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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전자화폐 본격경쟁 시작: Edy vs. Suica

CASSIOPEIA_daum 2005. 8. 7. 10:28

[8/6] 전자화폐 본격경쟁 시작: Edy vs. Suica

 

현재 일본에서 전자화폐는 ‘Edy(エディ)’가 가장 많은 보급률입니다만,

내년부터 간토지역 53개사 교통기관이 ‘Suica(スイカ)’를 도입하게 되면

Edy를 앞지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됩니다.

 

맨 마지막에 보시면 운영하는데 수익이 크게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부정적인 면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자화폐(電子マネ): 2대 방식인 Edy와 Suica 경쟁 격화

 

전자화폐의 양대 산맥인 ‘Edy’와 ‘Suica’가 보급을 위한 서비스 경쟁을

본격화 하고 있다.

두 방식 모두 ‘반복 사용이 가능한 Pre-paid Card (선불카드)의 기본형에

추가하여 핸드폰 등과 일체화로써 이용 편의성을 높여 전자화폐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함이다.

 

전자화폐는 두 방식 모두 플라스틱 카드 종류에 비접촉식 IC Chip을 내장.

전용 리더기가 있으면 사전에 입금한 범위 내에서 쇼핑 등이 가능하다.

입금 한도액은 수 만엔 이내로 잔액을 현금으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회원심사와 연회비가 필요 없다.

이용할 때 신용카드 같은 서명, Debit Card(현금카드로 쇼핑이 가능 서비스)

같이 비밀번호 입력 등이 필요 없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두 카드의 발행매수는 6월 말 현재 1,800만장을 넘어서서, 국내 신용카드

발행매수의 7% 수준으로 증가했다.

 

▷핸드폰의 힘

보급 원동력 중의 하나가 NTT도코모가 2004년부터 시작한 ‘지갑 핸드폰’

(おサイフケータイ) 이다.  “현금카드와 신용카드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또 새로운 신용카드를 가지게 된다” 라는 불만에 대응하기 위하여 핸드폰에

‘Edy’를 집어 넣고 카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침대 핸드폰의 인터넷 기능을 이용하여 은행구좌에서 직접 입금이 가능한

서비스도 시작했다.  7월부터는 ‘지갑 팬드폰’ 잔액을 다른 핸드폰으로

전송(송금)하는 서비스를 시작, 핸드폰 간에 전자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

Suica도 2006년1월, ‘지갑 핸드폰’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자화폐의 사용범위를 넓히기 위한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미야기현(宮城県) 식품 슈퍼마켓인 ‘아사노’는 자사 카드에 ‘Edy’를 탑재.

쇼핑 고객이 수퍼에서 Edy를 사용한 금액에 대해 다음달 쇼핑할 때

현금을 최대 5%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한편 Suica 측은 JR동일본 승차카드와 일체화하여 발행 매수를 한번에

확대하는 방침이다.

승차카드로써 이용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JR서일본의 IC승차카드인

‘ICOCA’와 상호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간토권과 간사이권 사철, 지하철,

버스 회사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상호이용을 시작한다.

각 사의 카드를 Suica 방식으로 전자화폐화 하는 구상도 있다.

 

▷정작 서비스회사는 수지타산이 어렵다?

그러나, 전자화폐 운영회사의 수지는 어렵다.

주 수입원은 이용점포로부터 결제대금에 따른 수수료.

그렇지만 시스템 투자 등인 늘어나 Edy를 운영하고 있는 비트월레트

(소니 등이 출자)는 2001년 서비스 개시 이래로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Suica를 운영하는 JR동일본은 흑자기반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기존형태 정기권(정기권을 넣으면 모터가 구동하여 운영)’ 보다 Suica용의

자동개찰기 쪽이 구동모터가 필요 없으며,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을

고려 한 계산을 한 것이다.

 

출처: 8월6일,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