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편(4/11, 1일차) – 미즈마철도(5): one-man 운행을 위한 준비(차량도입과 전압변경)
기존 여행기를 리뉴얼 하는 형태로 올리고 있습니다.
1일차는 빠르게 올라갑니다. 복습을 겸해서 따라오시면 됩니다 ^^
※여행기에서 ‘미즈마역’이라고 설명하는 역은 현재 미즈마칸논(水間観音)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완벽한 one-man 운행을 위한 PiTaPa 도입은 2009년6월부터였습니다.
미즈마역에서 카이즈카로 가는 열차를 이용해서 돌아갑니다.
[사진681: ^^ 역무원께서 자사 차량을 찍고 있네요. ‘애사심’이라고 해석해도 되겠죠?]
실제로 시마네현에 있는 이치바타전차의 경우 운전사가 비번일 때 찍은 전차의 사진들을
책으로 펴내서 이치바타전차를 전국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케이블방송인 ‘채널J’에서 이 운전사를 보신 분 계실 겁니다.
[사진682,683: 토큐7000계를 개조한 1000계 차량입니다. 딱 봐도 ‘토큐삘’이 나죠?]
[사진684: 이 장치가 2009년6월부터 사용을 시작한 PiTaPa 리더기입니다.
지금 미즈마철도를 이용하면 교통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PiTaPa는 JR서일본의 ICOCA와 상호이용이 가능합니다.
Suica는 ICOCA 상호이용이 가능하나, PiTaPa와는 이용이 되지 않습니다.
이 차량이 토큐철도의 차량임을 알 수 있는 것이 차내에 있죠.
[사진685: 입석승객용 손잡이에는 아직도 토큐백화점이 그대로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운행했던 버스가 러시아에서 그대로 행선 달고 운행하듯이 ^^]
[사진686~688: 미즈마1000계에 있는 각종 콘트롤입니다. 특히 ATS수신기는 열차운행의 ‘생명’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사진689: 출발 전에 미즈마철도와 ‘작별 기념촬영’? ^^]
[사진690: 미즈마역에 구내에 있는 거울에 비치는 2대의 차량]
[사진691: ‘빽’을 들고 있는 이 분은 차장입니다. 당시에는 one-man 운행이 아니었습니다]
[사진692: 운전실 쪽으로 이동하는 이 분이 운전사]
-32편에는 미즈마철도 회사 설명을 했고요,
-33편에는 미즈마선 설명을 했습니다.
-이번 35편에는 미즈마선을 운행하는 차량을 설명합니다.
미즈마선을 운행하는 차량은 두 가지 형식이 있으나, 태생은 하나입니다.
모두 토큐전철에서 뛰던 차량인 7000계가 기반이며, 개조 후 번호를 바꾼 1000계가 주력이죠.
7000계는 미즈마철도의 차량입니다.
미즈마철도에 토큐전철 차량이 들어온 것은 이러저러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7000계 도입 전에는 난카이전철의 501형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차량의 노후화로 인해
교체를 준비했으며, 당시 사용전압인 직류600V에 적합한 중고차 양도를 난카이전기철도에
가능여부를 조사 중이었죠. 그런데, 당시에 도쿄큐코전철(토큐)의 차량교체로 인해 남는 차량
(7000계)가 대량으로 발행하여 차량 종류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토큐7000계는 직류 1500V 차량이었죠.
도입 당시 600V 대응으로 검토했으나, 검토 결과 변전소 설비개조 쪽이 비용이 저렴하다고
판단하여 변전소의 전압을 600V →1500V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 때 변전소 설비까지 토큐에서 필요 없게 된 것을 양도받았죠 ^^;
※중고차량을 그대로 도입하기 위해 노선의 전압을 바꾼 케이스인데요, 토큐전철을 통해
차량뿐만 아니라 변전소 설비까지 양도 받았습니다. ^^
운행에 필요한 10량을 토요코샤료전기설비(東横車輌電設)에서 one-man 개조를 했습니다.
이후 미즈마1000계를 새로 갱신하면서 영업상 7000계는 ‘폐지’가 되었죠.
*카이즈카역에 서 있는 7000계도 대합실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미즈마철도에 양도한 7000계 10량 중 4량은 원래 중간차를 선두로 개조 했습니다.
이후 미즈마철도에서는 2005년부터 시행한 회사갱생이 완료되어 2006년부터 7000계의
내, 외부 개조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10량인 차량에서 8량이 1000계로 바뀌었습니다.
토큐전철 때와 미즈마철도에 반입 때, 그리고 1000계로 개조 후의 번호 변화는 이렇습니다.
*차량 번호는 선두가 전부 ‘데하(デハ)’입니다. 2량 1편성
토큐철도 시대 |
미즈마철도 첫 반입 |
1000계로 개조 후 | |||
데하7008 |
데하7007 |
데하7001 |
데하7101 |
데하1003 |
데하1004 |
데하7010 |
데하7009 |
데하7002 |
데하7102 |
데하1001 |
데하1002 |
데하7012 |
데하7011 |
데하7003 |
데하7103 |
개조 없이 대합실로 사용 | |
데하7128 |
데하7127 |
데하7051 |
데하7151 |
데하1005 |
데하1006 |
데하7110 |
데하7139 |
데하7052 |
데하7152 |
데하1007 |
데하1008 |
1000계로 개조하면서 변경된 부분으로는
-앞면, 측면에 컬러를 추가(위 표에 색깔을 설명했습니다), 선두 행선을 LED화,
-측면 회사의 CI를 넣고 사계절을 이미지 한 디자인을 배치
*1001: 코스모스// 1003: 동백나무와 미즈마데라의 탑
*1005: 벚꽃과 나비// 1007: 산, 강, 잠자리
-운전대 아래에 ATS 지상자 관련부품 설치 등입니다.
-그 외에 차체에 남아있던 토큐시대의 보조기기 철거 등을 진행했으나, 차내 입석손잡이는
손을 대지 않아서 지금도 토큐백화점, Bunkamura, 시부야109 등의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685에서 확인하셨죠? ^^;
열차는 카이즈카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모든 역은 앞에서 다 보여드렸으므로 패스~
[사진693: 위 사진에서 보셨던 차장님은 중간 무인역에서 탄 승객에 대해서
이렇게 정산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누나와 남동생이 같이 탔네요]
[사진694: 무인역에서는 사진과 같이 맨 앞에서 차장이 정산을 담당합니다]
지금은 차내에 돈통+PiTaPa 리더도 설치를 했으니 이런 모습은 없겠죠.
열차는 종점인 카이즈카역에 도착합니다.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사진700: 카이즈카시야쿠쇼마에 →카이즈카 운행 모습입니다.
카이즈카역에 들어설 때 대합실로 쓰고 있는 7000계가 반겨줍니다]
[사진695: 카이즈카역에서는 승, 하차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사진696: 자동개찰기가 설치되어 있는 유인역인 카이즈카]
[사진697: 구간 반복운행을 계속 하는 미즈마선 1000계 차량입니다]
이것으로 오사카 소규모 사철인 미즈마철도 여행을 마칩니다.
[사진698: 입구 쪽에는 난카이/스이테츠 카이즈카역으로 안내합니다]
[사진699: 떡 전문점인 ‘오하기노탄바야’ 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군침이 절로 ^^
http://www.ohaginotanbaya.co.jp]
앞에서 다 못 보여드린 카이즈카역의 모습과 함께 ‘또 이동합니다’ ^^;
아직 오사카 시내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짐도 간사이공항 코인락커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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