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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팬의 ‘폭력’] 폭주하는 일부 철도팬의 결과는……(2/3) - 범죄에서 사망사고까지……

CASSIOPEIA_daum 2010. 3. 10. 06:41

[철도팬의 폭력’] 폭주하는 일부 철도팬의 결과는……(2/3) - 범죄에서 사망사고까지……

 

지난 1편에 이은 내용입니다.

철도를 찍으려다 그 모습을 하늘나라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잠시 플랫폼에 정차한 209. 케이힌토호쿠선에서의 역할을 마친 차량은 차량기지로

돌아가기 위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마워 209!” 플랫폼에서 멀어지는 209계에 소리를 치는 철도 팬들.

이 정도면 따뜻한 풍경이었겠지만……

 

그들을 장례식철(葬式, [소시키테츠: 철도의 장례식)’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하는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철도를 좋아한남성 회사원(32) 이었다.

 

차량과 노선이 폐지될 때에 마지막 모습을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기도 하고, 사진으로

남기려는 많은 사람들은 양심적이지만, 일부에서 차내에서 큰 소리를 지르고, 주변에

폐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추억의 차량과 마지막 석별의 정을 진짜 팬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봅니다라고 탄식한다.

 

2009125일에는 도쿄와 이바라키(茨城) 방면을 잇는 죠반선(常磐線)에서 ‘207전동차가

은퇴를 했으나, 이 때는 두 번에 걸쳐 카메라를 든 ‘772’가 선로에 접근, 열차가 긴급 정지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망사고에서 범죄까지: 확대되는 위반행위의 여러 가지

차량을 연구하는 샤료테츠(両鉄)’와 철도사진을 찍는 토리테츠()’, 철도여행을 즐기는

노리테츠()’, 철도모형을 즐기는 모케테츠(模型)……

여러 장르로 파생되는 등 철도 팬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철도회사 관계자는 현재 철도팬 현황에 대해 최근에는 철도에 열중하는 기존 형태가 아니라

여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세대가 철도에 애착을 가지고 친숙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하는 한편,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지적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폐를 끼지는 행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철도 각 사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행위는

철도 팬 사이 촬영장소를 둘러싸고 싸우는 행위

▽철도부설지의 무단침입

▽역무원의 요청과 제지를 무시하는 행위

▽철도시설에 낙서행위 및 도난

▽기념촬영 하는 가족단위와 일반승객에 대해 방해행위와 욕을 하는 행위

▽티켓 및 기념상품의 구매독점 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행위 중에서는 단순히 민폐라고 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200811월에는 가나가와현 JR도카이도선 건널목에서 차단기 옆의 빈 공간에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을 하던 47세 남성이 선로 안으로 쓰러진 삼각대를 세우려다 화물열차에 치어 숨졌다.

남성은 곧 폐지되는 열차를 촬영하기 위해 기다리다가 참변을 당했다.

 

더 심한 경우는 폐차직전 차량의 번호패찰과 행선표시판(행선막: 일명 롤지라고 표시하죠) 등을

훔지는 토리테츠(, 도둑772)’로 불리는 자들의 행위도 끝이 없다.

이는 절도라는 완전한 범죄행위다.

 

그 외에도 정규운임을 지불하지 않고 부정승차 하는 행위와 자신이 행한 부정승차 행위

인터넷에 버젓이 자랑하는 ‘Nom’들도 있어서 철도회사가 대응에 고민을 하고 있다.

분명하게 위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확실히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JR동일본.

그러나, 실제로는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어떤 철도회사의 직원이 밝혔다.

폐를 끼치는 행위를 해도 정규운임을 지불한 이상, 다른 승객과 차이가 없습니다.

위험하기도 하고, 위법이라고 할 수 있어도, 승객간 문제에서는 강하게 대응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원래는 일반승객 이용이 가장 우선해야 하겠지만……”

 

출처: 200926, 산케이디지털

 

사진은 500 Last-run 때 안전한 곳에서 촬영중인 철도 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