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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뉴스프리즘: 츠쿠바산의 TX효과-숙박 고객 확보대책 필요

CASSIOPEIA_daum 2005. 11. 12. 08:49

[11/11] 뉴스프리즘: 츠쿠바산의 TX효과-숙박 고객 확보대책 필요

 

츠쿠바익스프레스 개통 이후 츠쿠바 지역의 관광객 방문이 늘고는 있으나

대부분 히가에리(하루코스)라서 더 큰 수익을 위한 대책의 목소리가

늘고 있습니다.  사설을 통해 어떤 대책과 문제점이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관광객이 늘어났지만, 히가에리(日帰)가 주류

츠쿠바익스프레스(つくばエクスプレス, TX) 개통을 계기로 이바라키현내

많은 관광지가 있는 츠쿠바산(筑波山)이 붐비고 있다.

단풍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TX 종점이 츠쿠바역(つくば)에서 츠쿠바산을

가는 노선버스를 한참 기다려야 탈 정도로 관광객이 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츠쿠바산 주변의 정체가 심각해졌다.

또한 히가에리 등산객이 많아서 산 중턱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중요한 숙박손님은 늘고있지 않다.  뭔가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TX효과를 살리기 위한 츠쿠바산의 향후 과제를 찾아보았다.

 

▷시행착오

츠쿠바산은 해발 877미터로 일본 100대 명산(名山) 중의 하나이다.

산 중턱에는 창업한지 약 370년 된 여관인 ‘에도야(江戸屋)’와 선물가게 등

수십 개 점포가 이어져 있다.

츠쿠바시 관광물산과에 의하면 2000년도까지 관광객이 연간 약 200만 이하

였으나, 2001년부터는 고령자의 ‘등산붐’의 영향으로 증가, 2004년에는

270만명이 방문했다.

 

그러나, 등산객인 형태이면 여관과 로프웨이 등의 이용자가 늘지않기 때문에

2000년에 여관 관계자들이 온천을 개발, 2004년에 스위스제 신형 로프웨이를

도입하는 등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간토철도(関東鉄道)는 “버스 승객이 1편당 한자리수 승객이었던 시기가

장기간 이어졌다” 라고 회고했다.

 

▷버스 3배 증편

TX 개업 후, 수도권에서 관광객이 대거 ‘몰려왔다’.

츠쿠바산 온천센터인 츠쿠바유(つくば)에 의하면 평일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온천객이 1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케이블카와 로프웨이를 운행하는 츠쿠바관광철도(筑波観光鉄道)는

“수도권에서 오신 손님이 30% 이상 늘었다” 라고 말했다.

간토철도는 10월부터 토.일.공휴일 한정으로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는데

승객이 하루 최고 2,000명까지 늘었다.

10월17일부터 평일 운행도 시작했으나 하루 12편이었던 편성이 최대 36편

으로 늘려서 대응하고 있다.

 

▷새로운 문제

그런데, 이 온천을 이용했어도 이용 후 그대로 TX로 돌아가버리고 마는

히가에리가 대부분이다.

관심인 숙박객이 개업전과 거의 변하지 않았다.

또한 휴일에는 츠쿠바산 기슭에서부터 중턱으로 향하는 산길이 정체되어

버스 관광객이 예정되어 있던 TX 발차시간에 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위기감을 가진 여관 관계자들은 9월28일에 처음으로 서비스 강습회를 열었다.

온천거리에서 공통 선물봉투를 만들자는 안과 토산품 신규개발 등의 지혜를

모았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전통을 고집해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라고 선물가게 관계자는 아쉬워했다.

 

한편으로 현은 5일부터 기슭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해서 자가용차로 오는

관광객을 무료로 산 중턱까지 보내는 ‘Park and Bus ride’를 시험실시하여

조기에 정체대책을 시작했다.

 

이바라키현 여성회 요시오카 회장은 “개업효과는 1년이 한계이다. TX효과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매력있는 츠쿠바산 브랜드를 발휘하기 위하여

여관 전체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다” 라고 말했다.

 

출처: 11월11일, 마이니치신문

 

노력하지 않고 그저 ‘아’ 하고 입 벌리면 먹을 수 있는 시대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