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편(6/15, 마지막 날) – ‘두더지 도쿄역’으로 이동 후 나리타공항에 (에어포트나리타에 대하여)
이번 편에 등장하는 도쿄역도 ‘그냥 도쿄역’은 아닙니다. ^^
JR을 이용, 나리타공항을 간 경험이 있는 회원이면 이곳을 거치게 되죠.
도쿄역에 도착 후 코인락커에 넣어둔 짐을 찾기 위해 이동합니다.
[사진6221: 도쿄역 지하의 거대한 복합공간, GRANSTA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있는 코인락커에서 짐을 찾아서 정리합니다]
JR도쿄역에서 나리타공항을 가는 방법 중에 JR만 이용한다면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공항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같은 선로를 이용하지만,
소요시간이 좀 걸리는 쾌속열차 ‘에어포트나리타’를 이용하는 것이죠.
저는 후자를 선택해서 이동합니다.
[사진6222: 도쿄역 소부 지하홈에서 출발하는 열차안내를 둘로 분리해 놓았습니다.
왼쪽은 나리타익스프레스 전용안내, 오른쪽은 소부쾌속선 열차를 안내합니다]
[사진6223: 도쿄역 소부 지하홈도 케이요선 도쿄역만큼의 거리는 아니지만,
지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거리가 느껴집니다]
[사진6224: 치바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후루야유업 광고]
[사진6225,6226: 치바, 나리타공항 방면 쾌속 및 특급은 3,4번에,
이케부쿠로, 오후나 방면의 N’EX는 1번 선에 도착, 출발합니다]
[사진6227: 도쿄역에 도착한 쾌속 에어포트나리타, 나리타공항행 E217계 차량입니다.
도쿄역 정차 후 5분을 대기합니다]
2008년이나 지금이나 쾌속 에어포트나리타의 운행시간은 그대로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에어포트나리타는 14:11에 도쿄역 도착 후 14:16에 출발,
종점인 나리타공항역에는 15:44에 도착합니다.
당시 승객이 많질 않아서 짐을 좌석 옆에 끼우고 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6228: 이케부쿠로역에서 오렌지카드를 이용해서 구입한 승차권입니다.
나리타공항역까지 1,450엔입니다. JR+케이세이 이용보다는 가격 경쟁력은 떨어집니다]
이케부쿠로에서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JR+케이세이전철 이용이죠.
이케부쿠로~닛포리 구간 JR운임은 160엔, 닛포리~나리타공항 케이세이 운임은 1,000엔입니다.
[사진6229,6230: E217계로 운행하는 쾌속 에어포트나리타의 보통좌석은
롱시트와 크로스시트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2층 그린샤 2량이 붙어있죠]
[사진6231: 치바역 도착 이후는 승객이 많이 없습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JR의 나리타공항 방면 경쟁력은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를 제외해 보면 케이세이전철에 비해 떨어집니다]
잠에 들기 전에 ^^; JR의 쾌속열차 ‘에어포트나리타’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여섯 번째 여행기의 마지막 철도관련 설명을 합니다.
‘에어포트나리타(エアポート成田, AIRPORT-NARITA)는 JR동일본이 소부선(総武線) 쾌속열차 중에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쾌속에 붙인 열차 이름입니다.
현재는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쿠리하마(久里浜)방면의 열차에는 ‘쾌속’이라고만 했으며
‘에어포트나리타’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나, 예전에는 나리타공항역 출발 쾌속열차에도
이 이름을 사용했었습니다. 요코스카선에서는 보통열차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기본적으로 소부선 쾌속열차의 일부입니다.
나리타공항역 출발, 도쿄, 쿠리하마 방면의 열차는 이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쾌속’으로만 안내.
나리타선에서 카시마선(鹿島線)을 경유, 카시마진구(鹿島神宮)로 가는 열차는 병결하는 열차와
소부선 나루토(成東)행 열차를 병결하는 열차도 있지만, 현재는 하루 1편씩만 있습니다.
*즉, 대부분 열차는 나리타공항이 출발/도착이 됩니다.
차량은 E217계를 사용하며 제어장치 변경과 자동안내방송 장치를 설치하여 운행합니다.
예전에도 E217계였지만, 당시 차량은 자동안내방송 장치가 없었고, 차내방송은 차장이 했으며
차장이 일본어 안내가 끝나면 가지고 있던 테이프레코더로 영어방송을 재생했었습니다. ^^
단, 수동이라 차장에 따라 영어방송을 하지 않을 때도 있었죠.
113계로 운행하는 시점 때부터 측면 행선막에 ‘에어포트나리타’를 같이 표시했습니다.
*113계는 1991년3월부터 1999년12월3일까지 운행을 했습니다.
11량 편성으로 기본편성 11량 중간의 4,5호차에 그린샤가 있었죠.
현재는 전부 E217계로만 운행합니다.
*1995년부터 운행을 시작, 기존 11량에 부속편성 4량을 붙여 15량 편성으로 운행하며
4,5호차는 2층 그린샤가 있습니다.
-에어포트나리타의 운행 패턴은
*요코스카선: 보통열차로 취급 (쿠리하마~도쿄 각역정차)
*소부쾌속선, 소부선, 나리타선은 쾌속 취급(도쿄→나리타공항)
*치바역 이후 정차는
#치바(千葉) – 츠가(都賀) – 욧카이도(四街道) – 모노이(物井) – 사쿠라(佐倉) – 시스이(酒々井)
– 나리타 – 쿠코다이니비루(空港第2ビル, 2터미널) – 나리타공항(成田空港, 종점)
이후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잠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에너지를 다 썼을 정도로’ 돌아다녀서 하마터면 2터미널역에 못 내릴 뻔 했죠.
[사진6232: 나리타공항 2터미널이 있는 ‘쿠코다이니비루’역입니다.
저는 일본항공(JAL)을 타야하므로 여기에 내립니다]
[사진6233: 종점인 나리타공항을 출발하기 직전인 쾌속 에어포트나리타]
영상은 여기에서~
[사진6240: 종점인 나리타공항역으로 출발하는 15량 편성의 쾌속 ‘에어포트나리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근열차가 이렇게 긴 편성으로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없죠.
역을 빠져나가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
[사진6234: 15:48에 출발 예정인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의 12호차 그린샤 위치 안내]
[사진6235: 나리타공항의 역무원은 어느 정도 영어도 통합니다. 안내도 일본어와 영어를 번갈아 합니다]
JR을 이용, 쿠코다이니비루역을 내릴 때에는 개찰구를 ‘두 번’ 통과해야 한다고 알려드린
적이 있죠. JR개찰구를 통과 후에 다시 케이세이전철 개찰구를 통과해야 합니다.
[사진6236: 앞에 보이는 개찰구가 JR, 더 멀리 보이는 개찰구가 케이세이전철 개찰구입니다.
JR승객은 JR개찰기를 통과할 때 표가 다시 나오게 되며,
이것을 케이세이전철 개찰구에 있는 역무원에 주고 나오면 됩니다]
나리타공항역은 다른 공항과 달리 하나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바로 여권검사입니다.
여권이 있는지 여부만 검사하므로 미리 꺼내놓으면 빨리 통과할 수 있습니다.
[사진6237: 개찰구를 나온 후 바로 보이는 검사공간입니다. 여권만 꺼내서 보여주면 됩니다]
[사진6238: 2008년에 찍은 나리타신공항철도 안내가 이제는 ‘실현’ 되었습니다.
2010년7월에 개업을 합니다. 새로운 스카이라이너가 도쿄 시내를 향해 160km/h로 ‘쏩니다’]
이로써 철도이용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는 귀국비행기에 오르면 일정이 끝납니다.
[사진6239: JR동일본 여행서비스센터가 북적이네요.
패스교환 및 구입에, Suica&N’EX 구입 등으로 외국관광객으로 꽉 차 있습니다]
이로써 철도와 관련한 내용은 다 끝났습니다.
다음 편부터 귀국을 위한 절차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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