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편(6/14, 6일차) - 보소반도를 끼고 내륙으로: 소토보선

제188편(6/14, 6일차) - 보소반도를 끼고 내륙으로: 소토보선

 

아침부터 서둘러서 고이를 출발, 고미나토철도, 이스미철도를 이용, 보소반도를 가로질러서

오하라역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가로지르는 것 보다 JR을 이용해서 돌아가는 것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사실이 두 철도회사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고이~오하라 구간을 JR우치보, 소토보선 이용 시: 1,110엔

*고이~오하라 구간을 고미나토, 이스미철도 이용 시: 1,370+620=1,990엔

금액적이나, 시간적인 측면 모두 보소반도 횡단철도는 Merit가 떨어집니다.

 

이제 또 다른 Survive! 노선을 향해 출발합니다.

가는 경로는 소토보선을 비롯, 치바/보소 지역의 노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출발~

 

[사진3701,3702: 소토보선 오하라역은 오렌지색 표시입니다.  타는 곳에서 바라본 오하라역]

 

플랫폼에 올라오자마자 열차가 도착, 사진 찍을 새도 없이 바로 승차합니다.

 

[사진3703,3704: 오래된 차량이지만 머리 쪽에 쿠션을 달아준 센스~

쿠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꽤 차이가 있습니다. ^^]

 

바로 우치보, 소토보선에서 운행 중인 113계 입니다.

소토보선 지도를 보면 이 열차는 반시계 방향으로 치바를 향해 가는 열차입니다.

차량 얘기가 나왔으니, JR의 간선 중에 소토보선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네요.

소토보선(外房線)은 치바(千葉)역을 출발, 태평양쪽을 경유하여 아와카모가와(安房鴨川)

까지를 잇는 JR동일본의 철도노선(간선) 입니다. 치바 기준으로 보면 시계방향으로 돌죠.

소가역(蘇我駅)에서 우치보선이 분기되며 아와카모가와역에서 우치보선과 연계합니다.

노선으로 보면 하나의 선로로 연결됩니다.

 

-노선거리: 93.3km, 1,067mm 궤간, 27개 역, 전 구간 직류 1,500V 전철화

-복선구간

: 치바~카즈사이치노미야(上総一ノ宮), 토라미~쵸자마치(東浪見~長者町)

 온쥬쿠~카츠우라(御宿~勝浦) 구간

 

소토보선 운행형태는 원칙적으로 치바역을 기점으로 합니다.

치바~소가 사이에는 우치보선 열차도 달리며 치바~오오아미(大網) 사이에서는

토가네선(東金線)과 직통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운행하는 열차를 등급 별로 보면

*보통열차

: 113, 211계(마쿠하리 차량센터[幕張車両センター])

: 201, 205계(케이요선[京葉線] 직통, 케이요차량센터[京葉車両センター])

: 그리고 특급열차용인 E257계500번이 카츠우라~아와카모가와 구간에서 보통으로 뜁니다.

 

*쾌속열차

: E217계(소부쾌속선 직통, 가마쿠라차량센터[鎌倉車両センター])

: 201, 205계(케이요선[京葉線] 직통, 케이요차량센터[京葉車両センター])

 

*특급열차는 이미 소개해 드린 대로

: 255계(특급 와카시오), E257계500번(특급 와카시오, 신쥬쿠와카시오)

 

-원래 노선 이름이 소토보선은 아니었습니다.

-1896년: 보소철도(房総鉄道) 소가~오오아미 구간이 개통

-1909년: 국철노선 명칭지정에 따라 보소선(房総線)으로

-1933년: 치바~오오아미~아와카모가와 간 보소토선(房総東線)으로 분리

그러다가~

-1972년7월: 소토보선으로 이름을 바꾸고, 소가~아와카모가와 구간이 전철화 된 후에

 183계 특급 ‘와카시오’ 운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진3705: 미카도역 도착, 2007년2월에 역 건물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사진3706: 철도 보선용 장비가 선로에 유치되어 있습니다]

 

[사진3707,3708: 쵸자마치역 도착, 여기부터 온쥬쿠까지 약 13km가 단선 구간입니다]

 

[사진3709: 쵸자마치역은 18시 이후는 무인역이 됩니다]

 

113계 등 국철시대에 나온 차량들은 철도여행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3710: 113계는 이렇게 창문을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진3720: 창문을 열고 동영상을 촬영했는데요, 미숙한 부분이 있네요.

  바람 소리가 카메라 마이크로 그대로 전달이 되어서 ;;;]

 

[사진3711: 한자보다 알파벳으로 ‘Taito’ 하면 그 무엇이 생각나는 분? ^^;

  철도게임의 ‘그 무엇’을 만들었던 회사지만, 이 역과 관련은 없습니다]

 

[사진3712,3713: 플랫폼 쪽과 개찰구 쪽에 각각 건물이 하나씩 있습니다]

 

[사진3714: 토라미역 도착, 무인역이나 가끔 카즈사이치노미야역에서 출장을 옵니다]

 

[사진3715: 한쪽으로는 열차의 낭만이지만, 안전에 가장 큰 약점인 건널목을 통과]

 

[사진3716: 소토보선의 주요 역 중 하나인 카즈사이치노미야 역입니다]

 

위에 설명했지만, 치바~카즈사이치노미야 까지는 전 노선이 복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많은 보통열차가 카즈사이치노미야역 첫 출발/도착으로 되어 있으며

일부 특급열차의 병결/분리 및 일부 보통열차의 증결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10량 보통열차는 이 역 남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4,5,6,8량이 운행)

심야에는 토라미쪽 유치선에 205계, E217계 등이 ‘주박’ 합니다.

 

[사진3717: 하루 이용승객도 3천명 이상으로 소토보선에서 많은 편입니다]

 

[사진3718,3719: 다음 역은 야츠미역입니다.  일본 행정구역상 치바현의 ‘무라(村)’에

속한 역은 야츠미역과 호쿠소철도의 인바니혼의대역이 있죠]

 

인바니혼의대역(印旛日本医大駅)은 어느 게임의 안내방송에서 친숙하죠?

 

다음 편에서 소토보선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