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s to Aizu] 제9편(2009/11/9) - 아이즈선 비전철화 여행(2): 천연기념물, 일본 유일 역사, 은퇴차량 등
비전철화 구간인 아이즈타지마~니시와카마츠~아이즈와카마츠 구간 여행을 합니다.
니시와카마츠부터는 JR타다미선(只見線)과 직통운행을 합니다.
**전철화 구간: 토부철도~야간철도~아이즈철도 직통
**비전철화 구간: 아이즈철도~JR타다미선 직통 이렇게 됩니다.
*9편 여행 경로:
아이즈타지마→아이즈와카마츠: 아이즈철도 아이즈선(아이즈철도 AT652+601)
**야고시마역 출발, 니시와카마츠 도착
[사진401: 아이즈철도 비전철화 구간을 달리고 있습니다. 단풍 절정일 때에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합니다]
[사진402: 토노헤츠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이즈철도에서 도중하차 가능한 몇 되지 않는 역이죠]
**토노헤츠리(塔のへつり)는 후쿠시마현 아이즈 지방의 명승지로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진403: 아이즈철도를 먹여 살리는 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을 오기 위해 아이즈철도를 타지요]
[사진404,405: 차장이 승차권 등을 확인한 후 재빨리 탑니다]
[사진406,407: 토노헤츠리역에서 승객의 대부분이 내렸습니다]
[사진408,409: 끝내주는 경치가 이어집니다. 비전철화 구간이라 전깃줄 방해도 없습니다]
[사진410: 유노카미온센역에 도착했습니다. 교행이 가능한 역입니다.
이 역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역 건물 지붕이 이엉(초가집의 지붕이나 담을 이기 위하여
짚으로 엮은 물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말로는 설명이 힘든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사진411: 유노카미온센역 주변 관광안내입니다]
[사진412: 이 사진으로 설명이 가능하겠네요. 일본의 세계유산 시라카와고(白川郷)의 집 지붕을 생각하면 됩니다.
역 건물 지붕이 짚으로 되어 있는 일본 유일의 역입니다]
**역 건물 자체가 관광자원인 셈입니다.
이 특징 때문에 2002년에 ‘도호쿠의 역 100선’에 뽑혔으며 2005년에는 일본철도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이 역은 1932년 개업 때 ‘유노카미역’으로 개업했으며
-1987년7월: 아이즈철도로 넘어오면서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1987년12월: 짚으로 지붕을 꾸민 새로운 역 건물을 완성
[사진413: 2면2선으로 되어 있는 유노카미온센역에서 교행을 기다립니다.
토노헤츠리, 유노카미온센 등 노선 주변 관광지 덕분에 ‘먹고 사는’ 아이즈철도입니다]
[사진414,415: 교행열차가 올 때까지 여유를 가질 수 있죠.
2005년 니이가타트랜시스가 제작한 아이즈철도 소속 AT-652입니다]
이제 디젤엔진 소리와 함께 교행열차가 들어오는데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차량입니다.
[사진416: 게임 ‘전차로 고!’를 해 보신 분이면 익숙한 차량일 겁니다.
예전 다카야마행 ‘키타알프스’로 활약했던 키하8500형입니다.
당시에는 ‘아이즈마운트익스프레스’로 운행했었죠]
[사진417: 넓은 차창을 가지고 있는 키하8500계 ‘아이즈마운트익스프레스’입니다]
위 모습을 포함한 영상을 감상하세요. 이 때부터는 캠코더를 선두에 고정시키고 찍었습니다.
운전사의 시야와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448: 유노카미온센역 교행과 출발입니다.
1. 키하8500계 ‘아이즈마운트익스프레스’가 역에 도착하는 모습
2. 유노카미온센역을 출발하는 AT-652형입니다. 키하8500계도 같이 출발
중간에 터널통과 모습을 약간 편집했습니다. 마키노하라온센미나미역 도착까지]
[사진418,419: 단풍 숲 사이를 달리는 아이즈선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아이즈철도 비전철화 구간을 달리는 모든 디젤차량을 설명합니다.
교행하면서 볼 수 있는 차량설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 AT-100형
아이즈철도 개업 때 도입한 니이가타철공소(新潟鐵工所) 제작 16미터급 차량입니다.
차내 화장실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AT-150형과 같이 운행합니다.
최대 5량이 있었으나, 현재는 AT-103형(오자시키 개조차량)만 남아 있습니다.
2) AT-350형
AT-300형을 대신하기 위해 2009년에 니이가타트랜시스(新潟トランシス, 옛 니이가타철공소)에서
제작한 토롯코열차입니다. 이 차량은 단독운행이 불가능합니다. (한쪽만 운전대가 있음)
토롯코차량이라 창문은 없으며, 화장실도 없습니다. 차체 외관은 일반공모로 결정했습니다.
2010년2월에 영업운행을 시작했으며 현재 AT-351이 있습니다.
3) AT-400형은 옛 국철시대 키하40형을 개조한 차량입니다.
2003년4월에 영업운행을 시작했으며 AT-300형과 같이 일본 다카라쿠지협회(日本宝くじ協会)가 기증한 차량입니다.
JR동일본 키하40-511을 양도받아 니이가타트랜시스에서 전망차로 개조 후 도입했습니다.
공모를 통해 후란보(風覧望)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AT-401 1량이 있습니다.
4) AT-500형
AT-100, 150형 노후화에 따라 교체를 위해 2004년3월에 운행을 시작한 니이가타트랜시스 제작 차량입니다.
차체 길이는 18.5m로 대형화, 350마력 커민스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현재 AT-501, 502가 있으며 화장실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AT-550형과 AT-650형과 조합으로 운행하나,
단독으로 운행할 때도 있습니다.
5) AT-550형
AT-500형에서 화장실 추가버전입니다. 현재 AT-551, 552가 있습니다.
6) AT-600형
AT-100, 150형 노후화에 따라 교체를 위해 2005년12월에 영업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차체는 AT-660형을 기본으로 하나, 최고속도는 5km 빠른 100km/h이며 좌석이 전환 크로스시트입니다.
화장실이 없어서 AT-650형과 조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야간철도, 토부철도(野岩鉄道, 東武鉄道)와 직통운행이 가능하며 AT-650형과 함께 공모를 통해
‘AIZU 오제익스프레스호(AIZU尾瀬エクスプレス号)’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AT-601 1량 보유
7) AT-650형
AT-600형과 같은 시기에 영업운행을 한 AT-600형의 화장실 추가버전입니다.
야간철도, 토부철도와 직통운행을 하며 ‘AIZU 오제익스프레스호’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AT-651, 652 2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에츠사이선(磐越西線) 키타카타(喜多方)까지 직통운행 하는 AT-700, AT-750형 도입에 앞서
AT-600형과 함께 운전연습용으로 JR동일본에 대여했습니다.
8) AT-700형
키하8500형 ‘아이즈마운트익스프레스’ 노후화 교체용으로 도입한 차량입니다.
JR아이즈와카마츠~토부철도 기누가와온센 사이를 운행합니다. 화장실은 없습니다.
9) AT-750형
AT-700형의 화장실 추가버전입니다. 둘 다 ‘아이즈마운트익스프레스’로 운행합니다.
[사진420: 아시노마키온센미나미역입니다. 옛 국철 역명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1932년 개업 때에는 ‘쿠와바라역(桑原駅)’이었다가 1987년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421,422: 오카와댐코엔역입니다. 국철시대에는 ‘슈코신호장(舟子信号場)’이었으며 댐 건설로 인해 이설,
JR동일본 승계 후 슈코역으로 승격 후 아이즈철도로 넘어가면서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옛 선로 흔적은 오카다댐으로 인해 수몰되어 있지만, 옛 슈코신호장 흔적은 남아 있습니다.
[사진423: 아시노마키온센역입니다. 1927년 개업 때 카미미요리역(上三寄駅)이었다가
아이즈철도로 넘어오면서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아시노마키온센역에는 고양이역장이 있습니다.
2008년4월, 명예역장으로 ‘바스(ばす)’가 ‘취임’했습니다.
[사진424: 아시노마키온센역에 ‘근무’하는 ‘바스’입니다. 와카야마전철 ‘타마’와는 분위기가 다르죠?
**출처: Wikipedia]
아이즈철도에는 ‘바스’ 관련한 블로그도 있습니다.
http://aizutetsudo.sblo.jp/index.html
[사진425: 플랫폼에는 대합실이 있습니다]
[사진426: 관광 안내원이 열차를 보내며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
[사진427: 아시노마키온센역을 출발했습니다. 구내는 2면2선이지만, 곧바로 단선으로 합치죠]
[사진428: AT-652형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뒤에 붙어 있는 AT-601에는 화장실이 없죠]
[사진429: 앞에 보여드린 동영상을 찍은 위치가 궁금하셨죠? ^^; 이렇게 작은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사진430: 아마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건물은 없으며 대합실만 있는 1면1선 역입니다]
[사진449: (역 이름 혼동으로 인해 자막 하나가 틀립니다만……이해해 주세요 ^^)
아마야역을 출발, 몬덴역 도착까지 영상입니다. 교행하는 차량이 보이죠?]
[사진431: 몬덴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
[사진432,433: 오른쪽에 ‘후루사토열차’라고 써 있는 AT-500형입니다]
[사진434: 몬덴역에 정차 중입니다. 여기에서 열차 한대와 더 교행합니다]
[사진435: 차량은 일본 다카라쿠지협회에서 기증했습니다]
[사진436: 플랫폼에 있는 이 건물이 역입니다. 아이즈타지마 방면 플랫폼에 위치]
잠시 후 열차가 들어오는데요, 보기 드문 ‘3량 편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437: AT-100형을 선두로 3량 편성이 들어오는데요]
[사진438,439: 맨 뒤쪽 차량은 AT-400형 전망차가 붙어 있습니다. 공모로 뽑힌 이름 ‘후란보(風覧望)’ 애칭입니다]
[사진440: 가운데 차량은 AT-350형 토롯코형 객차입니다]
[사진441: AT-400형 전망차를 탄다면 멋진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데 더 유리하겠죠?]
세 번째 영상은
[사진450: 몬덴역을 출발, 미나미와카마츠까지 도착 영상입니다. 안내방송 자막도 넣었습니다]
[사진442: 현재 달리는 노선은 아이즈철도 아이즈선입니다]
[사진443,444: 미나미와카마츠 역입니다. 1면1선 무인역이며 아이즈종합운동공원은 걸어서 약 15분 거리입니다.
비교적 최근인 1995년에 개업]
[사진445: 규모가 좀 있는 ‘다리 위 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사진446: JR타다미선과 분기하는 니시와카마츠 역입니다. 여기부터 아이즈와카마츠 방면은 JR타다미선을 운행합니다]
[사진447: 아이즈 지역도 눈 한번 오면 장난이 아니죠. 겨울철 제설차량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을 끝으로 아이즈지방 로컬 사철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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