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9편(6/16, 8일차) - Survive![7] 도호쿠에는 ‘Tokyu’가 있다: 도와다관광철도(1)

제259편(6/16, 8일차) – Survive![7] 도호쿠에는 ‘Tokyu’가 있다: 도와다관광철도(1)

 

도호쿠선을 따라 ‘내려오고’ 있습니다. 도쿄 기준으로 보면 상경하는 셈이죠.

 

[사진5121: 사진 가운데에 새가 날아가는 모습이 ‘V’자로 ^^]

 

[사진5122: 잠시 후 미사와역에 도착합니다]

 

제가 내릴 역인 미사와역에 도착.

빨리 갈아타야 했기 때문에 열차 출발모습만 담은 후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사진5123: 도와다시 방면 갈아타는 곳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 타는 게 아니고요, 또 다른 미사와역으로 이동합니다]

 

일본에는 ‘三沢’ 이름의 역이 세 군데 있습니다.

제가 내린 미사와역은 JR과 도와다관광철도가 있고요, 또 하나는 후쿠오카현에 있는

니시테츠 오무타선 ‘三沢’인데요, 여기는 ‘미츠사와’로 읽습니다.

 

[사진5124: 미사와역 JR개찰구입니다. 22시까지 역무원이 상주합니다]

 

미사와역(三沢駅)은 아오모리현에 있는 JR동일본 도호쿠선(東北本線), JR화물,

도와다관광철도(十和田観光電鉄)의 역입니다.

 

-JR은 2면3선의 지상 역이며 특급도 정차합니다.

 도호쿠선 시모다~가미키타쵸(下田~上北町) 역을 관리하는 역이기도 합니다.

 

도와다관광철도 미사와역은 독립되어 있습니다.

JR미사와역과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으며 역시 지상 역입니다.

1면2선이지만, 거의 한쪽 선로만 사용합니다.

 

도호쿠선의 많은 역들은 개업한 지 100년이 넘은 곳이 많습니다.

미사와역도 개업 당시에는 다른 이름이었죠.

-1894년: 일본철도 후루마키(古間木) 역으로 개업

-1922년: 도와다철도(현재 도와다관광철도) 후루마키역 개업

그러다가

-1961년: 역 이름을 미사와로 바꿉니다.(국철, 도와다철도 모두 같은 해에 바꿈)

 

[사진5125: 미사와역을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이 건물이 나타납니다.

  철도 역이 아닌 관광/아케이드인줄 알았습니다 ^^]

 

열차 출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표를 구입 후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이

바로 승차했습니다. 어차피 배꼽노선이라 다시 돌아올 때 찍으면 되니까요.

 

[사진5126: 미사와에서 종점인 도와다시까지 완승하는데 드는 운임은 570엔입니다]

 

승차 후 바로 도와다시를 향해 출발하는 열차.

어? 이건 수도권에서 듣던 Inverter Sound!

 

제목에서 대부분을 설명한 셈인데요, 도와다관광철도 열차는 토큐철도에서 운행했던

차량을 양도 받아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에서 확실히 들을 수 있습니다)

 

여행기 264편까지 도와다관광철도선 여행을 합니다.

여행기를 진행하는 동안 처음으로 소개하는 도와다관광철도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5127: 차량번호 7902 – 토큐철도의 7700형을 양도받았습니다]

 

[사진5128: 생산한 지 무려 46년이 넘었습니다. 1962년에 제작 후 40년 후인

  2002년에 도와다관광철도가 받아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5129: 도테츠7900형 운전실의 모습입니다. 이 운전실이 46년 전에 만든 겁니다]

 

[사진5130: one-man 운행으로 개조한 7900형입니다. 선풍기가 쌩쌩~]

 

이번 편에서는 도와다관광철도에 대한 설명입니다.

도와다칸코덴테츠(十和田観光電鉄) 주식회사는 아오모리현 남동부에서 철도와 버스사업을

하고 있는 철도회사입니다. 원래는 지역자본으로 출발했으나, 1968년에 지진으로 인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관계로 국제진흥 산하에 속하게 되었죠.

 

현지에서는 ‘도테츠(十鉄)’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으며 버스는 도테츠버스라고 합니다.

이 회사도 지방철도가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2008년3월에 경영악화로 인해 ‘신구분리방식(新旧分離方式)’을 통해 모든 사업을

새로운 회사로 양도했습니다. (법인으로는 두 회사입니다)

 

-1914년에 도와다궤도주식회사로 설립

 

-철도사업은 이제 보여드릴 도와다관광철도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사와~도와다시 14.7km 구간 (차량 설명은 별도로 할 예정입니다)

-철도사업 외에도 다방면으로 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재미를 못보고 있죠.

*택시, 호텔, 리조트 및 슈퍼마켓, 여행업 등도 하고 있습니다.

-버스 사업은 미사와, 아오모리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고속버스, 정기관광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5131: 도테츠7900형 내부 모습입니다.

3-Door 차량으로 좌석 중간에 승객이 골고루 탈 수 있도록 칸막이가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당연한 미션’인 모든 역 명판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사진5132: 어디서 많이 본 역 이름이죠? 여기에도 오오마가리역이 있습니다.

  1935년에 오오마가리신호장으로 개업 후 3년 후 정식 역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오오마가리역은 아키타신칸센의 역으로 ‘유~명하죠’

 

도와다관광철도선은 미사와, 도와다시역을 제외하면 전부 무인역입니다.

 

[사진5133: 야나기사와역 정차, 역 건물도 없습니다. 주변은 황량합니다]

 

[사진5134: 기간이 지난 캠페인 광고물도 그냥 걸려 있습니다]

 

[사진5135: 도와다관광철도선 역은 총 11개입니다]

 

[사진5136,5137: 도와다관광철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관차인 ED300, ED400형입니다.

  (사진이 잘렸지만) ED400 뒤에 붙어있는 화차가 무개차인 토라300형]

 

이 기관차가 있는 역은?

 

[사진5138: 역 이름이 숫자네요. 700역입니다. ^^]

 

시치햐쿠(七百)역입니다. 도와다관광철도선의 중간기점으로 유일하게 교행이 가능합니다.

위에 기관차 보셨죠? 이곳에 시치햐쿠차량구가 있습니다.

 

[사진5139: 시치햐쿠역에는 교행이 가능합니다. 교행하는 열차도 7900형입니다]

 

 

이번 편 동영상은 특급 츠가루30호 관련 내용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진5140: 특급 츠가루30호, E751계

  1. 미사와역 도착 안내방송 및 LED

  2. 미사와역을 출발하는 특급 츠가루30호입니다]

 

도와다관광철도 운행 모습은 다음 편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