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선의 위기] 오이토선 ‘폐지가능성 언급’에 위기감의 이토이가와시
“JR서일본 사장의 오이토선(大糸線) ‘존폐’ 발언은 사회적 책임을 방치하는 것으로 용인할 수 없다”
12월16일, 이토이가와시(糸魚川市) 의회는 이즈미다 니이가타현(新潟県) 지사에 “나가노현 등과
연계하여 존속을 위한 자세로 강력히 행동할 것을 요청한다”라는 의견서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제안과 관련된 후루하타 시 의원은 “(폐선은) 시골에는 살지 말아라 라는 의미다. 대도시, 대자본
우선이 아닌, 약자, 지방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토이가와시는 2014년 말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개업을 위해 60~70억엔을 투입하여
신칸센과 연계하는 재래선 역 건물과 자유통로, 역 주변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에는 일본 최초의 ‘세계 자연유산(Geopark)’으로 인정 받았다.
이토이가와시는 신칸센 개업을 계기로 히스이협곡(ヒスイ峡) 등 자연유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늘려서 오이토선 이용촉진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JR서일본 사장의 발언은 교류인구를 늘리려는 노력의 와중에 나왔다.
요네다 이토이가와 시장은 “철도노선은 네트워크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JR서일본에서는
넓은 안목에서 이토이가와의 대처노력을 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JR서일본 홍보부는 “노선을 판정한 이야기가 아닌, 적자노선에 대한 생각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오이토선이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은 틀림없다.
[JR오이토선]
니이가타현 이토이가와~나가노현 마츠모토(長野県 松本市)를 잇는 105.4km의 노선이다.
1987년 국철분할 민영화로
-이토이가와~미나미오타리(糸魚川~南小谷) 구간을 JR서일본이,
-미나미오타리~마츠모토 구간을 JR동일본이 이어받았다.
미나미오타리에서 니이가타 쪽은 비전철화 구간으로 디젤차량이 하루 9왕복 운행하고 있다.
JR서일본에 따르면, 이토이가와와 미나미오타리를 제외하고 7개 역의 2008년도 승차 인원은
하루 평균 51명으로 1998년도의 1/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12월16일, 아사히신문
오이토선 히메카와교량을 통과하고 있는 키하120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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