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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오키나와 유이레일: 차내 분실물 증가 고민…

CASSIOPEIA_daum 2005. 11. 11. 21:58

[11/10] 오키나와 유이레일: 차내 분실물 증가 고민

 

대중교통에서의 분실물은 본인이 조심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유이레일(ゆいレ-) 차내와 역 구내에서 분실물에 대하여 역무원들이

고심하고 있다.  분실물의 대부분은 우산이 차지하고 있으나 그 중에는

봉제인형이 들어있는 가방이나 낚시도구 등 드문 분실물도 있다고 한다.

2004년도 분실물은 전체 2,652건이며 올 11월8일 현재 1,957건이다.

반 이상이 2주 이내로 주인에게 되돌아 가지 못하고 나하경찰서에

맡겨지고 있다.

 

분실물은 나하쿠코역(那覇空港駅), 겐쵸마에역(県庁前駅), 슈리역(首里駅)에

정리해서 보관하고 있다.  역에는 우산이 많으며 모자나 매표소에서 잔돈을

받는 것을 잊는 경우도 눈에 띈다.

 

나하쿠코역은 분실물 건수가 가장 많아서 2004년에만 1,510건, 올해는

11월8일 현재 998건을 넘고 있다. 약 80%가 우산으로 모자도 많다고 한다.

종점인 관계로 토산품도 많고, 요청에 따라 오키나와 현 밖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다.

 

겐쵸마에 역에서는 매표소(자동판매기)에서 잔돈을 받는 것을 잊는 경우와

우산, 핸드폰 등이 많다.  현청과 사무실이 가까이 있어서 서류가 들어있는

봉투나 사원증 들도 가끔 발견된다. ㅎㅎ

 

슈리역에서는 우산이 약 70%, 잔돈, 열쇠, 관광객 선물도 눈에 띈다.

각 역에서는 구내에서 분실물 방지를 위해 안내방송 등을 하고 있지만,

연락처를 알 수 있는 경우 외에는 주인을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나하쿠코역의 다케우치 역장은 분실물은 개인 의지에 달려있다. 우리들이

안내방송으로 주의하라는 요청 외에는…” 라고 대책에 어려움을 토로.

 

역에서는 2주간 보관하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나하경찰서로

넘겨진다.  6개월간 보관 후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매를 한다.

경매 매상금은 현의 수입이 된다.

 

나하경찰서 서장은 모노레일 개업 이래로 경찰에 넘어오는 분실물의 양은

확실히 늘었다. 라고 말했다.

 

출처: 11월10일, 오키나와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