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6편(6/17, 마지막 날) - 나리타공항으로 Return: ‘여행기I’의 그 열차와 ‘재회’

제276편(6/17, 마지막 날) – 나리타공항으로 Return: ‘여행기I’의 그 열차와 ‘재회’

 

아키하바라에서 ‘주문상품 구입’ 미션을 완료 후 우에노에 도착했습니다.

 

[사진5461: 야마노테선과 케이힌토호쿠선 우에노역은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사진5462: 반대 쪽에 도쿄, 시나가와 방면의 ‘소토마와리’ 열차가 정차 중입니다.

  가운데 아래 있는 것이 열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VVVF인버터(휘이잉~^^)]

 

우에노역에서 어느 출구? ‘시노바즈출구’ 쪽으로 나와서 케이세이우에노역에 도착.

 

[사진5463: 케이세이우에노역입니다.

나리타공항을 이용해 본 회원이라면 한 번쯤은 이용했을 열차 중 하나입니다]

 

[사진5464,5465: 우에노, 아사쿠사를 운행하는 100엔버스인 ‘메구린버스’ 입니다.

  지하철로 160엔 구간을 이 버스로 이용하면 100엔인데요, 빨리 가려는 승객은

  지하철 이용이 낫습니다. 노선을 보면 아시겠지만 좀 많이 돕니다]

 

코인락커에서 짐을 찾은 후 개찰구로 바로 입장, 열차 출발 3분 전입니다.

 

[사진5466: 케이세이우에노역 개찰구, 캐리어를 끌고 통과할 수 있도록 폭이 넓습니다]

 

[사진5467,5468: 이번에 타는 열차는 일반특급입니다. 우리나라 전철 스타일이죠.

  정차역에는 램프가 켜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도쿄 시내와 연계하는 핵심 역이 보이죠? 바로 아오토 역입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우에노를 거치지 않고 신바시, 시나가와 등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케이세이오시아게선/도에이지하철 아사쿠사선을 이용할 수 있죠.

우리 연구회 관심사항 중에서는 4사 직통운행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사진5469,5470: 케이세이우에노역 스카이라이너 타는 곳은 특급 등과 구분되어 있는데요,

스카이라이너 출발, 도착 플랫폼에는 각역정차 열차가 정차, 출발합니다]

 

[사진5471: 3,4번 플랫폼이 케이세이본선 특급, 쾌속이 출발합니다]

 

[사진5472: 역명판에는 그냥 ‘우에노’라고 써 있습니다]

 

케이세이우에노역 하루 ‘승, 하차’ 인원은 47,561명(2007년)으로 케이세이전철 역 중에서

Top 10 안에 듭니다. (64개 역 중 8위)

 

열차를 타려고 플랫폼을 걷는 순간! 어? 눈에 익은 전동차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5473: 나리타공항까지 가는 특급인데요, 케이세이 Color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시바야마철도 3600형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죠.

제게는 눈에 익은 차량이었고, 이미 관련해서 여행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어디서 볼 수 있느냐? 제목과 연관되어 있죠.

이곳에 올렸던 제 첫 번째 여행기에 이러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4Oe/3

 

시바야마철도 3600형은 케이세이전철로부터 3618편성(3611~3618) 8량을 ‘빌린 것입니다’.

빌린 후 회사 명판을 붙였고, 색도 Red+Green 라인으로 바꿨죠.

기존 케이세이 로고 위에 ‘시바야마철도(芝山鉄道, 이하 SR)’ 스티커를 붙인 형태입니다.

이 차량은 케이세이전철 차량과 운행사항은 공통이나, 케이큐와 직통운행은 하지 않습니다.

 

이 SR3600형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원래 케이세이전철이 폐차된 3050형을 양도할 예정이었으나, 수명 등의 이유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3600형을 ‘빌려주는’ 형태로 결정되었죠.

아이러니한 것은 시바야마철도선에서는 낮 시간 케이세이전철의 4, 6량 편성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빌린 8량 편성의 이 차량은 우에노~나리타공항 간 운행이 많아서

자사 노선(히가시나리타~시바야마치요다)에서 이 차량이 달리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

 

당시에는 나리타공항에서 우에노 방면으로 갈 때 이용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우에노에서 나리타공항을 갈 때 승차한 차량입니다.

케이세이본선에서 단 한 대의 차량을 이렇게 입국, 출국 시 타는 것도 커다란 우연이겠죠?

 

[사진5474: 케이세이 노선도 다른 철도회사와 ‘한 직통’ 하죠 ^^

  맨 오른쪽에 시바야마치요다까지 가는 노선도가 보입니다]

 

참고로 시바야마치요다행 열차 중에서 케이세이우에노 출발은

아침 6~8시대에 각 1편씩 각역정차, 17~20시대에 보통, 쾌속이 6편 운행하고 있습니다.

 

특급열차는 나리타공항을 향해 출발~

닛포리 정차 후 도착하는 역은 이곳입니다.

 

[사진5475: 지상으로 달리고 있는 케이세이전철 특급, 왼쪽 커브로 되어 있는 정차역은]

 

[사진5476: 아오토 역입니다. 다테이시역이 오시아게선, 오하나자야 역이 본선 역입니다]

 

아오토역을 분기로 하여 그 유명한 ‘4사 직통운행’이 이루어집니다.

아오토역 자체는 케이세이전철 역입니다. 오시아게선과 케이세이본선을 이용할 수 있죠.

오시아게선(押上線)의 기점 역으로 본선 케이세이우에노역 방면과 도에이(都営)지하철

아사쿠사선(浅草線), 케이큐선(京急線)으로부터 직통하는 열차의 분기가 됩니다.

 

아오토역 입체교차는 1973년에 시작, 13년 후인 1986년에 완성했습니다.

 

[사진5477: 아오토역에서 다른 회사 전동차 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케이큐 1500형1700번대가 아오토까지 운행하네요]

 

[사진5478: 케이세이타카사고역에 정차. 역 이름에는 ‘케이세이’를 빼고 표시합니다]

 

케이세이타카사고 역에서는 4사 직통 노선 중에서 호쿠소철도가 분기하는 역입니다.

2007년1월 통계로 하루 승, 하차인원은 87,685명으로 케이세이전철 중 4위 규모입니다.

또한 케이세이타카사고역은 2010년 개업 예정인 ‘나리타신고속철도’ 개업 때

스카이라이너도 호쿠소선을 경유할 예정으로 있어서 노선 인프라에 있어 중요하죠.

 

[사진5479: 호쿠소철도의 7300형입니다. 현재 3편성, 24량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중 1편성은 케이세이전철로부터 대여한 차량입니다]

 

[사진5480: 코믹 ‘Business Jump’ 광고입니다. ‘소믈리에’를 Top으로 내세웠네요]

 

다음 편에서 나리타공항 도착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