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중국 고속철도: 베이징~상하이 구간 개통을 앞두고 허둥지둥, 모방차량도 국산기술 주장
일본에서 보는 중국 고속철도에 대한 시각입니다.
기사는 가감 없이 기사의 액면만을 전달하며, 판단은 읽는 사람의 몫입니다.
아래 철도차량 특허와 관련, 아사히신문 기사 내용은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GwQC/1250
원문은
http://sankei.jp.msn.com/world/news/110626/chn11062617390005-n1.htm
개업을 앞두고 ‘허둥지둥’, ‘모방차량’도 “완전 국산”이라고 주장, 오히려 일본에 성질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중국 고속철도를 둘어싸고 허둥지둥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7월1일이었던 정식개업일 예정이 갑자기 전날인 6월30일로 앞당겨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창립90주년 기념일(7월1일)에 개업속보가 겹치지 않기 위해
당이 개업일을 앞당기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중국철도성은 6월23일, 기념행사를 6월30일에 하며 7월1일에 개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6월24일에 갑자기 30일에 개업한다며 승차권 판매를 시작, 첫 번째 열차는 약 15분만에 매진되었다.
2008년4월에 착공한 이 노선은 원래 2012년 개업예정이었으나, 공산당 90주년에 맞춰 공사를 서두르는
사정이 있었으며 개업일까지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또한 이 노선을 달리는 차량기술을 미국에 특허를 신청하는 계획이 보도된 중국 차량메이커
‘남차집단(南車集団)’이 지역 신문 취재에 “독자기술이다”라고 강력하게 반론을 했다.
회사 주장에서는 가와사키중공업 등에서 도입한 기술은 200~250km/h의 ‘CRH2형’ 차량이며
300km/h로 베이징~상하이를 달리는 ‘CRH380A’는 완전 국산기술이라고 주장했다.
특허신청을 하면 미국에서 일본과의 특허분쟁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중국 인터넷에서는
“중국의 국산화율은 90% 이상”, “일본은 중국의 철도수출을 방해하고 있다” 등의 발언이 이어져
모방을 지적한 일본을 비난하는 상황이 시작되고 있다.
[용어해설] 중국판 신칸센의 차량기술 특허문제
중국 차량메이커가 일본의 신칸센 ‘하야테(はやて)’를 기반으로 개발한 고속철도차량 ‘CRH380A’
형식의 특허를 미국에 신청할 예정이 밝혀졌으며 일본 측이 비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에서 중국으로 신칸센 기술제공은 중국 내 이용이 조건이었으나,
차량 수출을 노리는 중국은 ‘국산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특허신청으로 주장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출처: 6월26일,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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