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우스이고개 철로 부활을: 토롯코열차 연장운행을 위해(사이타마를 통한 위기감)
군마현에 철도관련 ‘유적’이 있는 곳이 있죠. 바로 우스이고개 지역입니다.
국가 주요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사이타마에 최대규모의 철도박물관 OPEN으로 인해 이곳에 있는 철도기념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부분을 염려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나가노신칸센 개업에 따라 JR신에츠선 우스이고개(信越線) 구간(요코가와~카루이자와
[横川~軽井沢], 11.2km) 1997년9월 말에 폐선된 지 10년이 흘렀다.
폐선 일부를 이용하여 관광 토롯코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우스이고개교류기념재단
(碓氷峠交流記念財団) 에서는 운행구간을 ‘옛 구마노타이라역(旧熊ノ平駅)’까지
연장운행 검토에 들어갔으며 ‘고개의 철로’ 부활의 꿈이 다시 현실로 다가왔다.
10월에는 사이타마시에 철도박물관이 OPEN하여 (우스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 관계기관과 부활협의 진전과 매력 있는 관광주변 경로의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박물관’을 염려
폐선 된 지 10년이 지난 10월1일, 재단이 관광 토롯코열차 연장방침을 밝혔다.
토롯코열차(トロッコ列車)는 현재 우스이철도문화촌~토게노유 역까지 2.6km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碓氷峠鉄道文化むら~峠の湯)
재단은 구마노타이라역까지의 3.5km를 연장할 계획이다.
아프트식(ABT)철도시대의 옛 노선을 정비한 산책로인 ‘아프트길(アプトの道)’이
2010년에 구마노타이라까지 연장하기 위해서는 철도 팬뿐만 아니라 산책길
이용자의 수요도 예상하고 있다.
2006년에 한때 구체화했던 부활구상은 재단 고위층의 전 이사장과 철로를 소유하고
있는 안나카시(安中市) 오카다 시장과의 대립으로 백지화 된 사연이 있어서 철도 팬과
관계자의 기대로 높아지고 있다.
연장 구상이 다시 떠오른 배경에 재단관계자는 “사이타마시(さいたま市)에
10월14일에 OPEN한 철도박물관에 대한 위기감” 이라고 말했다.
재단이 경영하고 있는 철도테마파크인 우스이고개철도문화촌으로부터 관광객이
멀어지는 부분을 염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열차를 운행하여 철도박물관과의
차별성을 꾀합니다” 라고 말했다
▷케이블 도난 발생
553미터의 높이 차이가 있는 고개는 66.7퍼밀(1km 주행에 66.7미터를 오름)의
급구배 구간이다. 1975년에는 회송 전기기관차가 폭주, 탈선하는 사고도 있었다.
폐선된 선로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철도공사관련 ‘도테츠공업(東鉄工業)’이 2006년에
실시한 조사에선 터널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적자 로컬선 폐선과는 달리 우스이고개 고간은 “간선 중에서는 Top-class의 노반”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연장실현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급구배에서 안전운행을 보장해야
하는 노선 등의 철도설비는 일반철도 이상의 유지보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활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도 10월에 발생했다.
폐지 노선 9번째 터널에서 신호기를 제어하는 신호케이블과 통신케이블 약 11km가
도난 당했다. 폐지 노선을 관리하고 있는 재단은 향후 부활에 대비, 터널 입구 등에
침입방지 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이 이번 사건의 화근이었다.
그래도 피해장소는 연장구간을 포함하지 않아서 부활 계획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향후 폐선 흔적의 유지, 관리에 과제가 생겼다.
▷새로운 ‘관광 경로’
재단은 안전성과 채산성 등을 검토하여 빠르면 11월 중에 시와 본격적으로 협의한다.
재단은 노령화 되는 토롯코열차의 디젤기관차 제작비용(약 1억엔)을 시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한번 좌절되었던 부활계획이 다시 본격적으로 움직일 태세다.
이웃 지역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간 약 800만 명.
관광객을 우스이고개에 유치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인 ‘안경다리(めがね橋)’ 등 귀중한 철도문화시설을 활용한
관광 코스를 구축한다면 관광객이 토롯코열차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Spot로
재 탄생 가능성이 크다.
폐선 흔적이 망가져서 부활이 곤란하게 되는 단계가 되면 안 된다.
재단과 시뿐만 아니라 관광단체 등 관계기관이 하나가 되어 하루빨리 부활을 위한
협의에 힘을 실어야 한다.
출처: 11월6일,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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