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부대여행(마지막)’ – 흥미로운 모노레일의 ‘방향전환’을 끝으로 ‘야간상경(上京)’
2015년5월24, 25일에 다녀온 부산, 대구의 철도여행 이야기입니다.
저와 성수님, Hikari Railstar님 3명의 대한민국 철도에서의 근성여행입니다 ^^
*17편(마지막) 이동 경로(2015년5월25일)
칠곡경대병원→ 용지→범물: 대구도시철도3호선(모노레일)
지산역 출발, 범물역 하차
대한민국 최초의 모노레일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하 대구3호선)의 선두 전망석에 앉았습니다.
전망석이라도 완전히 앞에 앉는 게 아니라서 약간 줌을 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성수님과 Hikari Railstar님은 차량편성과 역 건물 촬영을 도와주셨죠.
[사진481: 처음 출발했던 범물역입니다. 우리들은 칠곡경대병원에서 하차 후 다시 여기에 왔습니다]
[사진482: 왕복하면서 306편성은 계속 보게 되네요 ^^; 용지역에서 출발한 열차인데, 승객이 많이 타지 않은 상태]
[사진483: 대구3호선의 종점인 용지역입니다. 용지역 넘어 차량사업소가 있는데, 범물주박기지 이름입니다]
[사진484: 지금은 용지역이 종점이지만, 향후 연장계획이 있는데, 아직 확정된 날짜는 없습니다]
[사진485: 우리가 탔던 322편성이 용지역을 벗어나 회차준비를 합니다]
[사진486: 선로가 3개 보이는데요, 2개를 종단점, 맨 왼쪽 선로가 범물주박기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진487: 성수님의 막강 줌으로^^ 종단점이 눈앞에]
[사진488: 대구3호선은 자동운전입니다. 만약 수동으로 운행할 경우를 대비, 선로 위에 제한속도 표시가 있습니다]
모노레일 방식은 일반 철궤도와 달리 분기선로가 없으며, 레일 자체가 통으로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연속사진으로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진489: 이미 선로 하나가 움직인 상태임을 사진486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차는 이제 칠곡경대병원행이 되기 위해 선로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사진490~492: 연속사진으로 보면 분기부분 선로가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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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93: 분기 선로를 통해 맞은편 플랫폼으로 들어오고 있는 322편성입니다]
[사진494: ‘다채로운 대구’ 의미, 영어로 쓰면? Colorful DAEGU]
[사진495: 용지역 주변에 범물공원이 있습니다. 역 이름만 ‘용지’를 쓰고 그 외 시설들에는 ‘범물’을 사용]
[사진496: 322편성을 타고 범물역으로 갑니다. 객차 사이 문이 없어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497: 선로 가까이 주택가를 지날 때 동작하는 매직글래스입니다]
[사진498: 대구3호선을 타면 진행 방향 선두는 어른 아이 가리지 않습니다 ^^]
[사진499: 역 번호 340, 범물역에 도착합니다. 여기까지가 대구3호선 이야기였습니다]
[사진500: 범물역 횡단보도에서 찍은 역 건물입니다. 생김새, 위치 등을 비교해보면 고쿠라모노레일과 많이 비슷합니다]
오전부터 했던 근성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이동한 경로는
1) 사상→ 김해대: 부산김해경전철
2) 가야대→ 대저: 부산김해경전철
3) 대저→ 미남: 부산도시철도 3호선
4) 미남→ 안평: 부산도시철도 4호선
5) 안평→ 동래: 부산도시철도 4호선
6) 동래→ 연산: 부산도시철도 1호선
7) 연산→ 덕천: 부산도시철도 3호선
8) 덕천→ 양산: 부산도시철도 2호선
9) 양산→ 사상: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 대구: 자가용 이동(고속도로 경유)
10) 범물→ 칠곡경대병원: 대구도시철도3호선(모노레일)
11) 칠곡경대병원→ 용지: 대구도시철도3호선(모노레일)
12) 용지→ 범물: 대구도시철도3호선(모노레일)
이제는 전국호환이 되는 후불교통카드가 있어 편리하지만, 부산도시철도를 탔을 때 종이승차권을 구입할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사진501: 서울로 올라가기 전 ‘별다방’에서 시원한 음료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휴게소를 갈 때까지 차 안에서 마실 음료수였죠]
[사진502: 대구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버스입니다. HFG 마크는 한국화이바인데, 수도권에서도 보기 어려운 모델이네요]
[사진503: 속리산휴게소에서 딱 한번 쉬고 올라갔습니다]
[사진504: 휴게소에서는 각자 라면,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
위 사진을 끝으로 5월24, 25일에 다녀온 부산, 대구 여행기를 마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운행하는 철도인프라를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매번 일본철도 여행기만 올리다가 이렇게 대한민국 철도 여행기를 올리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었으며,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역할분담을 하며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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