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11/9, 3일차) – 국철시대 부품으로 만든 ‘민영화 차량’을 타고 세계유산 관광지에
갑자기 시작한 여행기입니다만, 당시 기억은 생생히 남아있어서 여행기를 쓰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빠른 여행기 진행을 위해 사진 해상도를 조금 줄이는 대신 편집을 생략합니다.
*2편 여행 경로:
우츠노미야→닛코: JR닛코선 보통열차 (107계)
우츠노미야역에 도착, 닛코선 여행을 합니다. 닛코 지역은 일본 내에서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많은 관광객들은 JR보다는 토부철도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입니다.
**닛코역 도착 후 설명할 예정인데요, JR닛코역과 토부닛코역 이용 승객 수는 차이가 많습니다.
닛코선은 2009년에 관광이미지 강화를 위해 역 건물 및 차량색상을 ‘레트로(Retro)’ 컨셉으로 리뉴얼 했습니다.
관련 기사는 연구회에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y/1309
이번 편은 동영상으로 먼저 시작합니다.
[사진98: JR우츠노미야역의 실시간 운행정보 안내입니다.
타 노선인 토부토죠선 안내도 하며, 사이쿄선 지연안내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사진51,52: 우츠노미야역 닛코선 플랫폼은 새롭게 리뉴얼 했습니다. 고동색은 일본에서는 고급 이미지에 많이 사용합니다]
[사진53: 역 인프라뿐만 아니라 차량도 새롭게 꾸몄습니다. 국철시대 107계가 색만 바꿨을 뿐인데……]
[사진54: 닛코선 상징 로고는 닛코역 건물입니다]
107계에서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바로 출입문 개폐방법입니다.
[사진55: 응? 출입문이 고장 났나? ^^;]
[사진56: 닛코선 구간에서는 출입문을 ‘손으로’ 열어야 합니다. (일부 역에서는 자동 개폐)]
**이렇게 손으로 문을 여는 형태는 일본 전국에 몇 군데 있습니다.
이를 발전시킨 모델이 출입문 개폐버튼입니다.
[사진57: 차량 외관 리뉴얼과 함께 노선도도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하철 노선도에 이런 형태로 역 주변의 명소 등을 안내하고 있죠.
승객에 정보를 줄 수 있는 방법: 어려운 곳에서 찾을 필요 없습니다]
[사진58: 미야야마(宮ヤマ) 라고 써 있는 이 차량은 ‘오야마차량센터(小山車両センター) 차량입니다]
오야마차량센터는 토치기현에 있는 차량기지로 JR동일본 오미야지사 관할입니다.
[사진59: 리뉴얼했어도 운전실은 국철시대 그대로입니다. 오른쪽의 안내방송용 마이크는 ‘전화기’ 방식입니다]
[사진60,61: 운전대와 모터가 같이 있는 ‘쿠모하’ 107형입니다. 제작은 1988년으로 되어 있죠?
사실107계는 국철분할 민영화 후 국철부품으로 제작한 차량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fy4/218]
열차는 닛코를 향해 출발합니다. ‘국철시대 부품으로 재활용 한 JR차량’이라 구동음도 묵직하죠.
[사진99: 우츠노미야역을 출발하는 JR닛코선 107계입니다. 중간중간에 안내멘트를 넣어 보았습니다]
[사진62,63: 첫 정차역인 츠루타입니다. 국철시대 역명판과 새로운 역명판 디자인 폴사인이 같이 있습니다]
츠루타역 주변에는 학교가 많아서 통학수요가 꽤 있습니다.
츠루타역에서 약 600미터 거리에 토부우츠노미야선 에소지마역(江曽島駅)이 있습니다.
닛코선 설명은 아래 기본설명을 먼저 보세요 ^^
http://cafe.daum.net/jtrain/u4e/105
저는 JR닛코선 부가설명을 합니다.
연구회에는 JR닛코선 등을 운행하는 107계 설명이 있죠. (위의 링크 참조)
JR닛코선(日光線)은 토치기현(栃木県) 우츠노미야~닛코(宇都宮~日光)를 40.5km를 잇는
JR동일본의 ‘지방교통선(로컬선)’입니다.
JR동일본 관내에서 ‘전철화 로컬선’ 중 하나입니다.
**여행기에서는 토부닛코선과 구분을 위해 ‘JR’을 붙입니다.
국제관광도시인 닛코를 잇는 근교노선으로 전구간이 단선입니다.
주요 이용객은 닛코, 카누마(鹿沼)에서 우츠노미야시로 가는 통근, 통학승객이 많으나, 주말이나
관광시즌에는 닛코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역사적으로는 메이지시대 개방물결과 함께 아름다운 관광지 닛코를 방문하는 외국의 부유층이
빈번히 방문하게 되었으며 노선 개업(1893년) 때에는 일본을 방문한 오스트리아 왕실가가
우에노~닛코역 구간을 일본철도를 이용해 닛코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관광시즌을 중심으로 외국 관광객 이용이 많아졌죠.
닛코선 차내안내에는 외국 관광객을 위해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같이 표기할 정도로 외국관광객을 위한
정비를 실시했습니다.
2009년3월부터 닛코선 개업 1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레트로 분위기의 차량운행을 시작했죠.
캐치프레이즈는 ‘Nikko is Nippon(닛코는 일본이다)’입니다.
카누마~닛코 구간은 토부닛코선과 나란히 달리고 있으며 현재 카누마, 닛코 구간을 직통하는
정기열차는 토부철도 경유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JR신주쿠를 출발, 토부닛코역까지 가는 특급열차가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죠.
JR닛코선은 시간 당 1~2편의 보통열차만 운행합니다. (JR특급은 토부철도 노선을 경유)
수학여행 시즌에는 도쿄, 가나가와(神奈川), 사이타마(埼玉) 방면에서 수행여행열차가 거의 매일
운행하는데요, 차량은 주로 183, 189계를 사용합니다.
닛코에 철도를 계획한 것은 일본 최초의 사철인 일본철도입니다. 1890년에 개업
JR닛코선은 역 사이 거리가 굉장히 깁니다.
연구회 닛코선 안내링크를 보시면 역 사이 거리가 최소 4km가 넘으며, 츠루타~카누마 간은 9.5km 정도로 길죠.
[사진64: 107계 리뉴얼차량의 선두 로고도 닛코역입니다. 저 문은 여닫을 수 있습니다]
[사진65,66: 카누마역도 관광이미지로 변신했습니다. 역명판은 LED를 사용해서 친환경을 구축]
카누마역은 닛코선 중간 역 중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습니다.
[사진67,68: 후바사미역(文挟駅)입니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역 건물도 고동색으로 싹 단장했습니다]
[사진69: 닛코를 한마디로 표현한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사진70: JR닛코선 주변은 전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71: 한자 읽기가 쉽지 않은 시모츠케오오사와역입니다. 역 주변은 베드타운입니다]
[사진72: 시모츠케오오사와역은 상대식 플랫폼입니다]
*이 역은 1929년 개업 때에 발음은 ‘시모즈케오오사와(しもずけおおさわ)’였다가
1990년에 ‘시모츠케오오사와(しもつけおおさわ)’로 바꿨습니다.
[사진73: 이마이치역에 도착. 섬식 플랫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토부철도의 시모이마이치역과는 약 70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사진74: 이렇게 JR동일본 폴사인도 있습니다]
이제 열차는 종점인 닛코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닛코선에서 영상은 찍기가 어려웠는데요,
역 사이 거리가 워낙 길어서 5분 이상을 한곳에 손으로 들고 있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사진100: JR닛코선 107계 주행모습과 종점인 닛코역 도착 모습입니다. 차장 안내방송도 포함]
[사진75: 종점인 닛코역에 도착했습니다. 앞의 고가로는 토부철도 열차가 지나고 있습니다]
[사진76,77: 레트로 분위기로 단장한 JR닛코역입니다
오른쪽을 보면 ‘귀빈실’이 있는데요, 평소에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커튼으로 가려 놓아서 안을 볼 수도 없죠]
[사진78: 닛코시와 관광협회가 걸어놓은 JR과 토부철도와의 특급열차 직통운행 환영]
[사진79: 이제야 선두모습을 보여드리네요 ^^; 연구회의 닛코선, 107계 설명에 이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80: 우리나라 전동차에서 저런 식으로 ‘계단수준’의 차이가 생긴다면? ‘바로 민원’ 들어갑니다]
[사진81,82: 오른쪽을 보시면? 닛코선 107계 중에서는 이렇게 ‘민짜’도 있습니다]
[사진83: 가을의 닛코는 특급열차로 쾌적하게~ 직통특급 이용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직통열차는 JR닛코역에서 탈 수 없습니다 ^^]
[사진84: LED를 사용한 닛코역의 새로운 폴사인입니다]
[사진85: 자판기도 ‘레트로’입니다. Suica, PASMO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진86: JR닛코역은 자동개찰기로 되어 있으며, Suica, PASMO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같이 JR East Pass 등 기획승차권을 사용하는 사람은 오른쪽 유인개찰구로]
[사진87: 닛코역 구내입니다. 매표소 글씨도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88: 닛코 지역은 ‘토부버스’가 ‘한 구역’ 합니다. 대부분 버스는 토부닛코역과 JR닛코역을 경유하여 운행합니다]
[사진89: JR닛코역과 토부닛코역은 걸어서 약 5분 거리입니다. 안내하는 한자도 ‘레트로’]
[사진90: 닛코역 출입문에서 옛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91: JR닛코역의 ‘오룡’ ^^]
[사진92: JR닛코역 모습입니다. 열차의 로고, 아이콘에서 본 모습보다도 더 고풍스럽습니다]
**JR닛코역은 1997년에 ‘간토의 역 100선(関東の駅百選)’에 뽑혔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출발인 토부닛코역으로 이동합니다. 빨리 걸으면 3분 정도 걸립니다.
[사진93: 앞에 보이는 삼각형 지붕 건물이 토부닛코역입니다]
[사진94: 세계유산 순환버스입니다. 외부를 예쁘게 디자인 했네요]
[사진95: 버스 주차장은 토부닛코역 쪽이 가깝습니다]
[사진96: 한 ‘구역’ 하는 토부버스입니다. 닛코 지역 관광지 구석구석을 이어줍니다]
[사진97: 고속버스로 보이지만, 닛코지역만 운행하는 노선버스들입니다]
다음 편부터 토부철도를 시작으로 하는 아이즈로 향하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는 ‘몸풀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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