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편 – 큐슈의 정가운데에서 ‘달리는 호텔’을 보다
고쿠라역부터 히타히코산선을 이용, 전구간 각역정차를 하고 있습니다.
2일차와 합쳐서 히타히코산선을 ‘끝냈고요’, 2일차 일정과 중복되는 구간을 이동 중입니다.
*20편 이동 경로
고쿠라→히타: 히타히코산선 각역정차(키하147계)
테루오카역 출발, 히타역 도착, 하차
호화침대열차 나나츠보시 in 큐슈와 만나다
히타→유후인: 큐다이선 각정(키하125계 23호)
히타역 출발, 분고나카가와역 정차/출발
고쿠라를 출발, 히타역까지 도착할 때 노선은 닛포선, 히타히코산선, 큐다이선을 경유합니다.
[사진591: JR큐슈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노란색은 JR서일본의 ‘노란떡’과는 다르죠 ^^]
[사진592: 열차 종점인 히타역입니다. 2일차에도 왔었죠. 큐다이선 역이지만, 히타히코산선 열차도 출발/도착합니다]
[사진593: 국철의 최대 히트작인 키하47은 파생번호가 많습니다. 큐슈에서는 9000번대도 볼 수 있죠]
히타역에서 다음 열차까지 시간여유가 있었습니다. 3일차 일정은 ‘느슨하게’ 잡았죠.
[사진594: 히타역을 나와서 주변 육교에서 찍은 구내입니다]
[사진595: 그 옆에는 오래되어 보이는 라멘가게가 있고요]
[사진596: 조금 걸어가다 보면 역 구내 옆으로 공원이 나옵니다]
[사진597,598: 이곳에는 D51 증기기관차 176호기가 정태보존 되어 있는데요, 주로 도카이도선, 산요선,
가고시마선, 닛포선 등을 35년간 달린 후 1973년12월에 은퇴했습니다]
[사진599,600: D51 증기기관차는 신바시역에 전시되어 있는 C11과는 크기 등에서 ‘레벨’이 다릅니다]
증기기관차를 찍은 후 다시 히타역으로 돌아가려 하는데~헛~~~~~~
처음에는 ‘그 열차’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카메라와 캠코더를 돌리기 시작했죠.
[사진601: 히타역에서 갑자기 ‘나타난’ 고동색의 선두차량입니다. 열차를 보자마자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죠]
[사진602 큐슈 지역을 도는 호화침대열차 ‘나나츠보시 in 큐슈’였습니다.
견인하는 기관차는 JR홋카이도에서 볼 수 있는 디젤기관차 ‘레드베어’ DF200을 개조했습니다.
이 차량은 가까이서 찍으면 본인의 모습이 반사됩니다. 오히려 플랫폼에서 만나지 않은 것이 잘된 일이었습니다]
[사진603~609: 멀리서 찍었는데도, 주변 건물이 반사되어 보일 정도로 차량 광택은 ‘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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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10: 차량번호도 ‘7’로 도배를 했죠. 이 차량이 마이네흐77-7007입니다. 디럭스스위트 침대객차]
‘나나츠보시in큐슈’는 현재도 승차를 위한 경쟁률이 높습니다. 해외 부호(富豪)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도 하고 있죠.
**나나츠보시in큐슈는 대한민국 ‘해랑’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해랑은 대접을 제대로 못 받고 있죠……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나나츠보시in큐슈 사진과 영상촬영을 마치고 히타역으로 돌아갑니다.
[사진611: 큐슈 열차 3종세트네요 ^^맨 오른쪽의 키하47이 ‘형님뻘’ 됩니다.
왼쪽의 키하220계(빨간색)와 키하125계(노란색)은 국철 이후 JR큐슈 시대에 제작한 차량들입니다]
[사진612: 히타시 관광안내소입니다. 오른쪽 앞에는 대여자전거도 서 있습니다]
[사진613: 근처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하도 타니까 이런 안내가 걸려있겠죠]
[사진614: 히타역도 수동개찰입니다. 매표소는 옆에 따로 있죠]
이제 열차를 타기 위해 개찰구를 통과했습니다.
[사진615: 키하125계 노란색 차량이 우휴인행을 달고 출발을 준비합니다]
어제와 이동하는 노선은 같은데, 이용 열차가 다릅니다.
-2일차: 히타→유후인: 특급열차 이용, 유후인→오이타: 각역정차 이용
-오늘(3일차): 히타→유후인: 보통열차 이용
이렇게 해서 2일 사이에 히타~유후인~오이타 사이 각역정차를 ‘완성’하게 됩니다.
[사진616: 2004년에 고쿠라공장에서 개조를 마친 키하125계 중 23호차입니다]
[사진617: JR큐슈의 주요 노선도가 빼곡히 있습니다. 히타히코산선, 큐다이선, 호히선과 양쪽 끝으로 가고시마선, 닛포선을 배치]
[사진618: 키하125계는 박스시트와 극히 일부 롱시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튀어나온 시설이 화장실입니다]
열차는 유후인까지 각역정차로 운행합니다.
[사진619: 도로에 쉘터 형태의 터널은 산사태 등이 발생 시 자동차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620: 1면1선의 분고나카가와역입니다. 다카츠카아타고지장존은 버스로 약 25분 걸립니다]
어제는 특급으로 휭휭 통과했지만, 오늘은 각역정차 노선 주변을 상세히 보는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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