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쿠종관철도] 제16편(2009/11/11) – 그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역…..(산테츠 신역, 106급행)
2011년3월, 동일본대지진 발생 후 산리쿠철도(이하 산테츠)의 운행중단이 이어진 가운데
2011년6월, 희망을 보여준 ‘그 차량’을 당시 2009년11월 산테츠 키타리아스선 여행 때 탔었습니다.
*16편 여행 경로:
쿠지→미야코: 산리쿠철도 키타리아스선 (산테츠36형-105, 메시지열차)
노다타마가와역 출발
[사진751: 비를 뚫고 찍은 역명판 호리나이 역입니다. 여기도 바닷가와 인접, 위치는 높습니다]
[사진752,753: 키타리아스선은 해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이렇게 태평양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태평양바다를 잠시 감상하세요.
[사진799: 산테츠 키타리아스선 차내에서 본 태평양 바다와 주행 모습입니다]
[사진754: 시라이카이간역에 정차합니다. 터널 사이에 있는 역입니다. 이곳도 ‘비경역’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비경역이라고는 하지만, 열차 운행도 1시간 단위이며 열차이용을 위한 접근도 비교적 쉽습니다.
지역주민 이용은 많지 않으며, 여행자와 낚시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진755,756: 바닷가를 잠시 벗어나 산골 내륙을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757: 신호기가 보이고, 곧 역에 도착합니다]
[사진758: 후다이역에 도착했습니다. 국철 쿠지선이 이 역까지 개업을 했으며 이후 산테츠로 전환되었죠]
[사진759: 후다이역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내렸습니다. 차내 혼잡도가 좀 줄어들었습니다]
[사진760: 후다이역 구조를 알 수 있겠죠? 섬식 1면2선입니다]
후다이역을 출발했습니다. 타로역까지는 산리쿠철도가 개업하면서 만든 역이 됩니다.
[사진761: one-man 운행일 때에는 이 장치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위에 열쇠가 없으면 작동하질 않습니다]
[사진762: 차내에는 저만 ‘서 있었습니다’ ^^; 많은 승객은 종점인 미야코까지 갔습니다]
[사진763,764: 철교를 지나 고가화 된 선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진행방향 반대쪽에서 찍었습니다]
[사진765: 산속의 학교를 지나 도착한 역은]
[사진766: 타노하타 역입니다. ‘캄파넬라타노하타(カンパネルラ田野畑)’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캄파넬라는 미야자와켄지의 동화 ‘은하철도의 밤’에 등장하는 인물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역은 2002년, 도호쿠 역 100선에 뽑혔습니다.
[사진767: 타노하타역에서 많은 승객이 내렸습니다. 승객이 정산을 마칠때까지 열차는 움직이지 않죠]
[사진768: 고액권을 가지고 타는 승객들이 많기 때문에 운전사는 항상 지폐교환을 준비합니다.
일명 ‘돈통’에는 500엔 동전, 1천엔 지폐만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진769: 운전사가 정산을 하는 중입니다. 운임안내를 제어하는 판넬에는 ‘07’이 찍혀 있네요]
[사진770: 타노하타역을 출발합니다. 옆에서 본 역 건물]
[사진771: 타노하타역에서 교행 후 동시에 출발한 산테츠36형 선두에는 옛 분위기를 연출한 차량
‘산리쿠시오사이호’ 차량이 붙어서 운행을 했습니다]
타노하타역을 출발하면 특이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놓칠 수도 있죠 ^^
[사진772: 응? 산테츠 차량이 고가교 위에?]
**이것은 차량이 아니고요, 키타리아스선 타노하타역 근처에 있는 산리쿠철도 차량 모양의 ‘수문’입니다.
[사진773: 멀리서 보면 딱 차량같이 생겨서 놀라기도 하죠 ^^]
[사진774: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 앞은 바닷가]
[사진775: 시마노코시역에 도착했습니다. 고가역임을 알 수 있죠?]
[사진776: 2011년3월, 지진발생 전까지는 이러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진777: 2011년3월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시마노코시역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저 고가다리만 남아 있으며, 역 건물, 선로 모두 쓸려가고 말았습니다]
[사진778,779: 오모토역에 도착했습니다. 15편에 설명을 한 내용인데요,
이와이즈미선(岩泉線)과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었지만, 노선연장은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이와이즈미쵸 버스가 이와이즈미역까지 연결하고 있습니다]
**현재 키타리아스선은 미야코 쪽에서 오모토역까지 운행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시마노코시역 이후는? 위 사진이 말해줍니다. 운행재개 기약은 없습니다.
복구의 수준이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수준’인 상태입니다.
지도 위치로 아래로 내려올수록 동일본대지진의 지진해일 지역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사진781: 키타리아스선의 이 다리는 무사한지 궁금합니다]
[사진782,783: 셋타이역(摂待駅)입니다. 발음이 쉽지는 않습니다]
[사진784: 1면1선의 셋타이역을 출발했습니다]
[사진785: 높은 건물이 없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을 지납니다]
[사진786,787: 섬식 1면2선 구조의 타로역 정차 후 출발합니다. 타로역은 1972년2월, 국철 쿠지선으로 개업했습니다]
[사진788: 비가오는 날씨지만, 선로 보선원의 활약은 멈추지 않습니다.
저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열차를 운행,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789,790: 사바네역입니다. 산속에 역이 있으며 근처에 쿠로모리야마(黒森山) 등산로가 있습니다]
[사진791: 많은 분들 덕분에 개업 25주년을 맞았지만…...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산테츠입니다]
[사진792: 쿠지아리스가 좋아하는~ 호야(멍게)를 주요 유인 역에서 판매 중입니다 ^^]
[사진793: 이치노와타리역 역명판도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한쪽 역 이름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행기는 2009년11월에 다녀왔습니다. 때문에 ‘당연히~’ 산테츠의 새롭게 생긴 역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종점/출발역인 미야코와 이치노와타리 사이에 새로운 역이 2010년에 개업했습니다.
여행기에서는 이 역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이 역은 야마구치단치역(山口団地駅)으로 산테츠 개업 25년만에 새로 개업한 첫 역입니다.
애칭은 일반공모를 통해 ‘검은 숲의 고동(黒森の鼓動)’으로 결정했됴.
1면1선의 전형적 단선 지상역으로 긴 나가네터널과 제1야마구치터널 사이에 역이 있습니다.
역 건물은 없고, 플랫폼에 지붕이 있는 대합실 공간이 있습니다.
**역 이름 그대로 주변에 미야코시 운영 야마구치단치 주택이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서 야마구치단치역 예정지도 지나게 됩니다. 영상 4분20초 위치가 새로 생긴 야마구치단치역 위치입니다.
[사진800: 산테츠36형-105호가 이치노와타리를 출발, 미야코역으로 향합니다.
터널 진입 전부터 주행 중에 운전사의 환승안내를 들을 수 있는데요,
한글로 들리는 부분을 해석해봤습니다. 특이한 내용도 있으니 들어보세요.
**해당하는 특이한 내용은 ‘JR을 밟아버리는’ 그 버스 환승안내가 있습니다]
위 영상과 같이 종점인 미야코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794: 산테츠36형의 크로스시트입니다. JR서일본 225계의 크로스시트 수준의 푹신함을 제공]
[사진795: 미야코역에 도착한 열차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습니다.
미야코역은 유인역이지만, 정산은 차내에서 운전사에게 합니다]
[사진796: 제3섹터 등 중, 소 사철에서 한글안내는 보기가 힘든데, 산테츠에서는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797: 차내에도 개업25주년 ‘철도딸래미 포스터’ 판매 안내를 하고 있었죠 ^^]
[사진798: 산테츠와 JR 사이 개찰통로인데요, 당시에는 막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이 개찰통로는 JR↔산테츠 환승시간이 짧을 때 열어놓고 역무원이 표를 검사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위 영상을 잘 기억하세요. JR야마다선을 ‘밟고’ 성공한 버스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버스를 타진 않지만, 관련내용을 우선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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