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5

[5/19] 로손, 탈선사고 영향으로 미니철도모형 경품 중지

CASSIOPEIA_daum 2005. 5. 19. 12:04

[5/19] 로손, 탈선사고 영향으로 미니철도모형 경품 중지

 

최악의 탈선사고가 마케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로손(LAWSON)이 5월18일, 미니철도모형을 매장에서 선물하는 캠페인을

JR후쿠치야마 탈선사고를 배려하여 중지했다고 밝혔다.

음료 판매촉진의 하나로 5월17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준비했던 5종류의

철도모형 중 2종류가 JR서일본 차량이라서 “탈선사고를 연상시킬지 모른다”

라고 판단, 중지를 결정하였다.

 

캠페인은 로손이 지정한 3종류의 음료수(500ml 페트) 중에서 2개를 사면

차량과 풍경을 세트로 한 철도 Georama를 선물하는 것으로써 로손이 수개월

전부터 기획하고, 홈페이지와 철도잡지 등에 공지했었다.

로손은 전국 도,현에 8,083점을 가지고 있지만, 배포를 중단했다.

 

배포 예정이었던 모형은 나리타익스프레스(成田エクスプレス) 등 5종류이며

JR서일본의 특급 오션애로우(オーシャンアロー)와 올해 3월까지 운행했던

특급 이소카제(いそかぜ)도 포함되어 있었다.

 

모두 특급열차 모형으로 이번 사고가 있었던 통근형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과잉반응이 아닌가” 목소리도 있으나 로손은 “간사이지역의 정서를 반영했다,

중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라고 설명했다.

 

로손은 5월17일, 캠페인을 중지하는 공지와 사과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 배포를 중지한 Georama에 대해서 “어떻게 처분할지를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출처: 5월19일, 마이니치신문

 

※철도팬 입장에서는 좀 서운하겠지만, 정서를 고려한 회사의 선택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