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폐차] JR동일본: 2층 차량 신칸센 ‘max’ 5년 후 전부 폐차하기로 (2012년부터 E1계 퇴역)
JR동일본에서 운행 중인 2층 차량은 2016년까지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5계 등의 투입으로 2층 차량을 없애고 승객이 알기 쉽도록 차량계열을 통일합니다.
2016년 이후에는 모든 차량이 최소한 275km/h로 운행이 가능하므로 죠에쓰신칸센에서의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R동일본은 전부 2층 차량인 신칸센 ‘Max(E1, E4계)’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을 굳혔다.
노후화와 함께 최신형 차량의 도입에 따른 조치로 2012년7월 이후 죠에쓰신칸센(上越新幹線)
E1계부터 차례로 퇴역시키며 5년 후 전부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1990년 후반부터 죠에쓰, 도호쿠신칸센에서 인기를 모았던 차량이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
Max는 ‘Multi Amenity Express’의 머리글자로 승차감과 인테리어의 쾌적함을 추구한 고속철도다.
중거리 통근, 통학 승객의 혼잡완화와 성수기 좌석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1994년7월에 12량
편성의 E1계로 죠에쓰신칸센에 등장했다.
1량 당 좌석 수는 기존보다 약 40% 늘었으며 2층은 3x3열의 고정식 좌석으로 하고 휠체어 대응
좌석과 차내 리프트, 유모차, 파우더 룸도 설치했다.
1층과 2층은 계단으로 연결, 높은 위치의 2층에서 차창 풍경이 인기를 모았다.
현재 6편성 72량이 도쿄~니이가타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E1계를 기반으로 소음대책을 배려한 E4계는 1997년12월에 데뷔했다.
8량 편성을 기본으로 분할, 병결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8량을 2편 연결하여 16량 편성의 정원은 1,634명으로 세계 최대 수송인원을 기록했으며
26편성 208량이 도호쿠를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다.
차량의 교체는 영업운행 시작 후 15년을 기준으로 했으나, 유지보수 기술의 진보로 수명은 10년 정도 연장되었다.
E1계는 도입한 지 17년, E4계는 14년이 되었으나, 한편으로 이용객으로부터 “2층 고정좌석은 불편하다”,
“통로를 넓혔으면 좋겠다”, “차량 편성이 따로라 플랫폼 승차위치가 알기 어렵다”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JR동일본 관내 신칸센은 오미야역에서 도호쿠, 죠에쓰, 나가노(長野) 3방향으로 나뉘어 수송량과
지형, 기상조건이 다르며 재래선과 병행하는 야마가타(山形), 아키타(秋田)의 ‘미니신칸센’을
가지고 있어서 차량의 계통이나 편성을 통일하기가 어려웠다.
Max 폐지에 따라 방향 별 계통과 편성을 통합하여 여유 있는 차내공간과 승차위치의 고정화
등으로 이용객이 알기 쉬운 차량편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도호쿠신칸센은 2013년까지 E5계 ‘하야부사’로 교체, 죠에쓰신칸센은 향후 눈과 추위에 강한 ‘E2계’로 통일한다.
Max에 개발에 참여했던 JR동일본 출신 OB는 “2층 차량은 민영화 후 자유로운 발상에서 탄생한
아이디어가 참신했던 차량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수고했습니다”라고 위로했다.
출처: 3월9일, 마이니치신문
E1계와 E4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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