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_5th Stage] T::Survive

제203편(6/14, 6일차) - Survive! (4): 생존을 위한 몸부림 쵸시전철(完)

CASSIOPEIA_daum 2008. 5. 21. 08:41

203(6/14, 6일차) - Survive! (4): 생존을 위한 몸부림 쵸시전철()

 

나카노쵸역에서 쵸시행 전차를 탑니다. 당첨된 차량은 오늘 두 번째 타는 모모타로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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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01: 나카노쵸역에서 출입문을 여는 모모타로전철입니다.

  플랫폼과 차량과는 계단 차이를 가지고 있죠]

 

쵸시전철 여행의 마무리인 쵸시전기철도선 설명입니다.

쵸시전기철도선(銚子電気鉄道線)은 쵸시~토카와(外川)를 잇는 노선이며 모든 노선은

쵸시시에 있습니다. 간토(関東)지방 최동단인 이누보사키(犬吠埼)가 근처에 있죠.

 

-노선거리: 6.4km, 1,067mm 궤간, 10개 역

-전 노선 단선, 직류 600V 전철화

-폐색방식은 쵸시~나카노마치 구간만 자동폐색식이며

 나카노마치~카사가미쿠로하에 구간은 통표폐색식,

 카사가미쿠로하에~토카와 구간은 Staff폐색을 사용합니다. (둘 다 통표 사용)

 

쵸시전철선은

-1913: 지방 유지(有志)에 의해 설립한 쵸시유람철도(銚子遊覧鉄道)가 모태입니다.

 증기기관차 방식으로 쵸시~이누보 구간이 개업했죠.

-1917: 적자경영과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쵸시유람철도는 폐지, 레일은 철자재로

 매각되었으며 1918년에는 철로가 지역 여관용 송영버스 도로가 되었습니다.

-1923: 쵸시유람철도 설립구성원에 의해 폐선 구간에 다시 선로를 설치하여

 쵸시~이누보~토카와 구간을 개업하게 되었죠. (당시는 비전철화 구간)

 토카와 연장의 이유는 항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1925: 직류 600V로 전철화, 이후 중간에 역들이 개업합니다.

-19457: 2차대전 폭격으로 인해 차고가 불탔으며 운행을 중단했으나 같은 해 12월에

 국철에서 증기기관차를 빌려서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변전소는 1946년에 복구)

-19488: 쵸시전기철도로 회사 이름을 변경

-19954: one-man 운행으로 전환

쵸시전철의 큰 사고 중 하나는

-19956: 모토쵸시~카사가미쿠로하에 사이에서 정면충돌사고로 7명이 부상

이후 어려운 경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에서 다 설명)

 

모든 열차는 각역정차패턴으로 시간 당 2~3편 운행합니다.

One-man 운행을 하고 있지만, 쵸시~카사가미쿠로하에 구간은 운임을 받기 위해

차장이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역무원이 있는 역도 많아서 one-man 운행을 하는

다른 철도노선에 비해 운임함(일명 돈통’) 사용이 적은 편이죠.

 

쵸시전철의 수송실적은 통근정기: 1975, 통학정기: 1976, 정기 외: 1982,

사람/km당 수송밀도: 1976년을 끝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설명한 사이에 쵸시역에 도착했네요 ^^;

생존을 위해 스스로 노력을 하고 있는 쵸시전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철도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힘든 노력이 있어야 하는지를 여행기를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차는 출발 역인 쵸시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4002~4008: 쵸시역에 도착한 모모타로전철을 파이로 담았습니다.

게임 모모타로전철도 20주년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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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09: 제 나이보다 많은 전차가 새로 단장을 하니까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사진4010~4013: 쵸시전철 쵸시역 건물과 함께~ 역 건물 앞, 뒤 모두 기념이 됩니다.

오늘은 계속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16:06에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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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14: 쵸시전철 단칸방과 역 건물을 뒤로 하면서……]

 

쵸시전철 플랫폼을 나오면 바로 JR 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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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15: 이 버튼은 차장이 출발 전에 누르는 열차출발 알림 버튼입니다.

위가 소부선, 아래가 나리타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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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16: 수도권 중심에서 거의 사라진 113계를 이곳에 오시면 신물나게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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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17: 짐이 있거나 몸이 불편한 승객을 위한 Barrier-free 기본인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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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18: 돌고래를 볼 수 있는 마을, 쵸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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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19: 쵸시역은 지금도 수동/유인개찰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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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20: 쵸시를 출발, 수도권까지의 운임은 2,210엔 입니다 (야마노테선 구간)]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서도 쵸시전철을 다녀오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일어서려는 노력을 하는 역경극복의 모습이 있습니다.

 

쵸시전철 여행은 이것으로 마치고, 돌아가야겠죠?

그러나~ 아직 6일차 여정은 남아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