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11

[철도인프라의 재활용] 폐선된 타카치호철도 차량을 이용한 ‘숙박’ 가족에 대인기

CASSIOPEIA_daum 2011. 8. 31. 08:29

[철도인프라의 재활용] 폐선된 타카치호철도 차량을 이용한 숙박가족에 대인기

 

이 내용은 2010년에 전달해 드렸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1494

철도팬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이용자는 남자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가 많았다는 내용입니다.

 

태풍 피해로 인해 폐선된 미야자키현(宮崎県) 타카치호철도(高千穂鉄道, 이하 TR) 차량을 이용한

‘TR열차 숙박이 개업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원래 예상했던 철도팬 숙박보다도 가족단위 숙박이 많은 착오가 있었으나, 여름방학 중에는

방이 없는 날이 계속 이어졌다.

 

(차량의) 실제 느낌은 뛰어나다. 차창과 입석손잡이는 그대로 있으며 41실 방에는 운전석과 운임함도

그대로 붙어있다운전석에 앉은 숙박객들은 운전용 레버를 당기면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열차숙박은 TR이 폐선된 다음해인 20104, 히노카게쵸(日之影町)가 약 4,300만엔을 투입해 오픈했다.

6량이었던 차량 중에 세이운호(せいうん)’카리보시호(かりぼし)’를 무상으로 양도받아 개조했다.

방은 1인용부터 4인용까지 6실이 있으며 정원은 총 14명으로 요금은 4인용 방이 1만엔으로 저렴하다.

식사와 목욕은 레스토랑 온천시설이 있는 히노카게온센역(日之影温泉駅)을 별도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히노카게온센역은 폐지된 역이며, 현재 히노카게온센이 시설로 사용 중입니다.

 

 

 

개업 후 1년간 숙박객은 약 1,500. 주말과 여름, 가을 행락시즌에는 4인실을 중심으로 만실이 이어졌다.

한두량 더 양도받았으면 좋았는데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로 인기다.

 

인기의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진짜 차량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점.

센다이시(仙台市) 고토타다시씨(後藤格, 42)는 철도잡지의 소개를 통해 시설을 방문했다.

JR과 사철 등 모든 노선을 승차한 전선완승을 달성한 고토씨는 열차는 잘 개조하여 좋습니다.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마을은 당초 많은 이용자가 고토씨 같은 철도팬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개업 후에는 애니메이션 기관차 토마스를 보고 자란 초등학생 이하 남자아이가 있는

가족 숙박이 많다고 한다.

관리를 위탁받은 사토씨(55)체크아웃 시간이 되어도 돌아가기 싫어라고 운전석에서 떠나지 않으려는

아이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저출산 고령화에 고민하고 있는 마을은 풍부한 자연을 살린 삼림세라피 등 관광진흥에 힘을 쏟고 있다.

교통편이 나쁘지만, 사토씨는 운전사 모자를 쓰고 기념촬영 등 서비스를 늘려 마을에 관광객을 늘리겠습니다

라고 의욕을 보였다.

 

출처: 821, 아사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