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편(6/14, 6일차) - Survive! (5) 화물기반이 충실한 카시마린카이철도(1)

제208편(6/14, 6일차) - Survive! (5) 화물기반이 충실한 카시마린카이철도(1)

 

카시마진구역에서 오늘의 마지막 로컬선을 탑니다.

바로 카시마린카이철도 입니다.

제목에 Survive! 라고 적었지만, 그래도 이 노선은 앞에 설명한 다른 Survive! 노선에 비해

사정이 좋은 편입니다. (이번 편에 회사 설명이 있습니다)

 

[사진4101: 카시마진구역 2번 플랫폼, 여기에서 치바/도쿄 방면 열차가 출발합니다]

 

[사진4102: JR역에 정차해 있는 이 열차가 카시마린카이철도 차량인 6000형 입니다]

 

[사진4103: 전철화 되어 있는 역 플랫폼에 디젤 차량이 있습니다. 기념촬영~]

 

[사진4104,4105: ‘KRT’는 카시마린카이철도의 약자입니다.

  이 열차는 6002+6016 2량으로 운행합니다]

 

이번 편부터 카시마린카이철도(이하 KRT) 여행을 시작합니다.

208편에서는 KRT 회사를 소개하고

209편에서 KRT 차량을, 210편에서 KRT 오오아라이카시마선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번 편은 KRT 회사를 소개합니다.

카시마린카이철도주식회사(鹿島臨海鉄道株式会社)는 이바라키현(茨城県)에서 화물과

여객철도사업을 하는 제3섹터 방식의 철도사업자 입니다.

KRT라고 쓰는데요, ‘Kashima Rinkai Tetsudo’ 입니다.

여객노선인 오오아라이카시마선(大洗鹿島線), 화물선인 카시마린코선(鹿島臨港線)을 가지고

있으며 오오아라이선(Oarai-Kashima Line)은 머릿글자를 따서 ‘OKL’ 심볼마크가 있습니다.

 

원래 카시마임해공업지대의 원료 및 생산품 수송을 위해 1969년, 국철, 이바라키현과

현지 진출기업의 출자로 설립된 화물전용철도이며 한때는 여객영업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1984년 수지가 나빠지는 국철의 재정악화에 의해 국철선으로서 개업이 위태로워진

일본철도건설공단 건설선인 카시마선 키타카시마(北鹿島, 현재 카시마Soccer-stadium)

북쪽 구간을 인수하여 오오아라이카시마선으로 다시 여객영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최근에는 여객수입이 화물수입을 능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료수송 종료 후에 화물수송량은 한때 크게 줄어들었으나, 화물 콘테이너화를 진행하여

다시 수송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969년4월: 카시마린코철도주식회사 설립

-1984년3월: 이바라키의회에서 카시마선(미토~키타카시마 구간)을 카시마린카이철도로

 인수하기로 결정

-1985년3월: 오오아라이카시마선 미토(水戸)~키타카시마 구간 개업

 

주요 주주를 보면 JR화물의 지분율이 높습니다.

-일본화물철도(JR화물): 37.2%, 이바라키현: 28.9% 등입니다.

 

차량은 기동차 21량, 디젤기관차 3량 등 총 24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객용 6000형 19량, 7000형 2량과

-화물용 디젤기관차 KRD형 3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6000형 설명은 209편에서 할 예정입니다.

 

[사진4106,4107: KRT 6000형 운전석과 패찰 입니다. 1985년에 니혼샤료가 제작]

 

[사진4108: 진행방향 선두인 6106의 모습입니다. 돈통은 덮여 있네요]

 

[사진4109: 오오아라이카시마선 노선도 안내입니다.

  실제 노선의 시작은 카시마Soccer-stadium 입니다]

 

[사진4110: 양쪽으로는 JR과 연계하는 오오아라이카시마선 입니다.

  미토역은 JR죠반선과, 카시마진구는 JR카시마선, 나리타선과 연계]

 

[사진4111: 카시마진구~카시마Soccer-stadium 사이에 임해공업단지가 있음을 알 수 있죠?

  이 구간 사이로 화물열차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4112: one-man 운행 시 승차, 하차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 열차는 one-man일 때 다른 지역의 one-man 열차와 달리 출입문이 하나만 열립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뒷문에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 방식인 ‘후승전강(後承前降)’이

대부분인데요, KRT의 경우는 ‘전승전강’ 방식입니다.

 

[사진4113~4116: 중거리 이동 열차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 

[사진4117: 대부분 세미크로스시트지만 양 끝으로 롱시트도 배치되어 있죠.

  임자 잘 못 만나서 고생하고 있는 배낭입니다. ^^]

 

[사진4118: KRT 6000형 선풍기인데요, 당시 동작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열차는 one-man 운행이 아니고 차장이 승차했죠. 카시마진구를 출발합니다.

 

[사진4119: 현재 40km/h로 미토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동영상을 담았습니다.

 

[사진4120: 출입문을 닫은 후 차장의 육성 안내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일본에서 두 번째로 긴 역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