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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일본 양판점 베스트전기: 직영점을 줄이고, 자회사 ‘사쿠라야’ 모든 점포 폐점

CASSIOPEIA_daum 2010. 1. 13. 08:08

[경기불황] 일본 양판점 베스트전기: 직영점을 줄이고, 자회사 사쿠라야모든 점포 폐점

 

사쿠라야 모든 점포 폐쇄, 450명 해고

참고로 사쿠라야의 포인트는 베스트전기로 이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베스트전기도 상태가 그닥……)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대형 가전양판점 베스트전기(ベスト電器, 후쿠오카시) 112,

직영점 20%에 해당하는 50~70개 점포는 향후 2년간 폐점하고, 수도권이 15개 점포가 있는

완전자회사 사쿠라야(さくらや)’ 20102월까지 모든 점포를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점포폐쇄에 따라 수백 명 규모의 사원을 줄인다.

저가 경쟁의 격화에다가 2009년 봄에 발각된 우편부정사건에서 전 판매촉진부장이 체포된

영향 등으로 고객이탈이 진행, 판매부진에 시달려왔다.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112일부로 하마다 사장(60)과 창업가출신 아리조노 회장(69)

사임했으며 후임 사장에 후카사와 부회장(64)이 취임했다.

하마다, 아리조노 전직 임원은 비상근 임원으로 물러나며 5월 주주총회에서 퇴임한다.

 

베스트전기는 큐슈를 중심으로 약 26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나, 30%가 적자다.

일본 내 가전양판 최대규모인 야마다전기(ヤマダ電機)와 코지마(コジマ)가 큐슈 및 야마구치에

대형 매장을 오픈하여 경쟁이 격화되었다.

이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된 점포 중 회복 불능인 50~70개 점포를 폐점한다.

그 외에 약 300개 프랜차이즈 점포는 줄이지 않을 예정이다.

 

사쿠라야는 도쿄 외에 가나가와(神奈川), 치바(千葉), 사이타마(埼玉)에 점포가 있다.

모든 점포를 폐점 후 회사를 청산하며 사원 약 450명인 원칙적으로 해고된다.

베스트전기와 자본제휴 하는 빅카메라(ビックカメラ)가 일부 인수를 받으나, 대부분 매장은 폐점.

 

경영부진에 빠진 사쿠라야를 2006년에 자회사화 하고 재건을 진행했다.

그러나, JR이케부쿠로역(池袋)과 신주쿠역앞 주력 점포에 요도바시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 등이

가세, 야마다전기가 대형 점포를 오픈, 경쟁이 한층 가열되었으며 적자가 계속 되어 영업실적을

올릴 수 없었다.

 

 

사쿠라야를 포함한 그룹 정사원은 6,900명이다.

베스트전기와 사쿠라야 점포 폐쇄에 따른 인원감소는 전체 10%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베스트전기는 20092월기 연결결산 순손실이 30억엔으로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게다가 2009년 장애자단체 전용 우편할인제도를 악용해 대량의 메일광고를 발송한

사건으로 전 판매촉진부장이 체포, 이 영향으로 고객이 등을 돌렸다.

 

112일 발표한 20093~11월 연결결산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6% 감소한 2,512억엔,

순손익 적자는 2008 1억엔에서 277억엔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102월기 통기결산에서는 정리해고 비용도 있어서 301억엔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3기 연속으로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한 후카자와 신임사장은 소비부진이 계속되는데다 우편부정문제가 결정타였습니다.

정리해고 등으로 경영개선에 임하겠습니다. 빅카메라와는 임원을 포함한 인력교류로 제휴를

강화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112, 아사히신문