사를 느끼게 합니다.
종점 ‘칸몬카이쿄메카리역(関門海峡めかり駅)’은 바다가 보이는 플랫폼입니다.
봄의 바닷바람이 불어오면 “개업하면 꼭 타러 오겠습니다” 라는 약속을 합니다.
출처: 3월22일, 아사히신문
▷모지코레트로 관광열차 시오카제호
-4월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
큐슈철도기념관역~칸몬카이쿄메카리역 구간 2.1km.
11월30일까지 토, 일, 공휴일에 운행할 예정이다. (골든위크와 여름방학 기간은 매일 운행)
-편도 300엔이며 예약에 따른 평일 대절운행도 접수를 받는다.
-2량 객차는 자유석 1량+지정석 1량으로 구성.
지정석차는 승차권 외에 100엔의 지정권이 필요하며 열차운행에 맞춰 명승지를 순환하는
버스도 운행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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