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8

[7/7] 토큐철도: 이케가미선 열차 진입 직후 차단기가 올라간 건에 대한 사과공지

CASSIOPEIA_daum 2008. 7. 8. 10:02

[7/7] 토큐철도: 이케가미선 열차 진입 직후 차단기가 올라간 건에 대한 사과공지

 

기사는 세 줄 정도였지만, 토큐철도의 공지를 보면 철저한 사고방지를 위한 노력과

사과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철도 시스템은 결국 사람이 운영합니다. 사람이 잘 못하면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음을 이 사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77, 토큐이케가미선(東急池上線) 유키가야오츠카역(谷大塚) 부근 건널목에서

열차가 진입한 직후 차단봉이 올라간 사고가 발생하여 알려 드립니다.

주변에 사는 주민,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1. 발생일시: 20087709:13

2. 발생장소: 이케가미선 유키가야오츠카 1호 건널목

3. 사고상황

1) 09:11, 유키가야오츠카역 하행선 플랫폼에서 카마타(蒲田) 방면 유치선으로 입고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회송전차(3)이 운전사의 기기조작 실수로 인해 건널목 앞 약 40미터

위치에서 일단 정지했습니다. 또한 이 때 열차 전방신호는 진행표시로 되어 있었으며

해당 건널목의 차단봉은 내려가 있었습니다.

2) 해당 회송전차의 운전재개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한 신호담당 계원은 일단 회송전차

   전방의 신호를 정지표시로 바꾸었습니다. 이에 따라 건널목은 신호 변경 조작으로부터

   30초 후에 차단봉이 올라갔습니다.

3) 신호담당 계원이 해당열차의 운전사에 연락에 태만했으며 또한 운전사도 신호가

   정지표시로 바뀐 것을 알아차리지 못해서 신호 변경작업으로부터 약 25초 후에

   열차운행을 재개했습니다.

4) 열차가 건널목에 진입한 직후에 차단봉이 올라갔으나, 열차는 그대로 건널목을 통과.

 

※열차가 건널목에 진입한 직후에 차단봉이 올라간 후 건널목을 지나려던 보행자,
자동차는 없었으며 열차와의 접촉사고는 없었습니다.

 

4. 원인

-신호담당 계원이 해당열차의 운전사에 연락을 하지 않고 신호변경 조작을 했으며

-운전사가 정지신호를 놓친 것이 원인입니다.

 

5. 대책

-직원에 대하여 정규작업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재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Human-error가 발생해도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도록 기계적인 Fail-safe

 구성을 시급히 검토하여 도입하겠습니다.

 

출처: 77, 토큐철도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