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편(6/9, 1일차) - ‘예매좌절’에 Over-run ^^; (시나가와역 Full 설명)

제8편(6/9, 1일차) - ‘예매좌절’에 Over-run ^^; (시나가와역 Full 설명)

 

Over-run은 열차가 아닌, 제가 한 내용입니다.

 

나리타공항역을 출발한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N’EX)가 도쿄에 정차 중입니다.

저는 시나가와까지 가기 때문에 신쥬쿠로 먼저 분리해서 나가는 N’EX를 볼 수 있었죠.

 

[사진141: 분리준비를 완료한 N’EX 입니다. 오른쪽이 신쥬쿠행, 왼쪽이 요코하마행]

 

분리 출발은 7편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142: 요코하마로 가고 있는 N’EX입니다. 역방향으로는 1명이 앉아 있네요]

 

[사진143: 현재시간 13:22, 곧 시나가와 도착입니다]

 

13:22, 시나가와역에 정시 도착, 이후 요코하마로 갑니다.

 

[사진144: 시나가와에 도착 했습니다. 빨리 내려줘야~ 정시 출발이 가능하죠]

 

[사진145: 시나가와역이 N’EX의 첫 지상 정차 역입니다]

 

시나가와를 떠나는 N’EX의 모습은 동영상과 함께 하세요~

 

[사진146: N’EX가 정차, 출발한 역 표지를 봐서 어떤 열차가 정차하는지 아시겠죠?]

 

[사진147: 바로 소부선, 요코스카선 연계 플랫폼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의 여행기에서 시나가와는 많이 들렀는데요, 역 설명을 각각

나눠서 하다 보니까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군요. 설명 들어갑니다.

 

시나가와역(品川駅)은 도쿄도 미나토구 다카나와(東京都港区高輪)에 있는 JR동일본,

JR도카이, 케이힌큐코선의(京浜急行電鉄, 케이큐) 역입니다.

게임에 익숙하신 분은 JR보다도 케이큐가 더 친숙하죠.

JR화물역도 있으나, 1994년부터 출발, 도착은 없습니다.

 

▷이용 가능한 노선 수는 몇 안 되는 것 같지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JR동일본: 도카이도선, 요코스카선, 야마노테선, 케이힌토호쿠선

-JR도카이: 도카이도신칸센

-케이큐: 본선

 케이큐는 본선만 있지만, 4사 직통운행에 의해 중요한 기점 중 하나입니다.

 

명칭은 시나가와역이나 역 소재지는 시나가와구가 아닌, 미나토구 입니다.

시나가와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나가와역을 전체적으로 보면 서쪽부터 케이큐, JR동일본, JR도카이 3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도카이도신칸센 시나가와역이 가장 늦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케이큐: 2면3선의 고가역입니다.

 요코하마, 하네다공항 방면 플랫폼은 JR과 개찰구 사이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JR동일본: 중앙에 있으며 가장 큰 규모인 섬식 7면14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 구내에는 ‘ecute 시나가와’, ‘Dila 시나가와’가 있습니다.

 말이 역이지, 커다란 쇼핑센터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JR도카이: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섬식 2면4선의 신칸센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은 S자 형태 커브로 되어 있으며 본선쪽이 홈도어, 부본선쪽은 펜스입니다.

 도쿄방면으로 상행 3선이 있어서 오리카에시도 가능합니다. (제자리에서 돌아가기)

 

-1990년대까지 현재 신칸센 플랫폼 및 동쪽은 시나가와기관구(品川機関区)와

 화물취급 시설, 신칸센 차량기지가 있었습니다.

 

▷연간 승차인원은

-JR동일본: 308,681명 (2006년도)

-JR도카이: 42,000명 (2003년도 하반기)

-케이큐: 240,469명 (2005년도): 케이큐 자체로는 요코하마에 이어 2위입니다.

 

시나가와역은 하네다공항으로 연결하는 케이큐의 영향과 2003년 도카이도신칸센

역 개업, 주변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는 몇 안 되는

도쿄도 내 역 중 하나입니다.

 

JR시나가와역은

-1872년1월: 시나가와역 완성

-2003년10월: 도카이도신칸센 시나가와역 개업과 함께 신칸센 정차 개시

 

케이큐 시나가와역은

-1924년3월: 케이힌전기철도 다카나와역(高輪駅)으로 개업

-1933년4월: 다카나와역을 현재 위치로 이동하면서 시나가와역으로 이름을 바꿈

-1942년5월: 도쿄큐코전철(東京急行電鉄) 역이 됨

-1948년6월: 케이힌큐코전철 역이 됨

-1968년: 시나가와~센가쿠지역(泉岳寺駅)까지 개통

 

헥헥~ 오랜만에 설명다운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

 

저는 시나가와역에서 내립니다.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어떤 예약?)

 

[사진148: 시나가와역 중앙 개찰구입니다. 천정이 높아서 시원한 분위기]

 

[사진149: 다카나와출구는 이쪽입니다, 호텔 및 고층빌딩으로 연결]

 

[사진150: 케이큐시나가와 1층에 있는 매표소입니다.  하네다공항은 얼마?]

 

[사진151: JR시나가와역 빌딩입니다. 거대한 쇼핑공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원래 시나가와역에서 할 미션은 두 가지였습니다.

1. 대형 코인락커를 찾아라!

2. 프로야구 예약이 가능한지 찾아라!

 

결론: 둘 다 실패 했습니다.

1. 시나가와역의 코인락커는 12시 이후에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편의점에서 JR East Pass 사용기간이 아닐 때 야구관람을 해 보려고 했으나,

도쿄돔, 진구구장 전부 매진이더군요……  OTL OTL

 

열심히 뛰어 다녔는데……두 개의 미션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예약한 호텔로 가기로 했습니다. 시간은 15시가 다 되어가서

호텔 Check-in 하는데 지장 없는 시간이었으므로 빨리 이 무거운 짐에서 해방이

되어야 다음 일정이 지장이 없었으니까요.

 

시나가와역에서 탄 첫 통근형은 바로 케이힌토호쿠선을 탔는데요,

 

[사진152: 중간에서 타는데다가 짐 때문에 이 정도 사진도 감지덕지죠.

8호차 4번째 출입문을 표시하는 209계]

 

[사진153: 우에노역 정차, 비상 시 승객이 직접 눌러서 열차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신이 없었죠. 역시 지친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케이힌토호쿠선이 낮 시간에는 ‘쾌속’운행을 하기 때문에 우에노 출발 후 다음

정차역은 타바타역인데, 닛포리에서 내려야 할 저는 Over-run을 하고 만 것이죠. ^^

 

그래도 열차 안에서 숨고르기를 하니까 오히려 나아졌습니다.

 

[사진154: 타바타역까지 ‘Over-run’을 해버린 본인 ^^;

열차는 미나미우라와를 향해 출발합니다]

 

타바타역에서 플랫폼을 ‘타박타박 ^^’ 건너서 야마노테선으로 갈아 탑니다.

 

[사진155: 타바타역 야마노테선 플랫폼의 모습입니다.

야마노테선은 이제 E231 세상입니다.]

 

맨 뒤에 타고난 후 짐을 잠시 놔두고 닛포리까지 쉬어 갑니다만~

그 와중에도 찍을 건 찍어야죠 ^^

 

[사진156: 야마노테선 E231-500입니다. 이제 운전석은 지겨우시죠?

처음에야 신기하지만, 그저 일상의 모습일 뿐입니다]

 

하나만 더 들이대 볼까요? 숨을 꾹~~~~~참고 Go~

 

[사진157: 현재 차내정보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차량에도

이러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안 보여서 그렇죠……

현재 바깥온도는 25.4도, 음성은 항상 ‘크게’ 고정. 객차 별 승차인원 및

승차율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4호차는 T차인데도 온도가 높네요]

 

[사진158: 오미야까지 가는 북행(北行) 케이힌토호쿠선 209계입니다]

 

[사진159: 잠시 후 닛포리역에 도착합니다. 반대쪽 문이 열린다는 안내입니다]

 

이번 동영상은 위에 예고한 대로~

 

 

 

[사진160: 시나가와역을 출발하고 있는 N’EX 입니다.]

 

다음 편에서 호텔 도착 후 바로~ 여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