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편(6/17, 마지막 날) – 쿠코다이니비루역 개찰구의 특이함, Normal했던 체크-인
제목을 통해 다음 편의 에피소드를 예고합니다. ^^;
케이세이전철 특급으로 쿠코다이니비루 역에 도착했습니다.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 입국하는 승객은 이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만약 깜빡~해서 종점인 나리타공항역까지 갔을 경우에는 잠시 앉아 있다가
되돌아오거나 공항 1층 버스정류장에 있는 공항 간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오리카에시(종점에 도착 후 되돌아 가는 것) 시간을 계산해 보니
JR의 경우 약 15분을 대기하며 케이세이전철은 특급 기준으로 약 5분 정도 대기합니다.
[
사진5501: 케이세이를 이용 후 나타나는 개찰구입니다.오른쪽에 보면 카트를 통과 못하도록 한 기둥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쿠코다이니비루역 개찰구 구조 설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 역은
JR을 이용한 승객 입장에서는 매우 특이한 개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항 입국 후 개찰구 입장은 각 회사가 독립되어 있으나,
출국을 위해 내린 후 개찰구 구조를 보면 특이하게 되어 있죠.
JR기준에서 보면 하차 후
JR개찰기 통과→케이세이 개찰기 통과→간단 보안검색 과정을 거치게 되며
케이세이전철은 케이세이 개찰기 통과→간단 보안검색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즉, JR 이용자는 JR개찰기를 통과해도 표가 다시 튀어나오며, 이 표를 케이세이전철
개찰구에 있는 역무원에 전달하는 것으로 ‘역 통과’가 완료됩니다.
Suica, PASMO 이용 승객의 경우는?
JR개찰기에 Touch 하여 요금 정산 후에 다시 케이세이 개찰기에 Touch 하게 됩니다.
(케이세이 개찰기에 Touch 하는 것은 비용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확인용이죠)
[
사진5502: 케이세이 개찰구 나가기 전에 오른쪽을 보면 JR개찰기가 보입니다][
사진5503: 위에 보면 케이세이, JR선 출구라고 되어 있죠?JR 이용자는 JR개찰구에서 튀어나온 승차권을 이곳에 주면 됩니다]
[
사진5504: 케이세이 개찰구 나가기 전에 JR쪽으로는 나갈 수 없도록 되어 있죠][
사진5505: 이쪽 개찰구는 케이세이전철 이용자 전용입니다.케이세이전철 승객은 한번만 개찰을 받으면 됩니다]
[
사진5506: 케이세이전철 개찰기는 캐리어를 사용하는 승객을 위해 넓습니다][
사진5507: 나리타공항역에서만 있는 개찰 통과 후 간단 검색입니다.짐까지 검사하지는 않고, 여권만 보여주면 가볍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
사진5508: 위에 설명한대로 2터미널에서 1터미널 이동을 위한 무료셔틀버스는1층의 8, 18번 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
사진5509,5510: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 모습. 환전 서비스를 하는 ‘Tabi-Room’입니다][
사진5511: Suica 환불 등은 이곳에서 하면 됩니다]저는 현지에서 빌렸던 핸드폰을 반납 후 체크인 카운터로 올라갑니다.
[
사진5512,5513: 2터미널 출발은 3층입니다. 저는 지금 1층에 있습니다][
사진5514: 출발을 위해 3층으로 이동]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마음도 여유가 있었죠.
[
사진5515: JAL 카운터로 이동, 자동체크인기로 수속을 마친 후][
사진5516,5517: 짐을 부칩니다. 일본에서도 이 정도까지는 유효한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여행에서 항상 20kg를 넘었거든요 ^^;
전시회 관련한 IT자료와 철도 관련 자료가 종이, 책자인데,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5518~5520: 기다리는 동안 제2터미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제2터미널 항공 스케줄도 장난이 아니죠]
여기까지는 그야말로 Normal 했죠.
저는 체크인이 끝난 후 또 하나의 짧은 ‘열차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바야마철도를 갔다 오려고 했죠.
일부러 공항에 2시간30분 전까지 체크인을 완료하려고 했었습니다.
체크인 완료 후 무료셔틀로 히가시나리타역 도착 후 시바야마철도 이용 예정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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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까지 올려놓은 상태에서 JAL 담당직원이 제게 ‘부탁’을 하는 겁니다. ^^;
그 내용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JAL직원> (제가 타려는) JL959편에 Over-booking인 상태라 괜찮다면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실 수 있나요?
나> (잠시 망설였습니다) 언제 출발이며 어떤 편입니까?
JAL직원> 대한항공 코드쉐어 편입니다. 17:00 출발이고요.
나> (시계를 보면서……) 괜찮긴 합니다만, 지금 체크인 가능할까요?
JAL직원> 걱정 마세요. 저희가 다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나> 그럼 그렇게 해 주세요. ^^ (이때 ‘땡 잡았다’ 생각했습니다)
JAL직원> 정말로 감사합니다. 수속은 저희가 알아서 해 드릴 테니 이동하시죠.
이렇게 해서~저는 2터미널에서 갑자기 1터미널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권했던 티켓을 돌려준 후 이동을 했는데요, 이 때부터는 AtoZ로 안내를 해 주더군요.
갑자기 이동하는 것이었으나, 시간을 따져보니까 1터미널 이동에 시간은 여유가 있었죠.
다음 편에서 갑자기 터미널과 비행 편을 바꾼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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