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편(6/13, 5일차) – 이즈큐코선의 ‘낭만’: Resort 21(1) – 관광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야~
이즈큐시모다역 앞에 있는 족탕에서 피로를 풀면서 쉰 후 도쿄 쪽으로 되돌아갑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특별한 열차를 타기 위해 시간을 맞췄죠.
[
사진3041: 특급 오도리코가 정차해 있습니다. 잠시 후 출발할 예정입니다.]Quiz] 위 사진의 열차번호는 3036M 입니다. 종점은 언제 도착할까요? ^^
동영상을 먼저 보여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즈큐시모다에 도착한 특급 오도리코에서 승무교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차장께서 지적확인을 통해 체크를 한 후 교대를 하는 모습인데요,
잠시 후 운전실에서 승무원이 나옵니다. 여성 운전사인데요]
이 여성운전사는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일철연의 정기모임에 빠지지 않고 나오셨다면 이 여성운전사를 봤을 겁니다.
이즈큐코 소속 첫 여성운전사인 ‘사토쿠미코’ 입니다.
[
사진3042: 이즈큐코 소속의 여성운전사, 사토쿠미코의 모습. NHK 철도 다큐멘터리 DVD를 통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진3043: 위 퀴즈에서 어디로 가는지는 이 사진으로 설명이 되네요.
185계 열차의 그린샤는 5일차 여행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잠시 후 출발할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을 이동합니다.
언제 종점에 도착하는 지 찾아보세요~]
이번에 탈 열차는 이즈큐코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든’ 열차입니다.
[
사진3045: 옆에 ‘Izukyu’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차창의 생김새도 특이하죠?][
사진3046: 아타미까지 가는 Resort21 열차입니다.객실 내에 켜져 있는 조명이 밖에서 보일 정도로 전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쿄 방면으로 가는 동안 이즈큐코에 관련한 설명을 할 예정인데요,
이번 편은 타고 갈 Resort21 차량인 2100계를,
다음 편에서는 이즈큐코선 설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노선을 운영하는 이즈큐코는 141편에서 했습니다.
Resort21(リゾート21) 애칭을 가지고 있는 열차는 바로 2100계 입니다.
이즈큐코가 보유하고 있으며, 1986년에 철도우협회(鉄道友の会)가 수여하는 철도계의
최고 상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리본상(ブルーリボン賞)’을 받았습니다.
아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1985년7월에 영업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선두는 전망석으로 되어 있으며 바다 쪽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좌석이 되어 있으며 보통등급의 열차이면서도 관광객이 노선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호화로운 설비를 했습니다.
-원래는 예전 100계 부품을 사용한 1000계 중에서 제3편성을 토큐샤료(東急車輛)에
발주하려 했으나, 사내에서 재검토 끝에 등장하게 된 차량입니다.
-사내검토를 통해 객차의 모습을 혁신하게 되었는데요,
객차 좌석구조가 비대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다쪽 vs. 산쪽)
사진으로만 봐도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놀랄 겁니다.
[
사진3047: 토큐샤료에서 1985년에 제작한 2100계 입니다. 별도 애칭이 Resort21][
사진3048,3049: 설명이 필요 없는 객차 좌석배열 입니다. 거의 25년이 다 되어가는 차량의 디자인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차창 쪽으로 향하고 있는 좌석이 바다 쪽입니다]
[
사진3050: 이즈큐 구간은 Suica, PASMO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현금정산을 안내]2100계는 8량 5편성으로 총 40량이 있으며 R-1~R-5편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이토선 아타미~이토~이즈큐시모다 구간을 보통등급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 휴일 및 성수기에는 특급 ‘리조트오도리코’로도 운행합니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이즈큐코선의 특성상 바닷바람에 의한 염해(소금으로 인한 부식)가
있어서 1차차(R-1) 편성은 2006년3월에 정기운행에서 빠졌으며 2, 3차 편성도
2010년까지 운행 후 은퇴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 차량 대신 투입된 차량이 토큐에서 양도받은 8000계 입니다.
[
사진3051: 보통열차로 운행할 때에는 전 좌석이 자유석입니다][
사진3052: 이제 경치를 즐기면 됩니다. 그 전에 기념촬영을~]점심은 차내에서 해결합니다. 미나미이즈지역의 명물 도시락을 구입했죠.
이 도시락도 조금만 늦었다면 못 먹을 뻔 했습니다. (매진이 순식간에 ^^)
[
사진3053: 미나미이즈지역의 명물 – 사자에메시 입니다. 도시락의 유효기간은 딱! 8시간][
사진3054: 이즈반도 주변의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배고픈 분들께는 죄송~^^][
사진3055: 지금은 보통등급이지만, 특급으로도 운행하기 때문에 좌석은 특급에 버금가는 Quality를 가지고 있습니다. JR 185계 보다야 100배 낫죠 ^^]
[
사진3056: 이즈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Resort21 Information Space에는 이즈지역 관광안내 팜플렛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사진3057: 이즈큐코의 한글안내 수준은 비상시 사용하는 장비까지도 한글입니다][
사진3058: 여기가 Resort21 차량 선두부분 입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좌석에 앉은 승객이 앞 승객에 의한 시야방해를 받지 않도록 계단식으로]
[
사진3059: 좌석에서 플래쉬만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뭘 찍던지 상관 없죠. 1986년에 블루리본상이 이 차량의 혁신성 등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 이즈큐코선의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즈큐시모다를 갈 때에는 선두 전망만을 집중했고, 다음 편부터는 멋진 경관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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