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편(4/14, 2일차) -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캡슐호텔, 두 번째 ‘500’
간사이공항 도착 후 바쁘게 보냈던 4월13일 하루를 하카타에서 마무리합니다.
거리로 따지면 서울에서 관광 후 부산 넘어 있는 숙박장소로 온 셈입니다.
외국인을 위한 각종 JR그룹 Pass의 혜택은 거리, 시간적인 이득을 줍니다.
하카타역 앞 횡단보도에서 약 150미터 전진하면 제가 묵을 호텔이 나타납니다.
[사진261: 제가 묵을 호텔 앞에 있는 ‘711’.
이곳에서 숙박하신 분들에는 익숙한 모습이죠? ^^]
위 사진 바로 뒤에~ 호텔이 있습니다. 바로 ‘카비나스 캡슐호텔’ 입니다.
[사진262: 캡슐호텔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신발을 가지고 신발보관용
락커에 넣고 프론트에서 숙박계산을 하게 됩니다]
카비나스 캡슐호텔에는 캡슐객실 중에서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죠.
바로 개인실 캡슐 입니다. 일반적으로 캡슐호텔은 ‘캡슐’이 쭉~몰려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 등이 일반 객실형보다는 부족한데요,
이것을 보완한 것이 ‘개인실 캡슐’ 입니다.
[사진263,264: 개인실 캡슐이 모여있는 층의 복도와 개인실 캡슐입니다.
개인 보관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열쇠로 잠글 수 있죠]
맨 위층에 있는 사우나시설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잠만 자는 시설’
에 있어서는 일반 비즈니스호텔보다도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진265,266: 캡슐 내부의 모습입니다. 1명이 지내기에는 적당합니다.
소형 TV와 라디오, 알람장치도 갖추고 있습니다.]
개방형 캡슐 안에서 TV를 볼 때 단점이 있는데요, 음량이 너무 크면 옆, 앞쪽까지
소리가 ‘샙니다’. 서로가 배려하는 부분이 필요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실 캡슐은 이러한 점이 없죠. ^^
이렇게 해서 간사이공항 도착 후 바쁜 1일차를 보냈습니다.
내일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잠을 청했습니다.
………
………
2일차, 4월14일이 되었습니다.
제 일본여행 일정은 항상 05시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은 야간열차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은 크게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여행기 I, II, III에 비해서는 아~주 ‘Easy’ 하죠;;
아침 일찍 목욕을 한 후 호텔을 나섭니다.
4월의 이른 아침은 너무나 상쾌한 기분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267: 호텔을 나오면 바로 하카타역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조용한 하카타역 주변입니다.]
[사진268: 편의점 앞에 주차하고 있는 승용차인데요,
도시락을 납품하는 회사차량으로 보입니다]
아침식사는 이번에도 간단하게 차내에서 해결합니다.
[사진269: 호텔 앞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구입한 후~ 하카타역으로 갑니다]
[사진270,271: JR큐슈 하카타역 매표소 입니다. 05:30부터 OPEN 합니다.
Joyroad가 열지 않는 시간에 JR Pass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사진272: 표 판매기에서도 JR큐슈의 회수권인 ‘니마이/욘마이킵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안내만 따라 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죠]
[사진273: 하카타역에 있는 코인락커 입니다. 큰 사이즈도 비교적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칸센을 타려면 재래선 개찰구를 통과 후 신칸센 개찰구를
가는 패턴인데요, 하카타역에서는 바로 신칸센 개찰구를 갈 수 있습니다.
이유는? 운영주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사진274,275: 산요신칸센은 JR서일본이 운영하고 있어서 신칸센 개찰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도 제가 어떤 열차를 탈 지가 나왔군요 ^^]
[사진276: 하카타미나미선도 신칸센 개찰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첫 차는 07:37이네요. 지금도 거의 비슷합니다. (07:36)]
하카타로 오는 하카타미나미선은 06대에 있습니다.
[사진277: 신칸센 하카타역입니다. 이곳은 JR서일본 관할입니다.
왼쪽에 하카타미나미 안내가 있죠? 하카타미나미선도 신칸센 플랫폼을 사용]
플랫폼에는 제가 탈 신칸센이 이미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278.279: 신칸센 노조미2호 입니다. 이번에도 500계 입니다.
외부 LED를 통해 정차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산요/도카이도신칸센 직통 노조미로 종점은 도쿄]
[사진280: W4 편성인 노조미 2호입니다. JR500 West Japan.
이른 아침에는 산요신칸센 구간은 승객이 별로 없습니다]
다음 편에서 500계 분석 Part.3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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