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철도의 위기] 로컬선 폐지 ‘가속화’ 승객 급감, 자치단체 지원도 한계……
다른 시각으로 보면 ‘옛 국철의 망령’이 지역을 ‘괴롭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중소철도는 국철의 ‘특정지방교통선(로컬선)을 인수한 노선이 대부분인데,
이러한 노선은 지역과 국가의 지원이 없으면, 존속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죠.
국가의 ‘철도에만 매달리지는 않겠다’라는 지원책도 폐지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로컬선의 폐지가 가속화 하고 있다.
승객 감소추세가 멈추지 않아 채산성 개선이 어렵기 때문이다.
국가의 지원책도 빈약하여 존폐의 기로에 선 회사가 적지 않다.
10월11일, 아오모리현 도와다관광전철(十和田観光電鉄/도테츠, 미사와[三沢]~도와다시 14.7km)는
2010년을 끝으로 폐선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2012년4월부터 노선버스를 운행한다.
1922년에 개업, 2010년 승객은 절정이었던 1970년의 30% 수준인 459,000명이었다.
저출산 고령화에 2010년12월 도호쿠신칸센 시치노헤토와다역(東北新幹線 七戸十和田駅)이 개업한 영향이 컸다.
철도의 적자를 보존해 주던 호텔과 버스사업 수입은 동일본대지진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2002년 이후, 자치단체로부터 총 1억7천만엔의 지원을 받았다.
8월 말, 향후 10년간 필요한 설비투자와 수선비 등 5억2,100만엔의 지원을 요구했지만, 노선 주변
3개 지역은 “경영개선이 예상되지 않는다”라며 지원을 거부.
도테츠는 “자치단체의 전면지원이 없으면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라며 폐지를 결정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폐선된 노선은 33개, 총 634.6km에 이른다.
2009년도는 전국 92개 로컬선 운영회사 중 80%가 넘는 76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는 1998년에 ‘적자 메우기 대책’을 중단했다.
“교통기관의 확보는 필요하나, 철도에만 매달릴 필요가 없다”라는 입장이다.
한편, 주민운동과 자치단체 지원책 등으로 존속을 이어가는 노선도 있다.
와카야마전철 키시가와선은 존속운동을 벌여 스폰서 기업이 사업을 인수했다.
최근에는 고양이역장 ‘타마(たま)’가 화제가 되어 이용자가 증가했다.
철도사업은 적자이나, 적자액은 자치단체가 지출하는 연간 상한액(8,200만엔) 범위 안에 들어가 있다.
출처: 10월12일, 아사히신문
[사진1: 폐선이 확정된 아오모리현 도와다관광전철입니다. 도와다시역]
[사진2: 고양이역장 ‘타마’와 미토오카에이지씨의 ‘합작품’ 와카야마전철 키시가와선 타마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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