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로렐상(1)] JR동일본 E721계/센다이공항철도 SAT721계
두 차량은 소속과 형식번호만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두 형식이 한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E721계에 대한 설명은
일본철도차량도감(JR): http://cafe.daum.net/jtrain/fy4/140
제 여행기에서는 http://cafe.daum.net/jtrain/pb1/123
동일본여객철도(東日本旅客鉄道) E721계, 센다이공항철도(仙台空港鉄道) SAT721계는
센다이공항 개업을 계기로 센다이지역 도시권 수송용으로 동시에 개발된 교류전차입니다.
기본설계는 같은 계열로 공통이지만, 일반사양인 E721계0번대에 비해 E721계500번대와
SAT721계는 대형화물을 놓을 수 있도록 설계하여 공항이용객의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센다이지역의 많은 역은 수도권 등의 전차가 다니는 지역보다 플랫폼 높이가 낮으며
(선로로부터 높이는 920mm) 기존 전차에서는 출입구의 Step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Step의 존재는 승, 하차시에 불편하고 Barrier-free 관점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였습니다.
플랫폼 자체를 높이는 것은 비용적, 기술적인 제약이 크고, 반대로 차량 쪽에서 대응하면
플랫폼이 높은 역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근본적인 해결은 곤란했습니다.
이 차량은 처음부터 다른 구간의 사용을 고려하지 않고 수도권 등의 최신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도록 바닥 높이를 크게 낮추어 플랫폼과의 높이 차이를 줄여서 등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직경 810mm의 소형 차 바퀴를 채용했으며 교류전차에 꼭 들어가야할
주변압기와 제어장치 등 전기부품의 소형화를 채용하여 바닥 높이 950mm의 저상전차를
실현했습니다. 운전대 부분은 기존 701계 전차와 같은 높이로 상호 연결운행이 가능하여
운행 편의를 높였습니다. 이 차량은 센다이 지역의 새로운 표준차량으로써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으며 지역 수송 Image를 변화시킨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한정된 경영자원 중에서 플랫폼을 고치는 큰 투자가 용이하지 않은 구간에서는 이러한
‘저상차량’ 투입에 따른 이용자 서비스 개선효과가 크며 이를 특별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실현을 하여 잠재적인 니즈에 대응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교통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지방도시권에서 철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이용자를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수도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이용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차량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시책에 따라 철도수송을 통해 지역격차를
줄이는 데 공헌했습니다.
이와 같이
-전례가 없는 발상전환을 통한 지역이용자를 위한 설계 Concept
-다양한 연구와 부품 소형화를 통한 저상전차 실현
-수도권 레벨의 수송서비스의 지역 전개 등의 특징이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받아 로렐상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E721계와 SAT721계는 외관에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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