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리쿠신칸센] 가칭 ‘죠에쓰역’ 이름 공모: 기발한 이름 응모에 ‘곤혹’
이름 공모 내용을 보니 2010년 도호쿠신칸센 E5계 차량애칭에 ‘하츠네’가 많은 응모를 한 것이 생각나네요 ^^
호쿠리쿠신칸센 죠에쓰역(北陸新幹線 上越駅, 가칭) 역 이름에 대해 죠에쓰시 등이 만든
‘신칸센 지역추진 죠에쓰광역연계회의(新幹線まちづくり推進上越広域連携会議)’가 전국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천개 이상의 역 이름 응모가 도착했다.
그런데, 이 중에는 ‘좋은 꿈을 꿀 수 있는 역(いい夢見れる駅)’, ‘반짝반짝역(キラキラ駅)’ 등 기발한
역 이름도 많아 의회 역명 등 검토부회 위원들은 “역 이름으로 괜찮을라나……”라고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사무국 측이 8월 중순까지 응모를 집계한 결과 총 3,287통, 1,183종류의 명칭을 접수했다.
사무국에는 “지역에 걸맞는 명칭”이라는 생각이었으나, 7월15일부터 시작한 모집에선 지역이름을
넣는 등 조건을 특별히 정하지 않아 별의 별 이름이 모였다.
‘에치고죠에쓰역(越後上越駅)’, ‘죠에쓰묘코역(上越妙高駅)’ 등 죠에쓰 지역 이름이 들어간 역 이름 외에
‘우에스기텐신역(上杉謙信駅)’ 등 지역과 관계있는 사람 이름이 들어가 있는 역도 있다.
한편으로 ‘일발승부역(一発☆勝負駅)’, ‘간바리역(がんばり駅)’, ‘고고역(ごうごう駅)’, ‘나데시코역(なでしこ駅)’,
‘프랑크푸르트월드컵역(フランクフルトワールドカップ駅)’등 지역과 연관 없는 역 이름이 많다고 한다.
사무국은 “역 이름에 적당치 않은 응모가 많다”라고 밝히고 의태어, 의성어, 일반명사, 기업이름이
들어간 명칭은 제외하고 죠에쓰 지역을 이미지 가능한 역 이름을 고르고 있다.
응모 마감은 9월16일까지며 이후 1차 선별을 거쳐 10월에 공개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새로운 역 이름을 둘러싸고 9월6일 묘코시 의회 일반질문에서는 ‘묘코’가 들어가길 원한다는 의견과 요청이 이어졌다.
출처: 9월7일,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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