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11

[원전사고와 철도] 후쿠시마교통 이이자카선: 원전사고로 온천 이용객 급감 등 피해

CASSIOPEIA_daum 2011. 9. 18. 10:10

[원전사고와 철도] 후쿠시마교통 이이자카선: 원전사고로 온천 이용객 급감 등 피해

 

이이자카온센 지역은 Fujinomiya님의 철저분석 글이 연구회에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K0jH/41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후쿠시마현(福島県) 지역은 생활을 비롯,

교통, 관광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앞으로도 회복 등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회사와 지역이

많은 노력이 있다면 희망은 있습니다.

 

후쿠시마시 중심부와 이이자카온센(飯坂温泉)을 잇는 후쿠시마교통 이이자카선(통칭 이이자카전차, 이이덴)이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고전하고 있다. 온천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줄어들어 이용자 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다이쇼시대(大正時代)부터 역사가 있는 이이덴(いいでん)’과 지역에 친숙하나, 후쿠시마교통 철도부는

수입감소가 이어지면 노선존속도 위험하다라고 말한다.

회사는 승객 증가를 목표로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이이자카선은 정전으로 인해 2일간 운행을 중단했다.

313일 오후 평소대로 운행을 시작했지만, 원전사고 영향으로 관광객이 격감했다.

4월은 정기권 외 일반승차가 전년대비 25%나 줄었다.

5월 이후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나, 승객 수와 운수수입은 모두 전년실적을 밑돌 전망이다.

 

2010년도 이이자카선 경상이익은 약 6,500만엔. 후쿠시마교통 철도부 사사키부장은 수입감소가 계속되면

상반기 결산에서 철도부문에서 수십 년만에 적자 가능성이 있어 괴롭다라고 설명했다.

 

이이자카선은 1924년 개통, 후쿠시마~이이자카온센 9.2km를 영업구간으로 하고 있다.

신칸센 주요 역과 온천지역을 잇는 사철은 전국적으로도 드물다.

절정이었던 1970년대에는 연간 630만명이 이용, 주말 밤에는 온천으로 향하는 승객들로 혼잡했다.

 

2010년도 이용객은 약 2,145,500, 최근들어 지속적 감소상황으로 여기에 지진까지 겹쳤다.

현재 차량수명도 다하고 있어서 후쿠시마교통은 모든 차량을 교체하려면 20억엔이 필요하다.

이대로라면 자력으로 차량교체는 어려우며 노선 존속마저도 불투명하게 된다라고 위기감을 강조했다.

 

이이자카선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통근, 통학으로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후쿠시마시 여성(30)운전을 하지 못해서 이이자카선은 없어서는 안됩니다. 이이자카온센을 위해서라도

없어지면 곤란합니다라고 말했다.

 

후쿠시마교통은 조금이라도 승객을 늘리기 위해 9월에 어른1명과 어린이 1명이 800엔으로

하루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이덴 1일 프리킵푸(いい1フリきっぷ)’를 발매했다.

이이자카온센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모모린 렌트사이클(ももりんレンタサイクル)’도 시작했다.

 

사사키 부장은 원전사고로 관광객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긴 어렵겠지만, 그냥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생존하여 한 사람이라도 많이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99, 카호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