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부흥 지원] 철도사진가 히로타이즈미: 피해지 철도 지원을 위해 사진집 출판(전액 기부)
케이블 채널인 ‘채널J(Channel J)’에서 이 사람을 보신 분 있을 겁니다.
프로그램 이름은 ‘카메라와 떠나는 철도 여행’입니다.
원 제목은 ‘카메라와 여행하는 철도풍경(カメラと旅する鉄道風景)’입니다.
철도사진가 히로타이즈미(広田泉)씨가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철도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첫 사진집을 출판한다.
히로타이즈미씨는 동일본대지진 1시간 전,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茨城県のひたちなか市)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다.
지금도 운행하지 못하고 있는 제3섹터 히타치나카카이힌철도(ひたちなか海浜鉄道) 노선 주변이었다.
이때 지진이 발생, ‘본업’이던 사진촬영을 하지 않고 자원봉사 활동과 물자 수송에 전념했다.
자신이 지금 해야할 일은 촬영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히로타씨를 바꾼 것은 철도 팬들로부터의 목소리였다.
“부흥을 위한 긴 기록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쓰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없다” 등등……
히로타씨는 피해지역이 안정되기 시작한 지진발생 1개월 후 현지로 들어갔다.
자신의 집에서 물자를 싣고 현지에 가서는 항상 자원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했다.
비참한 광경들을 자원봉사를 하는 동안 현지 철도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출판하는 사진집에는 히타치나카카이힌철도와 산리쿠철도(三陸鉄道), JR야마다선(山田線) 등
지진해일(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철도의 모습을 피해 전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다.
수익은 전액 히타치나카카이힌철도와 산리쿠철도에 기부한다.
사진집을 구입한 사람의 대금을 기부로 쓸 수 있도록 굳이 출판사를 쓰지 않고, 스스로 내기로 했다.
서점에도 두지 않고 인터넷으로 판매하며 1권에 2,415엔.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
한 사람이 여러권을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며, 판매 목표는 5천부다.
철도의 복구에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어떻게던 많은 사람과 함께 히타치나카카이힌철도와
산리쿠철도를 달리게 하고 싶다” 히로타씨는 전국 철도 팬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참고로 이 사진집은 해외배송도 가능하다고 홈페이지에서 알리고 있습니다. (수수료 발생)
**책 제목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입니다. (ここから始まる)
히로타이즈미씨(1969년 출생): 일본의 철도사진가
-어릴 적부터 아버지인 철도사진가 히로타나오타카(広田尚敬)의 영향을 받아 아버지와 같이
회사원을 거쳤으며, 사진의 디지털화를 계기로 자유사진가가 되었다.
색채 감각 등이 뛰어나 단순한 편성사진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이동촬영(패닝) 및 철도차량, 시설을 주로 한
풍경사진을 위주로 한 작품을 많이 찍고 있다.
출판한 책으로는
신칸센. 특급(しんかんせん. とっきゅう, 고단샤, 2005년)
JR특급. 초특급 100점 (고단샤, 2006년): 아버지와 같이 출판을 했습니다.
현재는 철도사진 닷컴(鉄道写真.COM)을 운영 중입니다.
히로타이즈미씨와 이번에 출판하는 책의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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