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토요하시철도: LRV ‘홋트램’ 불황을 모른다.
도카이(東海)지방에서 유일한 노면전차를 운행하는 토요하시철도(豊橋鉄道)에 신형
저상차량(LRV: Light Rail Vehicle)이 도입된 지 2개월째를 맞는다.
경기는 침체되어 있으나, 신형차량이 운행을 시작한 2008년12월 이후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하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어서 도입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토요하시철도에 의하면 노면전차 매출액은 신형차량 도입 전인 11월은 약 2,480만엔으로
전년과 비슷했으나, 12월은 약 2,540만엔(전년대비 +4.4%), 1월도 약 2,500만엔(+2.4%)를
기록했다. 이용자 수를 계산하면 12월은 9천명, 1월은 5천명 이용자가 증가한 셈이다.
이 중에서 통근, 통학 정기권은 12월과 1월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1% 감소했으나,
신형차량 도입효과 등 전체적으로 매출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불황의 영향이 없었다면 이용자는 더 늘어났을 겁니다” 라고 말했다.
신형차량은 ‘홋트램(ほっトラム)’ 애칭으로 2008년12월19일에 2억4천만엔을 투입하여
1편성을 도입했다. 토요하시역과 아카이와구치(赤岩口) 구간을 약 22분에 운행하며
평일인 하루 14왕복, 토, 일요일은 하루 11왕복 운행하고 있다.
요금은 일반차량과 같은 어른 150엔, 어린이 80엔이다.
승, 하차구가 지면에서 35cm 높이로 차내도 높이 차가 없어서 어린이와 나이 많은
승객도 이용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말이 되면 인도에서 카메라로 찍는 팬들도
있으며 “다른 차량 1~2편을 보내도 홋트램은 꼭 타고 싶다” 라는 승객들도 많다.
또한 홋트램 관련한 상품도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출처: 2월20일, 아사히신문
토요하시철도의 새로운 명물 T1000형 ‘홋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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