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6_山:iN:열차여행]

제117편(6/9, 4일차) - 특이한 ‘스위치백’ 이치바타구치 (정리권 에피소드, ‘역’이 붙는 역)

CASSIOPEIA_daum 2009. 3. 14. 13:02

117(6/9, 4일차) – 특이한 스위치백이치바타구치 (정리권 에피소드, ‘이 붙는 역)

 

이치바타전차 키타마츠에선을 이용 종점인 마츠에신지코온센까지 완승 진행 중입니다.

노선의 40 % 정도를 진행했습니다. 이치바타전차 역 이름은 한때는 일본에서 가장 긴

이름도 있지만, ‘이름이 또 붙은 역도 있습니다.

 

 

[사진2321: 그 주인공인 코유칸신에키(湖遊館新) 역입니다]

 

역 이름이 특이하죠? 정식 명칭은 코유칸신에키에키(湖遊館新駅駅) 입니다.

이치바타전차 역 중에서는 최근의 역입니다. 199510월에 개업.

역 이름에 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역 이름을 통해 신역()’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차내 방송 등에서는 ‘~()’으로 끝나는 약간은 자연스럽지 못한 역 이름이죠 ^^

 

이렇게 역 이름에 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긴테츠 카시하라진구에키에키(橿原神宮駅駅, 현재는 카시하라진구마에역),

케이한전철 사쿠라이노에키에키(桜井駅駅, 현재는 미나세역[水無瀬駅]) 등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치바타전차 역이 유일합니다.

 

제목에 정리권 관련한 에피소드가 이곳 코유칸신에키 역에서 발생합니다.

이 역에서 타려던 여성승객이 운전사에게 정리권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알렸습니다.

당시 저는 출입문 앞에 있어서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2322: one-man 차량이라 차량 내 이상발생 시 운전사가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정리권 기계에 이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많은 여행을 해 봤지만, 정리권 이상으로 열차가 지연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3분 후에 정리권 기계를 수리 후 출발했죠.

 

 

[사진2323: 정리권 기계를 고친 후의 모습입니다. 출입문을 닫기 직전]

 

지연은 약 4분 정도였습니다.

 

 

[사진2324: 발음 상으로만 보면 그 역이네요. ^^; 소노역입니다. 무인화 30년째]

 

이제 열차는 이치바타구치역에 도착하는데요, 이 역에 정차 후 운전사가 콘트롤러를 뽑더니

열차 뒤로 이동합니다. (이 열차를 타기 전에 알고는 있었죠)

 

 

115,116편에 보여드린 동영상이 이 내용과 관련 있습니다.

115편 동영상을 보면 이치바타구치 구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2325: 이치바타구치역의 모습입니다. 한쪽에 역 이름이 없죠?

  운전사가 반대쪽 운전실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사진2326: 이치바타구치역에서 이치바타약사(一畑薬師)는 버스나 택시로 이동할 수 있죠]

 

이치바타구치역(一畑口)에는 예전에 이치바타약사 참배를 위한 철도노선 3,3km

이치바타역(一畑)까지 있었는데요, 이 노선이 폐지된 후 방향을 바꾸는 스위치백으로

운행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스위치백의 목적이 산악을 넘기 위한 지그재그 방식의 선로구조에도 쓰이지만,

 이렇게 평지에서 방향을 바꾸거나, 터미널역 형태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본 내에서 대표적인 역으로는 아오모리역과 하코다테역이 있죠.

 

스위치백으로 인해 맨 뒤였던 차량이 선두가 되었습니다.

 

 

[사진2327: 이노나다역 도착. 여기까지가 이즈모시입니다]

 

 

[사진2328: 이노나다역에도 벽화가 있습니다. 어떤 주제일까요? ^^]

 

 

[사진2329: 키타마츠에선은 마츠에시로 들어서면서 신지호를 따라 달립니다]

 

 

[사진2330: 츠노모리역 도착. 마츠에시에 들어 왔습니다]

 

 

[사진2331: 12선 구조로 구내에 건널목이 있습니다. 아침, 저녁 일부시간대 역무원 근무]

 

 

 

[사진2332,2333: 눈치가 빠른 회원이라면 이 시간대에 나올 수 없는 사진임을 아시겠죠?

  역 순서를 맞추다 보니 이 사진이 먼저 들어왔네요.

  츠노모리역에서 덴테츠이즈모시 방면 열차를 탔을 때 사진입니다]

 

 

 

[사진2334,2335: 다카노미야역 도착. 일본신화와 관련한 그림 같네요]

 

다음 역도 이름이 꽤 깁니다.

 

 

[사진2336: 마츠에포겔파크역 도착, 독일어 발음이라 ‘V’‘F’로 읽습니다]

 

마츠에포겔파크는 규모가 큰 실내 Garden이며 동물원도 있습니다.

http://www.vogel.jp/English/index2.html

 

 

 

[사진2337,2338: 플랫폼 가운데 목조 대합실이 있습니다. 개찰구도 넓은 편이죠]

 

 

[사진2339: 츄고쿠JR버스가 대절되어 승객을 태운 모양입니다]

 

동영상을 미리 보여드리니까 다음 편에 대한 기대도 생기는 것 같네요 ^^

우리나라 철도에서는 차창을 열고 여행을 즐길 수는 없죠.

 

 

[사진2340: 이치바타전차 마츠에신지코온센행 5000

  1. 차창을 열고 찍었습니다. 키타마츠에선 주행 모습과

  2. 한때는 이름이 가장 길었던 역이지만, 지금은 이름이 바뀐

    마츠에잉글리쉬가든마에여도착 모습입니다]

 

다음 편에 드디어~ 역 이름이 가장 길었던 곳, 그리고 종점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