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폭력과 술] ‘술에 먹힌’ 승객들: 역무원에 폭력행사 급증 (가동식 홈도어의 진행은 더디디만 하고……)
이와 관련한 기사는 몇 번 올렸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87
스스로가 절제하여 과음을 하지 않으면 ‘술을 잘 마신 것’이지만,
한도를 넘어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면 ‘술을 쳐먹은’ 겁니다.
역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폭력을 휘두르는 문제와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2010년에 발생한 역무원에 대한 폭력행위는 과거 최악이었던 2009년의 869건과 거의 비슷한 868건이었으며
절반 이상이 음주를 한 상태였다.
술에 취한 승객이 플랫폼에 떨어져 열차와 부딪히는 사고도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이 확실하다.
철도 각 회사는 “특효약은 없고 스스로가 조심할 수 밖에 없다”라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혼슈(본토) JR 3사(동일본, 도카이, 서일본)과 대형사철 등 전국 25개 철도회사 집계에 따르면,
역무원, 승무원에 폭력을 휘두른 승객의 56%가 음주를 했으며 대부분 남성이었다.
월별로는 7월이 가장 많은 97건이며 일별로는 일요일(18%)과 금요일(16%)이 많고
주말 22시 이후에 집중되어 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0%, 40,50대가 각각 19%로 중, 장년에 집중되어 있다.
발생장소는 개찰구가 가장 많은 43%, 플랫폼이 25%였다.
플랫폼 끝쪽을 걷고 있던 70대 승객에 주의를 준 역무원이 배를 가격당하고,
차내에서 날뛰는 여성 취객을 하차시키는 역무원이 팔을 물어 뜯기고,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승객이 종점에 도착한 후 깨우는 역무원을 발로 차는 사례 등이 있다.
수도권 사철 관계자는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사정을 이야기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플랫폼에서의 열차접촉, 플랫폼 추락 등의 인명사고는
2010년 상반기에만 117건이었는데, 68건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하반기는 현재 집계중이나, 사고는 연말연시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고 건수(최다는 2008년 216건),
취객 피해건수(2009년 110건) 모두 사상 최다를 넘을 것이 확실하다.
플랫폼 사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추락방지 가동식 홈도어지만,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0년3월 현재 하루 승/하차 승객이 5만명 이상 되는 전국 2,808개 역 중에서 가동식 홈도어를
설치한 곳은 449개 역에 그치고 있다.
비싼 설치비용이 들며 수도권 지하철과 사철이 실시하는 상호직통운행으로 차량의 길이와 출입문
갯수 등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대응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설치는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성 담당자는 “스스로가 과음을 자제하고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사고방지책이다”라고 호소했다.
출처: 8월9일,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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