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JR시코쿠버스: 첫 여성운전사 탄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승객의 안전을 위한 다짐하는 여성운전사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JR시코쿠버스(四国バス)에 첫 여성운전사로 코치시(高知市)에 사는 후쿠오카노리에
(福岡典恵)씨를 채용, 10월5일 09시, 코치역 출발 다카마츠(高松)행 고속버스인
‘쿠로시오익스프레스(黒潮エクスプレス号)’에 첫 승무를 했다.
“손님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하겠습니다” 라는 포부를
밝힌 후쿠오카씨, 앞으로 1개월간 시코쿠와 오카야마 방면 고속버스를 운행한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 사진부 촬영을 위해 버스운전사와의 만남이 계기였다.
“승객에 대한 차분한 대응과 부드러움이 버스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이유를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 직전인 2004년3월에 보통자동차 면허를 땄다.
2007년4월 대형면허를 딸 때까지 3년간 가족이 하는 청과물 일을 도우면서
매일같이 운전을 하면서 운전사의 꿈을 키워왔다.
남성의 일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가진 버스운전사 직종이지만,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라고 회사 채용시험에 응했다.
면접관을 맡았던 나카고시 코치지점장은 “의욕이 다른 수험생에 비해 강했습니다.
수험자 중에서 운전기술은 가장 좋았습니다” 라고 채용 이유를 밝혔다.
회사 측도 공동운행을 하는 료비버스(両備バス) 등과 협조, 여성이 가면(仮眠)
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 확보를 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승무를 마친 후 “긴장은 되지만, 기대 이상입니다. 평생 계속하고 싶은 일이에요”
라면서 158cm 신장의 작은 여성은 미소로 화답했다.
출처: 10월5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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