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중국 고속철도: 독일과 일본이 반씩 수주, 일본 6개사 곧 계약

[11/21] 중국 고속철도: 독일과 일본이 반씩 수주, 일본 6개사 곧 계약

 

독일 지멘스의 중국 고속철도 수주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일본의 신칸센도

중국 고속철도에서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3파전이었던 중국 고속철도 사업에서 프랑스의 TGV 는 탈락했군요.

 

중국정부가 총 사업비 100조원을 들여서 건설중인 총 길이 12,000Km의

여객고속철도망 프로젝트에서 고속망을 달리는 시속 300Km급 차량에 대해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등 일본 6개사가 공동으로 입찰한 신칸센차량

‘하야테(はやて)’와 독일 지멘스사가 제조한 ‘ICE’가 채용되는 것으로 밝혀져.

 

중국철도성은 지멘스와는 일단 60편성(1편성 당 8랑) 구입계약을 결정했다.

(이 내용은 이미 알려드린 내용입니다)

일본의 6개사도 조만간 60편성 구입으로 계약할 예정이다.

가와사키중공업 외 5개사는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 미츠비시전기(三菱電機),

미츠비시상사(三菱商事), 이토츠상사(伊藤忠商事), 마루베니(丸紅) 이다.

 

이로써 독일, 프랑스, 일본 3파전이었던 중국 고속철도는 독일의 ICE와

일본 신칸센으로 2종류의 차량이 존재하는 것이 확실시 되었다.

프랑스의 고속차량인 ‘TGV’는 채용되지 않았다.

신칸센차량은 빠르면 2008년에 고속철도망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

 

여객고속철도망에는 일본정부가 장기간 신칸센차량의 채용을 유치했으며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신칸센이 베이징~상하이 간을 달릴지는 아직 미정이다.

 

고속철도 차량구입에 대해서는 중국철도성은 입찰 형태로 하지 않고,

10월에 독일의 지멘스와 일본의 6개사로 할지를 타진했다.

향후 신호 등의 시스템에 관련해서도 노선 모두를 독일과 일본에 납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6개사는 남차사방기관차량(南車四方機車車両, 본사는 산둥성)과

합작생산 형태가 된다.

※남차사방기관차량(南車四方機車車両)을 어떻게 읽죠? ㅎㅎ

 

중국은 고속척도계획과 별도로 재래선의 고속화 계획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서는 2004년 프랑스 알스톰사, 캐나다 봄바르디아, 일본 6개사

3개 진영의 차량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으로 일본의 신칸센 차량은 중국 재래선 고속화와 고속철도망 2개의

프로젝트 모두 채용되었다.

 

중국의 총 길이 12,000Km의 고속철도망 프로젝트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건설이 진행중이다.

 

출처: 11월21일, 요미우리신문

 

※신호체계 등을 일치하지 않는 한 노선에 따라 다른 차량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