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편(6/16, 8일차) - 리조트시라카미(3): 고노선의 시작, 히가시노시로 (차내 편의시설)

제237편(6/16, 8일차) –리조트시라카미(3): 고노선의 시작, 히가시노시로 (차내 편의시설)

 

※리조트시라카미 여행기는 제가 처음이 아닙니다.

운영자 김성수님의 리조트시라카미 연재 내용을 참고하세요.

이 여행기와 제 여행기를 합치면 리조트시라카미 모든 편성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성수님이 ‘아오이케’, 제가 ‘쿠마게라+부나’편성을 승차했습니다.

 

쾌속 리조트시라카미는 현재 히가시노시로역에 정차 중입니다.

오우선을 달린 열차는 히가시노시로부터 로컬선인 고노선으로 들어가기 위해

9분간 정차하며 진행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안내방송에서도 좌석 전환에 따른 안내를 하게 되죠.

정차 후 9분의 시간 동안 무엇을 할까요? 이 시간도 가만 놔두지 않았습니다. ^^

 

[사진4681: 히가시노시로역에서 이 표식을 안 찍으면 여기 온 것이 아니죠 ^^

  JR고노선 0km 포스트 입니다. 동해바다에 떠 있는 태양을 심볼로]

 

[사진4682: 노시로를 알리는 많은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삼나무의 향기가 가득한 노시로: 아키타현 스즈키센터가 기증했네요]

 

[사진4683~4688: 허접 카메라로 이 정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날씨의 행운입니다.

  히가시노시로에서 ‘도중하차’ 후 찍은 사진입니다. 9분 동안 하차 ^^]

 

[사진4689: 2번 선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목적지는 같지만 경유 선로는 완전히 다르죠.

  침대특급 니혼카이는 오우선을 경유해서 아오모리로 갑니다.

  이 사진에서 니혼카이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죠]

 

현재 침대특급 니혼카이는 1왕복으로 줄어든 상태라 호수가 붙지 않습니다.

일본 내를 달리는 침대특급의 ‘현재 상황’은 암울합니다.

 

히가시노시로를 출발, 본격적인 고노선 여행에 앞서~

이번 편은 리조트시라카미 세 편성 중에서 나머지 두 편성을 설명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 세 편성 중에서 두 편성을 승차했습니다.

 

리조트시라카미 운행에 따라 최초로 등장한 편성이 ‘아오이케(青池)’ 입니다.

1997년3월, 아키타신칸센(秋田新幹線) 개업에 따라 1990년부터 고노선(五能線)을 운행했던

50계 객차 전망열차인 ‘Nostalgic View Train’을 대신하여 새로운 리조트열차로 개조된

열차입니다. 2003년에는 제 2탄인 ‘부나(ブナ)’편성 등장에 따라 ‘아오이케’ 편성으로 명명.

 

처음에는 4량 편성으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키하48-533, 540, 1521, 1543을 개조했으며 개조에 따른 번호 변경은 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완전개조를 한 후 번호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JR서일본의 경우는 키하47 개조 번호대가 다양하죠)

1,4호차로 구성한 533, 540번은 전망라운지를 설치한 좌석차량(전환 리클라이닝 좌석),

2,3호차로 구성한 1521,1543번은 개인실 차량으로 개조했습니다.

그러다가~2006년3월18일 시각표 개정으로 모든 편성을 3량으로 운행함에 따라

키하48-1521은 ‘쿠마게라’ 편성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리조트시라카미 ‘2탄’은 부나(ブナ)편성 입니다.

2002년12월, 도호쿠신칸센이 하치노헤까지 연장 개업함에 따라 전개한 관광 캠페인

‘키타도호쿠 Destination Campaign’에 따라 등장한 차량입니다. 기존 편성(아오이케)과

편성 량수와 설비가 다르며 이를 구분하기 위해 ‘부나(橅)’ 편성으로 명명했습니다.

아오이케가 4량 편성이었지만(현재는 3량), 부나편성은 3량으로 구성, 1,3호차를 좌석차,

2호차를 개인실로 만들었습니다.

 

개조 대상차량은 마찬가지로 키하30형 3량이었는데, 양운전대 사양인 관계로 뒤쪽

운전대를 제거 후 화장실, 세면실, 흡연실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키하40이 키하48로 형식변경이 되었죠.

*키하40-506, 507, 510→키하48-701, 702, 1701)

선두 모습은 기존 아오이케와는 약간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부나편성과 쿠마게라편성이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이 차량도 쿠마게라편성과 마찬가지로 보소지역으로 ‘외도’를 합니다. ^^;

 

[사진4690~4693: 예전 로컬용 기동차 내부모습이 아닙니다.

특급열차 수준의 승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리조트시라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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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694: 리조트시라카미 차량편성은 236편에서 알려 드렸습니다]

 

이번 열차도 완전 매진상태였습니다. 개실(Compartment)을 찍을 기회가 거의 없었죠.

 

[사진4695: 그나마 한 가족이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에 찍을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시라카미의 4인용 박스시트인데요, 좌석을 완전히 펼치면 침대도 됩니다]

 

[사진4696: 개실 객차 통로 모습은 침대열차를 보는 느낌입니다.

당연히~ 개실 창측은 고노선 바다 쪽입니다]

 

리조트시라카미는 잠시 후 노시로역에 도착합니다.

 

[사진4697~4699: 노시로역에서도 잠시 밖으로 나와서 ‘몸을 풀었습니다’

그 ‘이벤트’의 준비운동인 셈이죠. 이벤트? ^^]

 

이번 동영상은

 

[사진4700: 히가시노시로 도착 차장 육성안내입니다.

히가시노시로역부터 어떻게 변경을 하는지 ‘듣기평가’를 해 보세요~]

 

그 이벤트의 모습은 다음 편에서 동영상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